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31일 장 초반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5원 내린 1382.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장보다 0.8원 하락한 1384.5원에 개장했다. 이번 주 미국, 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0∼0.1%인 단기 정책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이날 새벽 2시에 마감한 서울 외환시장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보다 0.7원 내린 138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6.9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894.23원보다 12.73원 오른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옵스나우가 8월 6일 ‘IT 장애 대응 자동화 프로세스 구축 방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통합 인시던트 관리 솔루션 ‘얼럿나우(AlertNow)’를 활용한 IT 장애 발생 시 자동화된 대응 프로세스 구축 방법과 실제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얼럿나우는 개발자 및 IT 운영 관리자가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인시던트 관리 솔루션이다. IT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알람을 수집하고, 3중 필터링으로 불필요한 알람을 제거해 꼭 필요한 알람만을 정확한 담당자에게 전달한다. 이로써 알람 과부하를 방지하고 갑작스러운 IT 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이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엇보다 효과적인 알림 관리를 통해 담당 인력의 업무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IT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메일, 문자 메시지, 전화, 카카오톡, 슬랙(Slack) 등 기업별 업무 환경에 적합한 수단을 선택해 알림을 수신할 수 있으며 특정 사용자와 팀에게만 알람을 보낼 수도 있다. 단계 혹은 스케줄별 설정뿐 아니라 담당자가 부재중일 경우 대체 수신인 지정도 가능하다. 365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 및 솔루션 전문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독일 말부르그에 위치한 Endress+Hauser Level+Pressure 생산 공장을 대대적으로 증축하는 ‘캠퍼스 2030+’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1억 유로(한화 약 1,5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투자될 계획이며, 이는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이다. ‘캠퍼스 2030+’ 프로젝트는 향후 몇 년간 생산 및 물류 공간의 선제적인 리노베이션을 시작으로, 점차 사무공간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은 이번 증축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정밀하고 혁신적인 측정 기술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사회에 2,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Endress+Hauser Level+Pressure는 태양에너지와 열병합 발전을 통해 필요 전력의 최대 45%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증축이 완료되면 최대 90%에 이르는 에너지 자급률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생산 흐름과 물류 최적화를 통해 차량 통행량과 소음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의 피터
트렌드마이크로는 빠르게 증가하는 AI 기반 공격과 사기 범죄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딥페이크 및 AI 기반 사이버 공격 차단 기술을 31일 발표했다. 해당 기술은 트렌드마이크로의 트렌드 비전 원 엔터프라이즈 통합 보안 플랫폼과 개인 사용자용 보안 제품에 반영될 예정이며, 첫번째로 개인 사용자용 솔루션인 ‘딥페이크 인스펙터(Deepfake Inspector)’를 무료로 공개한다. 트렌드마이크로의 자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의 성장세에 편승해 사이버 범죄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사이버 범죄 도구 역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반 사이버 범죄 도구의 이용 가격이 낮아지면서 실제로 접근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기 때문에 기술 수준을 막론하고 사이버 범죄자들이 개인 정보 갈취, 신원 도용, 사기 또는 잘못된 정보로 피해자를 기만하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더욱 쉽게 감행할 수 있게 됐다. 케빈 심저 트렌드마이크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트렌드마이크로는 딥페이크를 비롯한 AI기반 사이버 공격을 탐지하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기업 및 개인 사용자 고객 모두를 보호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앤시스코리아가 국립공주대학교의 미래자동차공학과 홍석무 교수 연구실과 국내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충청남도 천안시 국립공주대 공과대학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앤시스코리아 강태신 전무와 정재영 상무 그리고 국립공주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홍석무 교수를 비롯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본 협약은 양 기관 간의 적극적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국내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앤시스코리아와 국립공주대학교는 향후 2년간 ▲차세대 배터리 기술 관련 공동 연구 및 개발 ▲배터리 산업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 및 마케팅 협력 ▲앤시스 고객 대상 배터리 기술 정보 제공과 유관 세미나 및 교육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협약을 통해 앤시스코리아가 유관 분야의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춘 국립공주대학교와 함께 국내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앤시스코리아는 배터리 산업은 물론 우리 산업 전반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무 공주대학교 교수는 “앤시스 소프트웨어
