로옴은 마쯔다(Mazda)와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을 받는 질화 갈륨(GaN) 파워 반도체를 사용한 자동차 부품의 공동 개발을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쯔다와 로옴은 2022년부터 ‘전동 구동 유닛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협업 체제’를 통해 실리콘 카바이드(SiC) 파워 반도체를 탑재한 인버터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GaN 파워 반도체를 사용한 자동차 부품의 개발에도 착수해 차세대 전동차를 위한 혁신적인 자동차 부품을 창출하고자 한다. GaN은 파워 반도체의 차세대 재료로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실리콘(Si) 파워 반도체에 비해 전력 변환으로 인한 손실을 억제함과 동시에, 고주파 구동을 통해 부품 사이즈의 소형화에 기여한다. 이러한 특징을 활용해 차량 전체를 고려한 패키지, 경량화, 디자인 혁신에 기여하는 솔루션으로의 전환을 위해 양사가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내에 이러한 콘셉트의 구현화 및 데모기를 통한 트라이얼을 거쳐, 2027년 실용화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Ichiro Hirose 마쯔다 전무 집행 임원 겸 CTO는 “반도체 기술과 고도의 시스템 솔루션 구축 능력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사회의 창조를 지향하
자동선반 ‘XM20’과 인공치아 제작하는 덴탈 밀링기 ‘H-Denfit’ 공개 한화세미텍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 전시회 ‘International Dental Show 2025(IDS 2025)’에 참가해 인공치근과 인공치아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임플란트 라인업을 선보였다. IDS는 2년마다 열리는 글로벌 치과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60여 국가, 20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뽐냈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세미텍은 인공치근을 제작하는 자동선반 ‘XM20’과 인공치아를 제작하는 덴탈 밀링기 ‘H-Denfit’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두 장비는 각각 임플란트의 하부 구조물과 상부 보철물 제작을 담당하며, 한화세미텍은 이 두 장비를 통해 치과용 임플란트 제작 전 공정을 국산 장비로 커버할 수 있는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H-Denfit은 콤팩트한 설계와 유선형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터치패널 기반의 간편한 조작이 가능해 치과 의료 현장에 실용적인 장비로 평가받았다. 덴탈 밀링기의 대중화는 향후 임플란트 시술 비용 절감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치과용 임플란트는 인체에 직접 삽입되는 만큼 고정밀 가공과 부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의 폴라파이어(PolarFire) 시스템 온 칩(SoC) FPGA가 자동차 전자부품협회(Automotive Electronics Council)의 AEC-Q100 인증을 획득했다. AEC-Q 표준은 스트레스 테스트로 차량용 전자부품의 신뢰성을 측정하도록 한 집적 회로(IC)용 가이드라인이다. AEC-Q100 인증을 받은 디바이스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이 처할 수 있는 어떠한 혹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여러가지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다. PolarFire SoC FPGA는 차량용 1등급 온도 범위인 -40°C에서 125°C에 적합하다는 인증을 받았다. PolarFire SoC FPGA는 리눅스(Linux) 및 실시간 운영체제(RTOS)를 실행할 수 있는 64비트 쿼드코어 RISC-V 아키텍처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50만 로직 엘리먼트(LE: Logic Element)의 중간 밀도 프로그래머블 로직을 제공한다. 이 SoC FPGA는 저전력, 고성능, 뛰어난 신뢰성 및 넓은 동작 온도 범위를 요구하는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일한 밀도와 패키지를 가진 디바이스들은 확장 가능한 보증을 제공하며
보그워너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최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보그워너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위한 첨단 기술 포트폴리오를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보그워너 코리아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 권영명 상무는 “올해 서울모빌리티쇼 참가를 통해 전동화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도하려는 보그워너의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게 됐다”며 “보그워너는 고에너지 밀도의 LFP 배터리, 첨단 파워 일렉트로닉스 기술, 그리고 열 관리 시스템을 통해 한국의 보다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수송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전문성과 강력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보그워너의 LFP 배터리 시스템은 뛰어난 내구성과 모듈형 확장성을 갖춘 설계로, 핀드림스 배터리(FinDreams Battery)의 혁신적인 블레이드 셀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해당 배터리 팩은 고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주행거리, 안전성 및 신뢰성을 향상시키며 다양한 상용차 및 오프하이웨이(Off-Highway)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주권 AI로 국가 내 AI 역량 강화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임을 강조 키스 스트리어(Keith Strier) AMD 수석 부사장이 ‘AI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AI의 중요성과 향후 국가 전략 방향에 대해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과거 AI가 기술적 주제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소버린 AI(주권 AI)’라는 키워드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대화를 주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Strier 부사장은 “모든 국가가 거의 동시에 AI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현재는 AI의 성장이 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닌 전략적 움직임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AI는 단일 경쟁이 아닌 시간과의 경쟁”이라며, 주권 AI를 통해 국가 내 AI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곧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그는 또한 AI 도입의 본질을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컴퓨팅 보호막’ 구축으로 설명했다. 