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세방(대표이사 최종일)이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향후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방은 윤리 및 준법경영 강화, 물류 인프라 확충, 사회공헌 중심의 상생 경영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윤리헌장을 제정하고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윤리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법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또 법정 의무 교육과 공정거래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써 기업의 투명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세방은 물류 인프라 확장에도 적극 나섰다. 전국 항만 13개 거점과 주요 지역에 내륙 거점 및 물류센터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국내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 중 '완주복합물류센터'를 준공하고 1만 2600평 규모의 물류센터에서 일반화물, 위험물, 유해화학물질 보관시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중량물 특수 운송 장비인 SPMT를 활용해 최적의 중량물 이송 솔루션을 제공하며 중량물 운송 분야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세방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스위치 ON' 프
㈜한진(이하 한진)이 전국 주요 요충지에 위치한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추가하며, 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 물류 전환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한진은 1일부터 김포공항 인근에 보유한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변경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규 충전소는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요충지에 위치해, 전기 승용차는 물론 수도권 전기 화물차의 운행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이 기존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전환한 이유는 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산에 기여하고 친환경 경영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에 개소한 김포 충전소는 외부에 위치해 기존 사업장 내 충전소보다 일반 차량의 접근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진은 이를 기반으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물류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규 충전소에서는 100kW~200kW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소는 운전자 편의를 위해 무인카페 및 라운지 등 휴게공간과 자동세차기, 셀프 세차를 위한 간이 청소기 등을 갖췄다. 또, 충전 구역 내 열화상 CCTV와 더불어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수조 및 소화포, 소화기 등 만약의 사고
로지스올그룹과 디오가 손잡고 의료기기 전문 동탄물류센터를 개소하며 물류 효율화에 본격 나섰다.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로지스올컨설팅은 디지털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와 협력해 경기 화성시 국제종합물류센터 내 2,479㎡ 규모의 동탄물류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복층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로지스올컨설팅이 진행한 ‘신규 물류 거점 최적화 및 운영 고도화 컨설팅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설계되어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한국컨테이너풀(KCP)의 의료기기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물류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로지스올시스템즈의 창고 관리 시스템인 WINUS(Warehouse Information Network Ubiquitous System)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재고 관리와 출고 이력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WINUS 시스템은 제품 특성과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맞춤형 시스템을 개발, ‘정물일치’, ‘선입선출’ 방식의 출고 프로세스를 구현해 물류 관리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 동탄물류센터 개소는 디오가 기존 부산 물류센터에 더해 수도권 지역에도 새로운 물류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기존의 재고 관리와 물류 이동 루트를 최적화하고 고객 서비스를
CJ대한통운이 글로벌 물류 사업의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물류 전문기업 익스피다이터스에서 경력을 쌓은 글로벌 영업 마케팅 전문가 조나단 송을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물류 산업의 베테랑으로 익스피다이터스 인터내셔널에서 전 세계 60여 개국의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며 고객 맞춤형 영업 전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대형 B2B 고객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세일즈 조직을 통합하여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 조나단 송 대표는 “영업은 관계 구축만큼이나 전략적 프로세스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더욱 강화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송 대표의 리더십을 통해 미국과 인도, 중동 등 주요 시장에서의 물류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송 대표의 영입을 계기로 미국의 콜드체인 사업과 인도의 복합운송 서비스 강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CJ대한통운은 미국에서는 물류 거점 확장을 통해 고부가가치 물류 시장을 타겟으
LG에너지솔루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포트를 통해 탄소 네거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협력회사 탄소발자국 산정 가이드라인 수립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 전 사업장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 목표를 위해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 전력구매계약(PPA)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오창 에너지플랜트와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향후 신설되는 사업장에도 PPA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에는 ‘협력회사 탄소발자국 산정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협력회사들이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에 부합하는 탄소발자국 산정 지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탄소발자국 산정의 목적, 방법론, 보고서 작성법 등을 명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사업을 운영할 때 ESG 관련 규제가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ESG 규제 환경을 리스크가 아닌 기회로 활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ESG 경영 활동의 성과와 향후 목표, 달성 전략 등을 담은 ‘20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올해로 14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ESG 위원회를 통해 도출한 9대 핵심 영역 ▲환경(E): 기후대응, 자원순환, 유해물질, 제품책임 ▲사회(S): 사업장 안전, 협력사 관리, 인권경영, 인적자본 ▲지배구조(G): 이해관계자 소통 및 투명한 정보공개 분야에서 추진한 성과를 담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온실가스 저감 설비 도입 확대, DX 기반 설비 운영 최적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3% 감축에 성공했다. 