고온·고위험 환경에서도 포스코 전용 LTE망과 무선 IoT 센서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조기 설비이상 감지 가능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포스코 전용 Wi-Fi인 P-LTE망과 무선 IoT(사물인터넷) 통합센서를 결합하여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 제고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P-LTE’는 포스코와 KT가 합작해 개발한 기술로, 포항제철소 내에서 안정적이고 빠른 무선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한, 포항제철소 EIC기술부와 포스코DX가 협력하여 개발한 ‘무선 IoT 통합센서’를 활용하면 열악한 제철소 환경에서도 설비 진동, 온도, 습도 등의 데이터를 별도 케이블 공사 없이 손쉽게 수집할 수 있다. 이 두 기술의 융합으로 탄생한 ‘설비관리 솔루션’은 현장설비에 부착된 무선 IoT센서의 데이터를 P-LTE를 통해 사무실 PC와 모바일 기기로 실시간 전송해, 원격 모니터링과 알람 수신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 기술 덕분에 기존에 접근이 어려웠던 고온·고위험 환경의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로 인해 제철소의 생산장애와 품질불량이 줄어들고 현장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설비관리
2분기 영업익 에코프로비엠 96.6%↓·에코프로에이치엔 67.9%↓ 에코프로가 전기차 '캐즘'(Chasm) 여파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에서 모두 부진한 실적을 냈다.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5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1,703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8,6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7.2% 감소했다. 순손실은 636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83.1%, 15.3% 하락했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6.6% 감소했다. 매출은 8,09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7.5% 감소했다. 순손실은 88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영업이익 36억원으로 67.9% 줄었다. 매출은 468억원으로 17.2%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32억원으로 62.3% 줄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쿠콘이 데이터 결합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서비스와 결합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데이터전문기관은 의뢰 기관이 데이터 결합을 신청하면 가명 처리 적정성을 평가하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처리한다. 쿠콘은 데이터 결합, 적정성 평가, 추가 가명 및 익명 처리를 한 번에 제공한다. 기업의 전략 수립과 신사업 개발을 위한 데이터 결합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기업은 파트너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쿠콘은 15년간 쌓인 데이터 수집 및 연결 전문성, 산업 전반의 기업 고객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한다. 데이터 추천, 데이터 결합기관 매칭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의뢰 기관이 원하는 파트너사와 빠르게 연계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데이터 결합 시스템 고도화로 금융기관과 핀테크 회사가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금융과 핀테크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쿠콘은 기업들이 데이터 결합을 통해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금융 상품 고도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할
엠비젼의 조명 솔루션 ‘260Q 시리즈’가 반도체 업계에서의 높은 활용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업계는 다기능, 고집적화를 이해 다양한 첨단 패키징이 적용되고 있고 반도체의 크기 역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커지고 있다. 그만큼 반도체 패키지 검사를 위한 솔루션 역시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엠비젼은 대형 반도체 패키지 외관검사가 가능한 다파장, 다채널 조명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엠비젼이 개발한 다파장, 다채널 조명인 ‘260Q 시리즈’는 대형 패키지의 복합 외관검사에 최적화된 조명으로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 가능한 13개의 채널로 구성되어 있다. 80×80(㎜)의 넓은 F.O.V에서도 각 채널의 균일도를 80% 이상 구현하는 데 성공했으며 패키지 부품의 유무검사 및 정위치 여부, 오염 검출 등 다양한 검사를 하나의 조명으로 수행할 수 있다. 반도체 패키지 검사의 경우 대면 검사 시 렌즈의 크기도 매우 커지기 때문에 한정된 장비 공간안에 비전시스템까지 구성하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 엠비젼의 조명은 대면적 검사를 위한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설계치 내에서 가장 컴팩트한 크기로 구성되어 있어 공간을 더 효율
서울시는 두산로보틱스, 현대자동차·기아, LG전자, LS이링크 등과 협약을 맺고 로봇 충전기 등 다양한 수요 맞춤형 전기차 충전기 확충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에는 충전기 5만6000여 개가 설치돼 있으나 일률적인 충전기 유형과 긴 대기시간, 충전케이블 무게 등으로 여전히 이용이 불편하다7ㅏ는 의견이 많다. 이에 시는 민간기업과 함께 초고속충전소·로봇 충전기·천장형 충전 건 등 다양한 형태의 충전기 설치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전기차 충전소 브랜드인 이핏(E-pit)을 활용한 350㎾(킬로와트)급 초고속 충전기 4∼6개를 추가로 구축해 충전 대기시간을 줄인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이핏 충전기 44개(9곳)가 운영되고 있다. LG전자와 두산로보틱스는 자체 제작한 급속 충전기에 로봇을 접목해 교통약자를 위한 충전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마포시립실버케어센터에 로봇 충전기 1개 등 충전기 4개를 우선 설치하고 2026년까지 로봇 충전기 10개 포함, 50개 이상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LS이링크는 버스 차고지 등 충전에 공간·시간적 제약이 있는 곳에 스마트 충전기인 천장형 충전 건을 보급하기로 했다. 내년까지 전기차로
