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 본 보고서는 BNK 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에서 발행한 '동남권 기계산업 동향 및 시사점'을 옮긴 것이다. 저자| 백충기 연구위원(cgbaek@bnkfg.com) 동남권 기계산업 위상이 하락하고 있다. 전국대비 종사자 수 비중이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가운데 수도권과의 격차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생산 및 수출 실적도 전국에서 가장 부진했다. 생산의 경우 올해 1~9월 중 전년동기대비 7.0% 감소하며 3년 연속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수출도 11.7%의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다행히 내년도 기계산업 업황은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조선 등 전방산업 회복이 예상되고 중국 등 주요국 수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코로나19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올해 연기되었던 민간부문 투자가 활기를 되찾으며 회복속도가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동남권 기계산업 위상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주형 및 금형, 내연기관, 유압기기 등에 집중된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고 품목별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로봇, 의료, 항공우주 등 지역의 잠재력 있는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확대로 미래 대응력을 높여 나
[헬로티] 비대면(Untact) 서비스에 온라인(Online)의 의미가 더해진 ‘온택트(Ontact) 마케팅’이 스타트업과 IT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1월 9일 업계에 따르면 타키온홀딩스, 서울창업허브, 코오롱베니트 등 IT사들은 정기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온라인 행사에 실시간 채팅 기능을 접목시켜 소비자 및 투자자들과 다각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타키온홀딩스, 카카오TV와 유튜브로 비대면 주주회의 개최 4차산업 기술 특화 지주회사 타키온홀딩스는 10월 30일 첫 온라인 주주회의를 개최했다. 타키온홀딩스의 주주들만을 비공개로 초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방송은 강덕호 대표와 박제혁 기술이사가 직접 사회를 맡았고 간단한 약력 소개 및 인사, 한달 간의 마케팅 활동 리뷰, 투자 및 개발 스케줄 Q&A와 기술 시연까지 알찬 구성으로 진행됐다. 특히, 증강현실(AR) 기반의 뷰티 메이크업 플랫폼 ‘티커(Ticker)’의 출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된 ‘다자간 뷰티 영상통화’ 시연 장면은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타키온홀딩스 라
[헬로티] SKT는 AI 반도체 칩 기반 하드웨어부터 AI 알고리즘, API 등 소프트웨어까지 AI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AIaaS(AI as a Service)'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 AlaaS AI as a Service SKT는 자체 개발한 AI반도체와 AI 기반 콘텐츠 추천, 음성 인식, 영상 인식, 영상화질 개선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접목해 ‘SAPEON’을 차별화된 AI 토탈 솔루션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AI 기반 콘텐츠 추천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OTT(Over the top) 기업에게 AI 반도체 기반 고성능 고효율 데이터센터부터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등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제공해 해당 기업이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또한 SKT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5G 모바일 에지 클라우드(MEC) 기술과 AI 반도체를 접목, 이동통신 서비스도 고도화에 나선다. AI 반도체를 MEC 서버에 적용하면, 고객은 초저지연 통신을 기반으로 기기의 성
▲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 출시를 통해 대한민국 ‘AI 1등 국가’ 실현에 앞장서고 ‘24년 약 5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SKT 연구원이 AI 반도체를 연구하고 있는 모습 [헬로티] SKT, AI 반도체 브랜드 ‘SAPEON(사피온)’ 론칭…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선언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출시, 미래 반도체 시장 선점 나선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 출시를 통해 2024년 약 5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선점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지난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에서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선보이고 향후 AI 반도체 사업 비전을 밝혔다. AI 반도체는 인공지능 서비스의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효율성 측면에서 특화된 비메모리 반도체로 인공지능의 핵심
[헬로티] 대한상공회의소, 제조기업 300곳 대상 조사…기업 32%는 "개선 기대" 국내 제조기업 세 곳중 두 곳은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에도 대미 수출 등 사업환경이 트럼프 정부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최근 국내 제조기업 300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65.3%가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수출 등 사업환경 변화 전망에 대해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 기업 32.0%는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2.7%에 그쳤다. 조사 결과에 대해 대한상의는 "바이든 당선 이후 글로벌 통상환경 안정화와 트럼프식 일방주의 후퇴 등을 기대하면서도, 미국산 우대 등 자국 우선주의 지속에 대해 경계를 늦출 수 없는 복합적 현실을 드러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림. 바이든 정부 업종별 사업환경 변화 전망 (출처: 연합뉴스) 다만 업종별로는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에 대한 기대가 상이했다. 미국의 친환경 투자와 경기부양 수혜가 기대되는 2차전지, 가전, 석유화학 업종에서는 개선 기대가 비교적 높았지만, 미국산 사용이 강화되고 중국과 경쟁이 치열한 기계와 디