의료, 교통, 교육, 공공서비스 등의 중단 없는 운영을 위해 AI가 핵심 인프라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Strier 부사장은 이를 “컴퓨팅 런치패드”라고 표현하며, 청소년 보호, 과학 발전, 안전성 확보 등의 사회적 목적을 강조했다. 주권 AI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6일 “배터리 같은 산업은 미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LG그룹 지주사 ㈜LG 대표이사인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봉석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이 대독한 영업보고서 서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이를 위해 시장과 기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공정 기술 등에서의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최근 성장세가 다소 둔화한 배터리 산업을 흔들림 없이 키워내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오늘의 LG를 있게 한 두개의 축을 보다 강화하고자 한다”며 컴플라이언스 경영, 미래 핵심 사업 육성을 언급하면서 배터리 사업의 중요성을 짚었다. 구 회장은 “컴플라이언스를 기업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생각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LG의 구성원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컴플라이언스 체계가 시대와 사회 변화를 적시에 반영하도록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 내실 있는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LG의 대표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주력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인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손잡고 미국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현지시간)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4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주택용 ESS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약 4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양사는 향후 주택용 뿐만 아니라 전력망, 상업용 ESS 시장에서도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테슬라와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로, 인버터와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등 다양한 전력 변환 장치를 생산하며 최근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게 될 배터리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ESS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 ESS 생산라인을 갖춰 올해 하반기부터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이번 협업에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새로운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를 지원하며 워크로드 최적화 GPU 서버와 워크스테이션 제품군을 확장했다. 슈퍼마이크로의 새로운 제품군은 엔비디아 블랙웰 세대 PCIe GPU에 최적화되어 있어 더 많은 기업들이 LLM 추론과 미세 조정,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각화, 그래픽 및 렌더링, 그리고 가상화에 가속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의 많은 GPU 최적화 시스템이 엔비디아 인증을 획득했으며 프로덕션 AI의 개발과 프로세스 단순화를 위해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호환성 및 지원을 보장한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슈퍼마이크로는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구축할 수 있는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GPU 서버 제품군을 매우 짧은 리드 타임으로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당사는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를 지원함으로써 데이터센터부터 지능형 엣지까지 최신 가속 컴퓨팅 기능을 구현하려는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슈퍼마이크로의 광범위한 PCIe GPU 최적화 서버
국내 주요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과 협업하며 시장 영향력 넓혀 세미파이브가 창립 5년 만에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팹리스 생태계의 핵심 주자로 도약했다. 세미파이브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1118억 원, 수주 기준 123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56.8%, 42.3%의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세미파이브는 설계자산(IP) 재사용과 자동화 기반의 설계 플랫폼을 통해 기존 대비 절반 이하의 비용과 시간으로 반도체 개발을 가능케 하는 독자 솔루션을 보유했다. 이는 반도체 맞춤 설계(ASIC)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잡으며, 특히 고성능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그간 AI 추론,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고성능 컴퓨팅(HPC)을 아우르는 SoC 플랫폼을 개발하고, 10건 이상의 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테이프아웃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미파이브는 퓨리오사AI, 리벨리온, 하이퍼엑셀, 모빌린트, 엑시나 등 국내 주요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들과 긴밀히 협업하며 시장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협업을 바탕으로 일부 프로젝트는 이미
에스엠아이 지분 1만8230주, 265억 원에 전량 인수 클라우드에어가 반도체 장비 제조업에 본격 진출한다. 회사는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반도체 증착공정 장비 전문업체 ㈜에스엠아이(SMI)의 경영권 지분 100%를 인수하며 반도체 장비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지난 17일 클라우드에어는 ㈜에스엠아이의 자기주식 외 지분 1만8230주 전량을 265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에어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직접 제조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에스엠아이는 반도체 증착공정용 장비인 LDS(Liquid Chemical Delivery System, 증착화합물공급시스템)와 고온 배관제어 장치인 Heat Jacket을 주력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해당 장비는 주로 반도체 전공정 중 증착·세정 설비에 사용되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공급되고 있다. 2024년 기준 에스엠아이는 매출 250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기록했으며, 공정 셋업과 유지보수, 커스터마이징까지 가능한 토탈솔루션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인수에서 주목되는 기술은 에스엠아이가 지난해 국산화에 성공한 오존수 공급장
