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O2O 서비스 및 소셜미디어 마케팅 확대…식품, 화장품, 주방용품, 유아용품 등 유망 중국의 소비시장이 끝없이 팽창함과 동시에 소비활동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도 이커머스 채널 위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최용민)이 지난달 16일 발표한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와 우리기업의 진출 차별화 전략’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소비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하반기부터는 3분기에 0.9%, 4분기에 4.6%의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월별 소비재 판매액이 8월부터 회복한 데 이어 11월에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고 1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중국의 소비 시장은 생활용품, 식품 등 품목의 온라인 소비를 중심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 2020년 6월 기준, 라이브 커머스 이용자 규모가 전년 대비 16.7% 증가하여 처음으로 3억 명을 넘어섰고, 2, 3선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공동구매가 하루 2천만 건씩 이루어지기도 했다. 2019년 전체 유통채널의 약 76.7%를 차지했던 점포 기
[헬로티] 신세계그룹과 네이버, 전방위적 협력 강화하는 내용의 사업 협약 체결...온오프라인 아우르는 새로운 경험 제공 최근 신세계그룹은 네이버와 커머스, 물류, 멤버십, 상생 등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이번 사업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 최강자로 재탄생하고 유통 시장을 압도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신세계그룹과 네이버의 이용 고객 수는 신세계그룹 2000만명, 네이버 5400만명에 이르고 양사 결합을 통해 45만명에 달하는 판매자 수, 즉시/당일/새벽 배송이 가능한 전국 물류망, 7300여 개의 오프라인 거점 등을 확보하게 돼 확고한 경쟁력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2500억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을 진행한다. 이마트 1500억원, 신세계백화점 1000억원 규모로 네이버와의 상호 지분 교환을 통해 양사 간 결속과 상호 신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82만4176주(지분 2.96%)를 네이버 주식 38만9106주(지분 0.24%)와 신세계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48만8998주(지분 6.85%)를 네이버 주식 25만9404주(지분 0.16%)와 맞교환할 예정이다. 신세
[헬로티] 국내 제조기업 66%, 코로나19 영향으로 비즈니스 운영 모델 재점검… 7개국 중 가장 낮은 응답률 한국 제조업체의 66%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즈니스 운영 모델을 재점검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구글 클라우드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코로나19가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Google Cloud Industries: The impact of COVID-19 on manufacturers)’에 따르면 한국 제조업체는 비즈니스 운영 모델 재점검에서 설문 대상 7개 국가 평균보다 11% 포인트 낮은 응답률(66%)을 보였으며, 주요 요인으로 직원(45%) 및 파트너(42%) 협업 문제를 가장 큰 비중으로 꼽았다. 이번 설문 조사는 구글 클라우드가 2020년 10월부터 11월까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제조업체가 겪은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도입 현황 연구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설문에는 한국, 일본, 미국, 영국, 독일 등 7개 국가의 제조업체 임원 1,154명이 참여했다. 재점검 요인으로 직원 및 파트너 협업 문제 각각 45%, 42%로 가장 큰 비중 국내 거의 모든 제조업체(97%)가 다
[헬로티] 중국 시장 회복세 가속화에 따른 중국계 업체들의 폭발적인 성장률이 원인 ▲출처 : SNE리서치 국내 배터리 3사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에 주춤하는 모양새다. 전년 대비 시장 점유율이 모두 하락했다. SNE리서치가 2021년 1~2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1~2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중국 업체 CATL이 31.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각각 2위, 5위, 6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두 달 동안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5.2GWh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작년 3, 4분기에 이어 올해 초에도 전기차 판매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1위 CATL과 4위 BYD를 비롯한 중국계 업체들이 전체 시장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중국 시장의 회복세가 가속화되며 대부분의 중국계 업체가 세 자릿수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국내 3사는 중국 업체가 끌어올린 시장 평균을 한참
[헬로티] 세계적으로 반도체 칩 부족 여파로 자동차에 이어 가전 업체도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적인 가전업체 월풀 중국법인의 제이슨 아이 사장은 반도체 칩 부족으로 유럽과 미국으로 보내는 물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심한 달에는 25% 정도의 물량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더할 수 없이 나쁜 상황"이라며 전자레인지와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 백색가전 업체인 항저우 로밤 어플라이언스도 마이크로컨트롤러 부족으로 신제품 출시를 4개월 연기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달 12월 초부터 불거진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은 자동차 제조사들의 수요 오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랩톱 컴퓨터 판매 급증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반도체 칩 부족으로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 업체는 감산에 들어갔고 샤오미 같은 스마트폰 업체도 비용 증가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칩을 사용하는 모든 업체가 물량확보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면서 이 여파가 비교적 단순한 프로세서 칩을 사용하는 가전업체까지