[헬로티] 삼성전자 "2022년 3나노 제품 양산"…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 목표 올해 75조원 규모까지 성장한 세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1위 대만 TSMC를 추격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박재홍 부사장은 최근 '세이프(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에서 2022년까지 3㎚(나노미터·100만분의 1㎜) 첨단공정 반도체를 대규모 양산하겠다고 공식화했다. '3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데,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감소하고 처리 속도가 향상된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가 양산에 착수한 5나노 제품과 비교할 경우 3나노 제품은 칩 면적을 35% 이상 줄일 수 있고, 소비전력을 50% 감소시키면서도 성능은 30% 향상할 수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 역시 2022년까지 3나노 반도체를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어 양산 시점에서 어떤 기업이 승기를 잡을지는 미지수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은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5G 스마트폰 확산 등에 따른 반도체
[헬로티] 금융·의료·교육 등 유망산업 선정…비대면 인프라 구축...'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스마트병원, 초중고 와이파이 100% 구축 보험설계사를 만나지 않고 인공지능(AI)으로 보험에 가입하고 자율주행 배달 로봇을 이용하는 등 비대면 기술을 폭넓게 활용할 길이 열린다. 정부는 8대 비대면 유망산업에 내년 1조6천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비대면 경제 활성화 방안'을 19일 발표했다. 8대 비대면 유망산업으로는 '금융, 의료, 교육·직업훈련, 근무, 소상공인, 유통·물류, 디지털콘텐츠, 행정'을 선정했다. AI 통해 언제든 비대면 보험계약 가능 현행법상 보험설계사 등만 가능한 보험 계약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간 제약 없이 상담하고 계약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쇼핑 플랫폼에서 보험 쿠폰을 판매하고, 이를 사거나 선물해 보험상품 가입 때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내년 3월부터는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대출상품을 선택해 신청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허용된다. 비대면 스타트업이 전자금융업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소자본금을 기존 5억∼50억원에서
[헬로티] 트렌드포스 전망…"재택근무와 원격교육 등 반도체 수요 꾸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국제경제의 침체 속에도 올해 세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매출이 전년보다 많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이 전년보다 23.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률이다. 트렌드포스는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5G 스마트폰 확산, 전기통신 기반시설 확장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가 코로나19 세계 경제 위기에도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장조사업체도 세부 수치는 다르지만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의 성장세를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매출이 지난해 600억 달러 규모에서 올해 13.5% 증가한 682억 달러(약 75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규모는 2021년 738억 달러, 2022년 805억 달러, 2023년 873억 달러, 2024년 944억 달러로 향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옴디아는 전망했다.' 그림. 세계 파운드리 업계 매출 증감 (출처: 연합뉴스) 세
제3회 성균관대학교 UNIC 혁신성장 컨퍼런스 성료 “넥스트 노멀 시대 선도 위한 전략 중심은 디지털” 팬데믹 쇼크로부터의 출구전략의 핵심은 디지털이다. 11월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웨비나로 열린 제3회 성균관대학교 UNIC 혁신성장 컨퍼런스에서 국내 싱크탱크들이 한결같이 내놓은 해법이 바로 디지털이다.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제3회 성균관대학교 UNIC 혁신성장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성균관대 LINC+사업단의 추현승 단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혁신성장 컨퍼런스는 넥스트 노멀시대를 선도하는 국가-산업-대학의 혁신전략을 주제로 성균관대 버추얼 라이브 클래스룸에서 개최됐다. 18일 오전 통합 키노트에 참여한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는 ‘포노 사피엔스 시대, 바꿔야할 9가지’ 주제의 발표에서 “우리나라가 코로나 이전 시대에서 제조 중심으로 성공을 이뤄냈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소비자 중심의 디지털 기반 생태계 구축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재붕 교수는 이와 관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헬로티] 지난 2019년 7월 1일, 일본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국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분야에 대한 새로운 국면을 가져왔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올해 7월, 지난 1년간의 일정을 공개하며, 국내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과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자료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일본 수출규제 조치 경과 지난 2019년, 일본은 각의를 열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화이트리스트는 일본이 수출절차를 간소화해 적용하는 국가다. 화이트리스트는 무기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물자나 기술 등 민감한 수출품만 개별로 허가받고 이외의 품목은 포괄적으로 허가받을 수 있다.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는 비민감 품목도 수출할 때마다 개별 허가를 받거나 일본 내 ICP 기업을 통해 포괄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3개 품목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출되는 경우에는 일본 내 ICP 기업을 통한 포괄수출 허가도 허용하지 않음에 따라 예외 없이 개별로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에 허가 유효기간도 3년에서 6개월로 축소되고, 허가에 소요되는