그 결과 ‘2024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9년 연속 IT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에 선정됐다.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제품 제조 공정 프로세스 등을 개선해 폐기물 관리 역량도 한층 강화했다. 특히 파주 사업장의 경우 폐기물 재활용률을 지속 향상시켜 자원순환 노력에 대한 국제적인 평가 지표인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인증 최고 등
㈜한진이 택배 핵심 거점인 대전메가허브터미널에 냉·난방설비를 대대적으로 확충하며 현장 근무자의 안전과 복지 향상에 적극 나섰다. 여름철 온열질환을 사전에 차단하고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조치다. 한진은 지난달 25일,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이 함께 대전메가허브터미널을 방문해 설비 증설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근무자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현민 사장 및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은 냉방 성능, 냉기 도달 범위, 유지관리 체계 등 신규 설비의 작동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는 한편 근무자들의 체감 만족도와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번에 설치된 냉·난방설비는 약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구축됐으며 기존 대비 냉방 성능과 커버리지 면에서 한층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물류 분류작업이 이루어지는 화물칸과 인력 밀집 구역에 냉기를 집중 공급하도록 설계, 작업 피로도 저하와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설비는 유동적인 근무환경에 맞춰 구조 확장도 가능해 향후 수요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대전메가허브 현장 근무자 A씨는 “터미널 내부에서도 확실히 시원함이 느껴져 근무 스트레
글로벌 특송 기업 페덱스(FedEx)가 인천과 타이베이를 잇는 신규 항공 직항 노선을 개설하며 한국과 대만 간 공급망 강화에 속도를 낸다. 페덱스는 1일, 인천국제공항과 타오위안국제공항 간을 주 7회 운항하는 직항 노선을 신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두 나라를 직접 연결하는 첫 항공 노선으로 반도체·전자부품·이커머스 등 첨단 산업 중심의 수출입 기업을 위한 물류 안정성과 수송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한다. 이번 개편으로 한국 내 고객은 ‘FedEx International Priority® Freight’ 및 ‘FedEx International Priority® Economy’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화물 접수 마감 시간 및 게이트웨이 반입 가능 시간이 최대 3.5시간까지 연장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유연한 운영과 긴급 수출입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신규 노선은 전자제품, 반도체, K-컬처 기반 이커머스 상품 등 양국 간 교역 확대를 지원하는 고객 중심 전략의 일환”이라며 “공급망 회복탄력성과 신뢰도를 강화해 고객의 아태 지역 내 비즈니스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실
로지스올그룹의 생활편의서비스 전문 브랜드 마타주가 공간 클리닝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통합 생활관리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마타주는 기존에 운영해온 가전·가구 클리닝 서비스 영역을 확장, 청소·정리·케어를 아우르는 공간 클리닝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사 및 입주 상황은 물론, 일상적인 공간 관리 수요까지 포괄하는 서비스로 사용자의 다양한 생활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클리닝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는 ▲입주청소 ▲거주청소 ▲인테리어 청소 ▲부분청소 ▲가사도우미 등 5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입주 전 또는 이사 직후 필요한 공간 전체 청소부터 일정 주기마다 관리가 필요한 거주 환경 청소, 인테리어 공사 후의 잔여 먼지 제거, 특정 공간을 선택적으로 청소하는 옵션형 서비스까지 다양한 수요를 반영했다. 여기에 일상 가사 업무를 돕는 도우미 파견 서비스까지 포함되며 단순 청소를 넘어 종합 생활 관리 서비스로서 진화하고 있다. 신청은 마타주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전 과정은 직영점 기반으로 운영되는 검증된 협력 업체가 수행한다. 특히 정찰제 가격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추가 비용 없이 투명하고 명확한 가격
LG전자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 영역을 ‘스마트 물류’ 분야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물류기업 로지스밸리와 ‘스마트물류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복합물류기업인 로지스밸리는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개발 및 임대, 물류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글로벌 각지에 직영 물류센터 50여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LG전자 스마트 팩토리 설루션의 자율주행로봇, 디지털 트윈 등 기술력과 로지스밸리의 물류센터 관련 설계·건설·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맞춤형 스마트 물류 설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 양사는 스마트 물류 설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로지스밸리가 건설하는 물류센터에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설루션이 최적의 시너지를 내도록 물류센터 설계 초기 단계부터 협력할 계획이다. LG전자의 스마트 팩토리 설루션은 ▲산업용 로봇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생산시스템 설계·모니터링·운영 ▲빅데이터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공정·안전·품질 관리 등을 포함한다. 효율성과 정확성이 중요한 물류 분