HP가 AI 기반 게이밍 솔루션 ‘오멘 AI(OMEN AI)’와 함께 차세대 게이밍 PC ‘오멘 맥스 16(OMEN MAX 16)’를 국내 출시했다. CES 2025에서 처음 소개된 이 제품들은 국내 게이머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한 차원 높은 맞춤형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5일 진행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소병홍 HP 코리아 퍼스널 시스템 카테고리 전무는 “게이밍 PC 시장에서 AI는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각 사용자의 플레이 스타일을 학습하고 개인화된 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제 AI는 게임 설정 최적화 뿐 아니라 게이머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HP는 게이머들이 성능 조정에 신경 쓰지 않고 플레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을 지원한다”며 “앞으로 AI 기술과 게이밍 하드웨어 혁신을 결합해 게이머가 즐거운 플레이를 넘어 차별화된 경험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HP는 게임 성능을 한층 더 최적화해 주는 소프트웨어 오멘 AI를 이날 공개했다. 오멘 AI는 각 게임과 장비에 맞는 운영체제(OS) 및 게임 설정을 추천하는
한국레노버가 일체형 올인원 데스크탑 PC 신제품 ‘아이디어센터 타워 AIO 27IRH9’를 출시했다. 아이디어센터 타워 AIO 27IRH9는 인텔 코어 i5 13세대 프로세서와 인텔 UHD 그래픽을 기반으로 8코어(4P+4E) 12스레드 아키텍처를 지원하며 최대 4.6GHz의 성능을 발휘한다. 8GB DDR5-5200 클럭 메모리와 512GB PCIe 4.0 SSD스토리지를 기본 탑재했다. 메모리는 최대 32GB까지 확장 가능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의 작업에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27인치 크기에 FHD(1920x1080) 해상도의 IPS 광시야각 패널을 적용했다. 100Hz의 고주사율은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돕는다. 또한 99% sRGB 색 재현율과 300니트 밝기를 지원하며 빛 반사와 눈부심을 방지하는 ‘안티글레어’ 기능을 통해 장시간 사용에도 눈의 피로를 최소화한다. 내장된 2개의 하만카돈(Harman Kardon) 3W 스피커는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5MP 고화질 카메라 및 듀얼 마이크를 적용해 원격 회의 및 온라인 수업에도 최적화된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와이파이 6 및 블루투스 5.2로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
산업 인프라 내 다양한 요소가 하나로 연동되는 ‘연결성(Connectivity)’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사물인터넷(IoT)·센서 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머신러닝(Machine Learning)·딥러닝(Deep Learning)·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차세대 기술의 토대가 된다. 이에 따라, 데이터 생성 주체 근방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에지(Edge)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이 분산 컴퓨팅 기법은 기존 클라우드 방식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민감 데이터 유출 위험을 저감하는 기술로 주목받는다. 특히 AI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에지 AI를 중심으로 한 ‘인텔리전트 에지(Intelligent Edge)’를 내세운다. 차성근 아나로그디바이스 상무는 “인텔리전트 에지는 에지 디바이스에서 곧바로 AI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혁신 방법론”이라며 “이는 디지털화(Digitalization) 관점에서 높은 연결성 기반 인프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반도체 솔루션 업체 ‘아나로그디바이스(Analog Devices, Inc. 이하 ADI)’가 이 같은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ADI는 산업 자동화(FA), 통신, 헬스케
로옴(ROHM)은 자동차기기 신뢰성 규격 AEC-Q100에 준거하는 고정밀도 전류 검출 앰프 ‘D1423xFVJ-C’ 및 ‘BD1422xG-C’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TSSOP-B8J 패키지를 채용한 BD1423xFVJ-C는 +80V의 입력전압에 대응해 48V 전원 구동의 DC-DC 컨버터, 이중화 전원, 보조기기 배터리, 전동 컴프레서 등의 고전압 환경용으로 적합하다. 게인 설정에 따라 BD14230FVJ-C, BD14231FVJ-C, BD14232FVJ-C의 3개 기종을 구비하고 있다. 소형 SSOP6 패키지를 채용한 BD1422xG-C는 +40V의 입력전압에 대응해 Body계 및 드라이브계 도메인에서 사용되는 5V/12V 구동의 전원 네트워크에서의 전류 모니터링이나 보호(과전류 검출) 등 스페이스 절약이 요구되는 자동차기기에 적합하다. 게인 설정에 따라 BD14220G-C, BD14221G-C, BD14222G-C의 3개 기종이 있다. 전류 검출 앰프는 회로에 흐르는 전류를 간접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증폭기다. 션트 저항기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전압 강하를 증폭시킴으로써 측정 가능한 전압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담당해 시스템의 제어 및 모니터링 등에
정기주총 후 이사회 개최...엄기천 사장 선임 포스코퓨처엠 엄기천 대표이사 사장은 24일 “최근 트럼프 정부 이후 배터리 공급망의 탈중국 현실화로 완성차 제조사(OEM)들의 공급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 사장은 이날 포스코퓨처엠 포항 본사에서 제54기 정기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열고 “그룹 차원에서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 전기차 주행 거리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인 울트라하이니켈(Ultra Hi-Ni) 단결정 양극재 등의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터리의 충전 속도를 크게 단축하고 저장 용량을 높일 수 있는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등도 개발 중이다. 엄 사장은 “임직원들의 역량과 주주들의 지지 속에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캐즘을 기회 삼아 설비의 안정성·효율성을 확보해 생산성을 30% 높이고 공정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초격차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엄 사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