[헬로티] 해외 완성차 업체들, 배터리 자체생산 추진…국내 업계 "위협될 수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미국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최근 포드까지 전기차용 배터리 자체 개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계 시장 점유율 3분의 1을 차지하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K배터리' 3사는 기존 고객사들이 미래의 경쟁사로 변할 수 있다는 점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사진. 짐 팔리 포드 자동차 CEO (출처: 연합뉴스) 17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 짐 팔리는 이달 13일(현지시간) '로이터 자동차 서밋 텔레콘퍼런스'에서 "(배터리) 셀 제조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전기차용 배터리 자체 생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달 포드 신임 CEO로 취임한 짐 팔리는 "(전기차) 규모가 커짐에 따라 자연스러운 조치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임자 짐 해킷 전 포드 CEO는 지난 7월 배터리 자체 생산에 대해 "이익이 없다"며 일축했는데, 최고경영자 교체와 함께 기존 입장을 바꿔 배터리 자체 생산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배터리 업체로는 삼성SDI와 SK이노베이
[헬로티] 무역협회 "중국 중심 표준규범 수립 박차…우리 기업 대비해야" 중국의 빅데이터 시장이 2025년에는 전 세계 빅데이터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5일 발표한 '중국의 빅데이터 시장 트렌드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빅데이터 시장은 2016년 이후 연평균 35.7%씩 급성장하며 올해 시장 규모는 84억7천만 달러로 전망된다. 중국은 2015년부터 빅데이터 발전을 국가발전전략으로 추진해왔다. 현재 빅데이터관리국 등 20여 개의 성급 관리 행정기관과 세제 및 투자유치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46곳의 빅데이터 산업단지가 설립돼 있다. 상하이와 베이징 등 주요 14개 시에선 각종 분야의 데이터 판매와 구매가 가능한 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보유 중이다. 이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102개 지역급 행정 데이터 개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빅데이터의 실제 활용 역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제조기업에선 기업 클라우드화, 스마트공장 등에 활용하며, 정부는 식품·의약품 관리 감독, 도시 치안과 범죄 수사 등에 활용한다. 사진. 중국 vs 한국 빅데이터 시장 규모 (출처: 연합뉴스
[헬로티] 테슬라·현대차·포드·BMW 이어 GM 볼트도 리콜 결정...화재 원인 "아직 모른다"지만 LG화학·삼성SDI 등 배터리 공급사 속앓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잇달아 전기차에 대한 리콜 결정을 내리면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도 속앓이하는 모습이다. 아직 화재 원인을 배터리 제작 결함으로 단정할 순 없지만 전기차의 안전성 논란이 계속될 경우 배터리 업계에도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사진. 충전 중 화재로 타버린 코나 전기차 (출처: 연합뉴스) ◇ 글로벌 전기차 잇단 화재에 '리콜' 줄이어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는 2017∼2019년 사이 생산된 쉐보레 볼트 전기차 6만8천여대에 대해 리콜 결정을 내렸다. 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GM의 쉐보레 볼트 전기차 화재 사고 3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면서 추가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본 GM측이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먼저 리콜 결정을 내린 것이다. GM은 이 자동차의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거나 충전량이 100%에 가까울 때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헬로티] NHN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194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올렸다고 11월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2%, 24.5% 늘어난 것이다. 간편결제 사업 등에서 성과가 컸다. 정우진 대표는 “비대면 시장 확대에 힘입어 결제 및 커머스 사업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두드러지는 시기”라며 “코로나19가 촉발한 디지털화는 특히 NHN의 온라인 PG(지급결제)·커머스·기술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NHN 정우진 대표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결제 및 광고 사업 쪽은 NHN페이코의 성장세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PG 및 해외 가맹점 결제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7.9% 성장한 1,68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페이코 거래규모는 작년보다 20% 증가했고, 그중 오프라인 결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비중이 14%까지 확대됐다. 비대면 오프라인 주문 서비스 ‘페이코오더’의 가맹점은 2분기 말 2만7,000개에서 3분기에 6만개로 늘었고, 주문 건수는 전 분기 대비 85% 증가했다.
스마트공장 전문기업 유비씨(UVC, 대표 조규종)는 11월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 2020(COMEUP 2020)’에서 유일한 스마트공장 부문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OMEUP 2020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는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최종 120개사 모집에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89개국에서 1,076개의 스타트업들이 신청해 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비씨가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는 플렉싱 CPS 개념도. 유비씨는 로켓(Rocket) 리그의 제조(Manufacturing) 부문에서 선정된 7개의 스타트업 중 유일한 스마트공장 전문기업이어서 눈길을 끈다. 유비씨는 OPC UA 파운데이션 멤버로 스마트공장 분야의 IIoT 및 CPS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산업 IoT 전문기업이다. 플렉싱(Flexing) CPS 플랫폼으로 다양한 CPS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클라우드 SaaS 형태로 국내외 관련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장에서 데이터 수집을 위해 엣지 컴퓨팅을 활용하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