[헬로티] 수주량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입도 증가세를 기록하며 공작기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세계 시장의 흐름도 이와 다르지 않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향후 성장세는 기정사실. 다만, 그 속도가 관건이다. 2020년 12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11.0% 증가한 1,905억원이다. 수출은 1억8,2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1.0% 증가했다. 수입은 7,800만 달러로 전월대비 4.0% 증가했다. 생산은 1,440억원으로 전월대비 9.5% 감소했다. 출하는 1,983억원으로 전월대비 10.5% 증가했다. 주요국 시장을 보면, 미국의 2021년 1월 공작기계 수주량은 3억2,249만 달러로 전월(4억5,362만 달러)대비 28.9%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1.6% 증가한 금액이다. 일본의 1월 수주량은 886.3억 엔으로 전월대비 10.5%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9.7% 증가했다.대만의 2020년 12월 수출량은 전월대비 9.3% 증가한 2억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18.3% 감소한 수치다. *본 리포트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서 발표한 ‘2020년 12월 공작기계 시장 동향
[헬로티=서재창 기자] 전기자동차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먹거리이자 화두가 되고 있다. 기존 강자인 유럽과 중국 그리고 미국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공격적인 비즈니스 전략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첨단화한 배터리 기술로 경쟁하고 있으며, 완성차 기업들의 참여로 점차 완성도를 갖춰가고 있다. ▲출처 : 현대차그룹 국내 배터리 산업 동향은? 지난 2월, 현대자동차가 정부 및 물류·배터리·모빌리티 업계와 손잡고 전기차(EV) 배터리 대여 사업 실증에 나섰다. 이를 통해 전기차 구매 초기 비용부담을 낮추고 배터리를 재사용·재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이용 주기 전반에 걸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MOU에 따르면 택시 플랫폼 사업자는 전기차를 구매한 뒤 바로 배터리 소유권을 리스 운영사에 매각한다. 이후 사업자는 전기차 보유 기간 월 단위로 배터리 리스비를 지급하게 된다. 사업자는 사실상 배터리값이 내린 가격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셈이다. 또한, 배터리 순환 모델도 실증한다. 전기 택시에 탑재된 배터리를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할 때 확보되는 사
[헬로티] 배상금 입장차에 협상 사실상 결렬…SK이노 '미국 대통령 거부권' 총력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사건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결정이 나온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양사 간 배상금 협상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ITC 결정에 대해 양사가 서로 달리 해석해며 주주총회에서까지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마지막 카드인 미국 대통령 거부권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양사는 ITC가 영업비밀 침해 사건에 대해 지난달 최종결정을 내린 이후 협상을 재개했지만 배상금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달 초 양사는 배상금 협상을 위해 한 차례 만났지만 ITC 최종결정이 나오기 전보다 배상금 격차가 더 벌어졌고, 이후 협상은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3∼4조원, SK이노베이션 측은 1조원 수준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사 간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는 것은 지난달 ITC 결정을 두고 양측이 서로 달리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ITC 결정으로 SK이노베이션이 LG의
[헬로티] 물류운송분야 특허출원 지난 10년간 연평균 6% 증가세 온라인 쇼핑이 일반화되면서, 배송을 위한 물류 센터, 분류 작업, 물류 입출고 또는 하역을 자동화하는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과 결합된 스마트 물류창고, 스마트 분류 및 피킹 시스템, 배송트럭 내 자동 하역장치 관련 출원도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 등 비대면 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최근 10년간 물류운송 기술분야의 특허 출원이 연평균 6%증가했다. 지난 10년전 대비는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물류 공정을 자동화하기 위한 특허 출원 현황 (출처:특허청) 특허청(청장 김용래)에 따르면 택배 등 물류 운송 분야의 특허 출원은 물류산업이 성장하면서 2010년 78건에서 2019년 131건으로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물류운송분야 공정을 자동화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특허출원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특허출원된 물류 운송 분야의 특허 925건 중에서 물류 공정을 자동화하기 위한 특허는 총 339건으로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물류 공정을 자동화하기 위한 특허가 차지하는 비율로도 2010년 28%에서 20
[헬로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824억 3,900만 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가 실시한 자동차부품 구매 입찰에서 낙찰예정자와 투찰가격을 담합한 (주)화승 알앤에이, (주)디알비동일, 아이아(주), 유일고무(주) 등 4개 자동차부품 제조사업자에 대해 과징금 총 824억 3,900만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화승 등 4개 자동차부품 제조사업자는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가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약 12년간 실시한 총 99건의 자동차부품(글래스런 및 웨더스트립)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투찰가격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하였다. 이들 4개사는 현대기아차가 기존 차종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면서 글래스런 및 웨더스트립 구매 입찰을 실시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기존 모델의 부품을 납품하던 업체를 낙찰예정자로 결정하기로 하고, 실제 입찰이 실시되면 그 업체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투찰가격을 합의하여 입찰에 참가하였다. 예를 들어, 현대차가 그랜저 IG 모델을 새로 개발하자 기존 그랜저 HG 모델의 글래스런을 납품하던 동일을 그랜저 IG 글래스런 구매 입찰의 낙찰예정자로 결정하였고,
