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7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12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120대 국정과제는 6개 국정목표와 23가지 국민 약속으로 구성된 국가 운영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네 가지 국민 약속을 세분화한 네 번째 국정목표인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에 편성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20대 국정과제 중 과기정통부가 담당하는 ‘우주강국’ 부문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7대 우주강국 도약이 목표” 정부는 지난 3월 ‘제4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우주개발진흥 시행계획’, ‘우주발사체 발사허가 표준절차’ 등 10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 우주개발에 전년 대비 19.5% 증가한 8742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우주 분야 탐사·수송·산업·안보·과학 등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5대 임무 달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이날 우주발사체 발사·차세대발사체 개발계획 등 발사체 관련 안건도 처리했다. 이는 정부의 우주강국 도약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3월, 지난해부터 지속 제기된 우주항공청 설립에 대한 의견을 확립하기 위해 ‘대
현안 논의, 국민 참여 공론화 과정 거쳐 정책제안서 구상할 것으로 보여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래갈등 요인에 대한 정책 대응 방안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오픈AI가 개발한 AI 챗봇 ‘챗GPT’를 기점으로 전 국민에게 확산되는 AI 기술로 인한 부작용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위원회는 7월 말까지 유관 기관 및 AI 전문가들과 현안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정책제안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AI 확산에 따른 미래갈등 대비’ 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국민통합 관점에서 AI 정책 방향과 대응이 필요한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단으로는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고경철 세종과학포럼 로봇공학자,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 김유향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심의관, 김형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지능화법제도센터장, 홍성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센터장, 이강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단장,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 김동원 THE AI 기자가 위촉됐다.
재닛 옐런 장관 "대 중국 조치, 경제적 이익과 상충될 때도 타협하지 않을 것"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의 대 중국 관계와 관련해 "우리는 미국과 동맹·파트너 국가의 국가 안보 이익을 지키고 인권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진행한 미중 경제 관계 주제의 강연에서 "우리는 핵심 이익을 지키는 데 있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외교 관계에서 그렇듯이 중국과의 관계에서 국가 안보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중국의 군사 및 안보 기구로부터 특정한 기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국가 이익이라는 것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우리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광범위한 수단을 갖고 있다"면서 "필요 시 협소하게 목표를 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이는 수출 통제 형태가 될 수 있으며 인민해방군(PLA)을 지원하는 사람들에 대한 (미국)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블랙리스트 추가도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미국에서의 외국 투자와 관련해 국가 안보적 리스크를 조심스럽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런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의료 및 헬스케어 부문 본상 수상 화질·내구성·사용성·디자인 차별성 두루 갖춰 세계 의료기기 시장 공략 뷰웍스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어워드’에서 차세대 엑스레이 디텍터 ‘VIVIX-S FW’로 의료 및 헬스케어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뷰웍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실용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경쟁력과 함께 제품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2016년 ‘VT-TDI’ 라인스캔 카메라로 최초 수상한 이후 5번째이며, 엑스레이 디텍터 제품군으로는 4번째에 해당된다. 수상작 VIVIX-S FW 엑스레이 디텍터는 피사체를 통과한 엑스레이를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변환시키는 의료영상전송기기다. 이는 의료용 엑스레이 시스템의 핵심 요소이며 주로 흉부·척추 진단영상 획득에 최적화됐다. 제품 디자인은 본체 표면을 금속 재질 느낌의 시트로 코팅하고 정면 패널의 베젤(테두리) 크기를 최소화해 세련된 외관을 구현했다. 또 베젤의 크기가 작아 넓은 영역의 임상 이미지까지 획득할 수 있어 실용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제품의 성능 면에서도 뷰웍스의 기술력을 집약해 화질, 내구성, 사용성이 뛰어나다. 초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현지시간 20일 직원 경험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비바에 인공지능(AI) 비서 '코파일럿'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비바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팀즈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바 앱을 통해 직원의 참여, 학습, 웰빙, 지식 발견 등을 돕는 통합 솔루션이다. 코파일럿이 탑재된 비바는 직원의 참여와 생산성을 동시에 지원, 비즈니스 성과 창출과 직원의 성장을 가속화한다. 비바 코파일럿은 지난달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대형언어모델(LLM)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 비바 앱의 데이터를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리더가 직원을 잘 이해하고 참여시키도록 돕는다. 하이브리드 업무는 유연성을 제공하지만 직원이 회사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에 따르면, 직원 50%는 목표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목적의식을 높이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된다고 답했다. 그러나 명확성을 제공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로, 조직의 목표를 이해하는 직원은 39%에 불과했다. 목표 설정을 돕는 ‘비바 골’ 앱에 코파일럿이 적용됐다. ‘비바 골 코파일럿’은 리더에게 OKR(Objectiv