원/달러 환율이 30일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종가는 전일보다 3.4원 오른 1385.3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장보다 0.1원 상승한 1382.0원에 개장한 뒤 오전 중 1386.2원까지 올랐다. 이번 주 미국, 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거래는 한산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세는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34포인트(0.99%) 내린 2738.1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4000억 원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4.23원을 기록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01.70원보다 7.47원 하락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이 서울 중구 서소문로 ‘CHX 라이브‘에서 매주 수요일 'DX 오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 경영진과 실무자에게 한국후지필름BI 최신 DX 솔루션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50주년을 맞아 리뉴얼된 오피스에서 최근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 'FUJIFILM IWpro'를 포함한 다양한 DX 솔루션을 체험하고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하다.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는 맞춤형 컨설팅으로 개인 참가자도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에서는 워크플로, 보안 솔루션, 통합 커뮤니케이션 등 3가지 주요 영역에 맞춰 솔루션 투어가 진행된다. 참가자는 협업 솔루션·IT 운영관리 서비스·보안 솔루션 등 주요 DX 솔루션을 체험하고, 업무 자동화·화상 회의 솔루션·LED 등 최신 트렌드 솔루션을 살펴본다. 투어 후에는 전문가와 상담 시간이 마련돼 맞춤형 솔루션 제안이 가능하다. 한국후지필름BI 하토가이 준 대표는 "DX오픈 세미나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고민하는 기업 경영진과 실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참가자가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24년 8월부터 제주를 포함한 14개 지자체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드론 실증 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들이 드론 배송 준비를 마치고, K-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드론 배송은 국토교통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운영되며, 배송 거점과 배달점, 비행로, 배달 앱 등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드론 안전 관리 시스템을 승인받고, 실시간으로 드론 비행을 모니터링하는 종합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항공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과 협력하여 K-드론 배송의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 드론 배송에 필수적인 비가시권 드론 비행이 안전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특별 비행 승인을 진행하고, 지자체가 구축한 드론 배송 거점과 드론배달 점, 드론상황실의 설치와 운영 계획 등을 점검하였다. 드론 배송이 시행되는드론배송이 실시되는 지역은 32개 섬 지역과 17개 공원 지역, 1개 항만 지역이다. 제주에서는 7월 19일부터 운영이 시작되었으며, 8월부터는 공주, 김천, 포천, 여수, 성남, 양주, 창원, 울주, 통영이 드론 배송을 시작하고, 9월부터는 서산, 남원, 인천,
삼성SDI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0% 가까이 급감했다. 삼성SDI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80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450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8% 감소했다. 순이익은 3012억 원으로 38%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4.8% 늘었으나 매출은 13.3% 감소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전지 부문 매출은 3조87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80억 원으로 46%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5.4%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감소 등으로 실적이 축소됐으나,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는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전력용 '삼성 배터리 박스'(SBB)와 고출력 UPS용 전지 판매가 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소형 전지 중 원형 전지는 고객의 재고 조정으로, 파우치형 전지는 전방 수요 둔화로 각각 매출이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772억 원과 7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16%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의 3대 이행 기구 가운데 하나인 위기대응네트워크의 초대 의장국으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 24일 진행된 의장 선출 과정에서 14개 회원국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만장일치로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부의장국으로는 일본이 선출됐다. IPEF는 역내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고 자국 중심의 경제·통상 질서를 구축하고자 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주도로 지난 2022년 5월 출범했다. 미국과 한국, 일본, 호주,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뉴질랜드, 피지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위기대응네트워크는 공급망 교란 등 위기 발생 시 긴급 회의를 소집해 14개 회원국 간 공조 방안을 모색하는 기구다. 한 회원국이라도 회의 소집을 요청하면 15일 안에 긴급 회의가 개최되며 필요시 장관급 또는 정상급 회의로 격상할 수 있다. 긴급 회의에서는 대체 공급선 확보, 공동 조달, 대체 운송 경로 발굴, 신속 통관 등 지원 방안이 논의된다. 위기대응네트워크는 평상시에도 공급망 교란에 대비한 대응 전략 수립, 주기적인 모의 훈련, 기존 정책·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