[헬로티] 2∼6주 분량 반도체 재고 보유…소진시 생산차질 가능성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전세계 자동차업계가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도 이르면 다음달부터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4월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현재 2∼6주 분량의 차량용 반도체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재고 소진시 생산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도 현대차가 지난해 반도체 재고를 많이 확보해 둔 덕에 현재까지 버틸 수 있었지만, 4월부터는 생산이 중단될 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아직까지 감산 계획은 없지만 재고 부족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매주 단위로 반도체 재고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고가 부족한 반도체가 들어가는 차량의 생산을 줄이고, 인기 차종 중심으로 생산 라인을 가동하는 등 생산 계획을 조절하고 있지만 확보해둔 재고도 점점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쉬와 콘티넨탈, 현대모비스 등 부품 협력사에서 차량용 반도체가 적용된 부품을 공급받고 있는 현대차는 1차 협력사에만 재고 확보를 맡기지 않고 직접 반도체 메이커와
[헬로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생존 키워드로 친환경, 비대면, 바이오가 꼽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런 내용을 담은 '중소벤처기업 현장조사 브리프'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기계·섬유 등 전통 제조업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았지만, 친환경·비대면·바이오 분야는 다른 업종에 비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분야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내수와 수출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중진공은 "지난해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넘었고, 전체 자동차 수출 대수 가운데 친환경차의 비중이 14.7%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대면 경제가 주목받으면서 신선식품 등 콜드체인 물류 분야,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 분야, 원격의료와 비대면 건강관리 등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가 코로나19 영향을 받지 않고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K-방역에서 돋보인 진단키트와 인공호흡기기 등 의료기기 제품의 국제 수요가 커지면서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부상했다. 김학도 중진
[헬로티] 중소 부품업체는 미래차 전환율 낮아 중소 부품업체의 사업 재편이 늦어지면서 부품업계의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부품업체 185개 중 미래차용 부품 생산 체계로 전환한 업체는 39.6%였지만, 연 매출 500억 이하 중소 부품업체 중에서 전환 비율은 16.1%에 불과했다. 그림. 전기 자동차 (출처: 게티이미지) 반면, 반가운 소식도 들리고 있다. 전기차 전환기가 다가오면서 국내 일부 부품업체들로부터 잇달아 전기차용 부품 글로벌 수주 소식이다. 물론 대형 부품업체 소식이긴 하다. 만도는 지난 22일 노면 충격 흡수 장치인 서스펜션 5천만개를 폭스바겐 그룹에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1조4천억원 규모의 이번 수주에는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MEB)을 기반으로 한 유럽 주력 모델 대부분과 내연 기관 베스트셀링 승용 모델, 상용 모델이 대거 포함됐다. 서스펜션은 바퀴와 차체를 연결하는 부품으로 승차감과 드라이빙 안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자동차 열 관리 솔루션 기업인 한온시스템도 폭스바겐 MEB를 비롯해
[헬로티] 무협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통합 전략 필요" 유럽연합(EU)이 배터리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 준수 의무를 법제화한다는 계획을 밝혀 우리 정부와 기업들도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범국가적 전략과 투자 및 협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브뤼셀지부가 26일 발표한 ‘EU의 배터리산업 육성전략과 시사점’에 따르면 EU는 그린딜 목표 달성과 경제 회복을 위한 미래 핵심 산업으로 배터리산업에 주목하면서 EU 배터리 연합을 출범시키고 그린 배터리 밸류체인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동시에 EU 신배터리규제안을 발표하며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량, 윤리적 원자재 수급, 재활용 원자재 사용 비율 등 구체적인 환경 규정을 도입하고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만 EU 내 유통을 허가하는 방침을 준비 중이다. 궁극적으로는 EU 배터리 표준을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국제표준으로 수립하고 배터리 시장의 패러다임을 EU 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웨덴은 정부 주도의 정책제안 기구인 파슬 프리 스웨덴(Fossil Free Sweden)
[헬로티] HSMC, 남은 직원 240여명 모두에 사직 요구…청산으로 갈 듯 투자 계획이 20조원대에 달했던 중국의 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청산 절차로 가고 있다. 중국이 자국의 가장 큰 약점 중 하나인 반도체 외부 의존 문제를 해결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강한 의지만 갖고서는 '반도체 자립'이라는 꿈을 이루는 것이 녹록지 않다는 냉혹한 현실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림. 중국 반도체 굴기 (출처: 연합뉴스) 28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우한훙신반도체제조(HSMC)는 최근 240여명의 전 임직원에게 회사의 재가동 계획이 없다면서 퇴사를 요구했다. 이 회사는 7나노미터(㎚) 이하 최첨단 미세공정이 적용된 시스템 반도체를 제작을 목표로 2017년 우한에서 설립됐다. 우한시의 중대 프로젝트로 지정된 이 회사에 투자됐거나 투자될 자금은 총 1천280억 위안(약 22조원)에 달했다. 특히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로 성장한 대만 TSMC의 최고 기술자였던 장상이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해 반도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사업 초기 단계부터 자금난에 봉착하면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