2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4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4.4원 상승한 1327.2원이다. 환율은 1.2원 오른 1324.0원에 개장한 뒤 132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달러는 간밤 경제지표 부진 영향에 약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4월 제조업활동지수는 -31.3을 기록해 3월(-23.2)보다 낮았다. 3월 콘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도 전달보다 1.2% 하락한 108.4를 기록해 약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무역적자는 환율 상승 요인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41억3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된 무역적자는 265억8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9.22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3.31원)에서 5.91원 올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수집된 데이터 기반으로 사이버 위협 탐지하는 AI 모델 공동 개발할 것으로 보여 로그프레소가 LG CNS와 MDR(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 기술과 사업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는 로그프레소와 LG CNS가 공동으로 사이버 침해 탐지 및 대응을 강화하고 기술과 사업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사는 사업 협력 추진체를 구성해 각 사의 역할과 운영 방안에 대해 상세히 논의했다. 로그프레소와 LG CNS는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과 NDR(Network Detection and Response) 등 다양한 보안 디바이스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는 AI 모델을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에 TI(Threat Intelligence),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 기술을 적용해 자동으로 침해 대응하는 체계를 서비스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원격 근무가 활성화되고,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기업은 사이버 보안 위협에
SiC 디바이스, 2025년 시리즈 생산에 들어가는 ZF의 모듈식 인버터 아키텍처에 통합될 예정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의 실리콘 카바이드 디바이스를 2025년부터 구매한다고 밝혔다. ST는 다년 간의 계약 조건에 따라 수천만 개의 실리콘 카바이드 디바이스를 공급하고, 이는 2025년 시리즈 생산에 들어가는 ZF의 새로운 모듈식 인버터 아키텍처에 통합될 예정이다. ZF는 유럽과 아시아에 있는 ST의 수직 통합 실리콘 카바이드 제조시설을 활용해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고객 주문을 확보할 방침이다. 전기 모빌리티 및 자재관리 책임자인 ZF 이사회의 슈테판 폰 슈크만(Stephan von Schuckmann)은 “ZF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단계인 이번 계약으로 고객에게 제품을 안전하게 공급하는 공급망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2030년까지 이행해야 하는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주문은 현재 300억 유로 이상에 달한다. 이 물량을 확보하려면 실리콘 카바이드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안정적인 공급업체가 다수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ST는 복잡한 시스템에 대한 경험으로 ZF의 요건을 충족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탁월한 품질의 디바이스를 필요한 수량에 맞춰 생산
Teamcenter 앱, AI 사용해 제품 수명주기 전반의 생산성 및 혁신 향상 산업용 AI로 작업 현장에서의 시각적 품질검사 구현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생성형 AI의 협업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산업 기업의 제품 설계, 엔지니어링, 제조, 운영 등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혁신과 효율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수명주기관리(PLM)를 위한 지멘스의 Teamcenter 소프트웨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플랫폼인 팀즈, 애저 오픈AI 서비스 및 기타 애저 AI 기능의 언어 모델을 통합한다. 지멘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노버 메세에서 생성형 AI가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문제 보고, 시각적 품질 검사를 통해 공장 자동화 및 운영을 향상하는 방법을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및 AI 부문 총괄 부사장 스콧 거스리는 "AI를 기술 플랫폼에 통합하면 업무 방식과 모든 비즈니스 운영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멘스와 함께 더 많은 산업 조직에 AI의 힘을 제공해 워크플로우 간소화, 사일로 극복, 포괄적인 방식의 협업을 구현하면서 고객 중심의 혁신을
비용진단 컨선팅,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하이브리드 컨설팅으로 지원 클라우드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경기침체에 대비하기 위해 비용 효율화에 나서면서 기 구축한 클라우드 시스템의 비용을 절감하는 기술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이하 SKT)이 21일인 오늘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6개 컨설팅 서비스 및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SKT는 이번 클라우드 비용 절감 솔루션 및 서비스 출시가 산업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비용을 대폭 줄이고,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클라우드 컨설팅 3종 서비스는 고객의 클라우드 비용을 진단해주는 ‘비용진단 컨설팅’,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AWS, MS 애저 등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병행 운영하는데 필요한 ‘하이브리드 컨설팅’으로, 클라우드 전 분야를 지원한다. ‘비용진단 컨설팅’ 서비스는 출시 전 게임사, 스타트업 등 7개 고객사에 사전 적용 결과, 운영 비용 중 10%~50% 수준의 절감 요인을 파악하는 등 효과를 확인했다. SKT의 비용진단 컨설팅 서비스는