KT는 ‘2025년 KT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20번째 발간을 맞은 이번 보고서는 ‘AICT 컴퍼니’로 도약 중인 KT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 영역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았다. KT는 2006년부터 매년 ESG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 기준인 GRI Standards 2021을 준수하고,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ISO 26000, SASB, TCFD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폭넓게 적용했다. 특히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AICT 본업의 혁신 성장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서비스 품질 및 책임(네트워크 안정성) ▲공정거래 및 법규 준수 등 4대 핵심 이슈를 선정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ESG 이슈가 기업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기업 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식으로, KT는 이를 통해 ESG 전략의 방향성과 이행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했다. KT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영역별로 보유한 AICT 기술과 인프라를 접목
로지스밸리가 LG전자와 전략적 협력에 나서며 글로벌 스마트물류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로지스밸리는 최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LG전자와 ‘스마트물류센터 사업 협력을 통한 상호 공동 이익 증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물류업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양사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결집한 파트너십이다. 협약식에는 임영빈 로지스밸리 그룹 회장, 김필립 로지스밸리 대표이사, 박형택 보우시스템 대표이사를 비롯해 LG전자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사장), 백기문 ID사업부장(전무) 등이 참석해 양사의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로지스밸리는 글로벌 50여 개 물류 거점을 구축·운영하며 확보한 설계·건설·운영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독보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LG전자의 첨단 물류로봇 기술과 결합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AI 기반 스마트물류센터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로지스밸리가 글로벌 전역에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축적해온 설계·건설·운영 노하우와, LG전자 생산기술원이 보유한 첨단 물류로봇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 아
KAIST는 아리텍바이오와 30일 대전 본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 자원순환 캠퍼스 실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음식물쓰레기 수거·활용의 자동화 및 고도화를 통해 KAIST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구체화하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1단계로 올해 하반기에 외국인 교수 아파트에서 실증 사업을 시작해 향후 전체 캠퍼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KAIST는 캠퍼스 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이를 비료 등으로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형 친환경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원 낭비 최소화 ▲운영 비용 절감 ▲탄소 배출 저감 등 지속 가능한 캠퍼스 운영 체계를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 중 하나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수거 시스템으로 올해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차량이 학생 식당 등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를 자동 수거하고 처리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자동화된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현한다. 윤여갑 KAIST 시설팀장은 “음식물쓰레기를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인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KAIST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97% 이상의 폐기물 재활용률을 달성한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 목표치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감축했다.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은 전년 대비 36% 늘렸다. LG전자는 30일 이 같은 성과를 담은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해 배출한 직접 온실가스(스코프1)와 간접 온실가스(스코프2)는 91만t(tCO2eq·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이다. 이는 LG전자가 목표로 세운 2030년 배출량 87.8만t에 근접한 수치로, 2017년(193.3만t)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감축했다. 앞서 LG전자는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4.6%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생산 공정 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재생 전력 전환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14.4%를 달성했다. 작년 LG전자 7대 주요 제품 사용단계 탄소배출량은 지난 2020년 대비 19.4% 줄었다. LG전자 국내외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은 지난해 97.4%로 2030년 목표(95%)를 초과 달성했다. LG전자가 지난해 56개국 91개 지역에서 회수한
미라콤아이앤씨가 비츠로이엠 안산 공장에 SMS(Shelf Location Management System, 선반형 창고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츠로이엠은 SMS 도입 이전, 자재 및 완제품의 보관과 반송 과정에서 여러 비효율을 안고 있었다. 자재나 부품을 담은 박스가 바닥에 혼재되다 보니 공간 활용이나 재고 파악, 물류 동선 효율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라콤아이앤씨와 비츠로이엠은 지난해 4월부터 TF를 구성하고 SMS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지난해 7월까지 인터페이스 등 시스템을 마련하고 다음 달인 8월부터는 실제로 비츠로이엠 안산 공장 3층의 물류 흐름 개선을 위해 AGV(Automatic Guided Vehicle)를 도입해 약 3개월간 현장 구축과 안정화 작업을 수행했다. SMS는 선반과 표준화된 박스를 활용해 자재를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하며 AGV를 통해 자동반송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에 필요한 자재를 창고, 작업장, 출하장 등 원하는 곳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안정화 작업 이후 비츠로이엠은 표준화된 박스와 선반을 활용해 공장 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재고 관리 및 물류 흐름을 개선할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