AI 기반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도입 대학 이용 통계 발표 자연어를 이해하는 실용 AI 기술 기업 무하유가 자사의 AI기반 표절검사 서비스 'CK브릿지(카피킬러 브릿지)'를 도입한 대학들의 2022년 이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학내 과제물 중 절반에 가까운 46.03%가 '표절 위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절률은 상대적인 수치이기 때문에 카피킬러가 표절률의 적정 기준을 정해주지는 않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표절률이 15~20% 이내일 때 안전하다고 본다. 해당 조사에서는 과제물의 21~30%를 표절한 경우 '표절 유의', 31% 이상 표절한 경우 '표절 위험'으로 분류했다. 지난해 대학내 과제물의 평균 표절률 역시 37.45%에 달했다. 특히 과제물을 90% 이상 표절한 경우도 11.84%로, 학생 10명 중 1명 꼴로 과제 내용의 대부분을 표절 후 제출한 셈이다. 표절률은 하나의 문서에서 표절 의심 표현이 차지하는 비율로 평균 표절률은 카피킬러에 등록된 전체 문서들의 평균적인 표절률을 의미한다. 카피킬러를 이용하는 대학교에서 1년 동안 업로드 된 문서 수는 총 1387만 건 이상이다. 표절 검사가 가장 많이 진행된 문서는 과제물로 전체 중 6
글로벌 사업 확장 및 신사업 진행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실행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 2월 진행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 유동성 확대를 위한 무상증자와 액면분할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무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69만4704주를 신주로 발행하고, 3월 액면분할을 통해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했다. 이에 발행 주식 총수는 926만2720주, 자본금은 46.3억으로 증가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자본금 확충과 유통 주식 수 증가를 통해 공모 및 상장 후 거래를 활성화하고 중장기적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지난해 5월 한국투자증권 출신 IPO 업계 전문가 정제현 CFO 선임을 시작으로 레뷰코퍼레이션은 액면분할, 무상증자 등 사전정지 작업을 마무리하며 상장 준비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누적 회원 수 100만 명을 달성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으로 빅데이터 기반 AI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 매칭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2년 별도 기준 약 305억 원의 매출을
AI 확산에 따른 부작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 구글이 수개월 내에 광고사업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20일 구글이 이러한 방식으로 새로운 광고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고 구글 내부 발표 자료를 근거로 한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광고주들이 특정 광고와 관련해 글·사진·영상 등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AI가 이를 활용해 타깃층에 맞는 광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은 또 AI 확산에 따른 허위 정보·피싱 시도·범죄 등 부작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논평 요청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구글은 그동안 전 세계 검색엔진 시장의 93%를 차지할 정도로 지배적인 지위를 누려왔지만, AI 챗봇 챗GPT의 흥행 이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검색엔진 '빙'에 챗GPT와 유사한 기능을 도입하면서 도전받는 상황이다. 구글은 지난 2월 서둘러 AI 기능을 탑재한 검색서비스 '바드'를 공개했지만, 경쟁력 우려 속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게다가 광고 플랫폼의 증가로 미국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2강'을 이뤄
태양광 통한 자체 충전 시스템과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 적용돼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상, 해상, 항공을 넘어 마침내 우주로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장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일인 오늘 우주 분야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국내 연구기관과 함께 ‘달 탐사 전용 로버’의 개발모델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번 달 탐사용 로버 개발 추진은 우주 분야 기술력 확보를 통한 대한민국 과학 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7월 달 탐사용 로버 개발을 위해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등 국내 우주 분야 6개 연구기관들과 다자간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현대자동차그룹은 연구기관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달 탐사 로버의 초기 모델 제작 방향을 구체화했으며, 달의 남극부에 착륙해 광물 채취, 환경 분석 등 각종 과학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달 탐사용 로버 개발 착수 소식과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날 로버 개발모델 콘셉트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개발모델의
국내 배터리 3사, 최첨단 제품 생산하는 마더 팩토리 설립 계획 밝혀 정부가 차세대 전지인 전고체 배터리의 세계 첫 상용화를 목표로 내건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도 관련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에 따르면, 전고체 전지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민관이 2030년까지 2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최첨단 제품을 생산하는 '마더 팩토리'를 국내에 짓는다. 특히 3사 모두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생산 공장을 국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기존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해 안전성과 성능 면에서 진일보한 차세대 배터리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작다는 장점이 있어 일명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고체 배터리는 2027년부터 양산이 시작돼 2035년께 전체 배터리 시장의 10∼13%를 차지할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사용량이 2030년 149∼160GWh, 2035년 950∼1천413GWh 규모로 성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