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자율주행로봇 개발 전문회사인 '트위니'와 함께 로봇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배송(고객에게 가는 마지막 구간의 배송)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측은 우선 '공동배송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택배사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의 최종 고객에게 직접 개별 배송하는 일반적인 택배와는 달리 공동배송센터는 택배사가 센터까지만 배송하면 센터에서 각 가정에 최종 배송하는 형태다. 한진은 공동배송센터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표준화하며, 트위니는 공동배송센터에서 최종 고객에게 배송하는 로봇을 개발한다. 양측은 상반기 중 공동배송센터 시범 운영 단지를 선정하고 하반기에는 택배사와의 시스템 연동, 플랫폼 구축 등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플랫폼과 배송 로봇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택배 배송과 보관 등은 물론 배달, 중고 거래, 쓰레기 배출 등 단지 내 라스트마일 생활물류 배송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공동배송센터 운영을 통해 지속해서 증가하는 택배물량에 따른 택배기사의 업무부담을 줄일 수 있어 근로조건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면서 "택배를 기반으로 한 비대면 라스트마일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한진이 택배/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도로정보 DB’사업을 수행할 ‘휴데이터스’를 설립했다. 도로정보 DB 사업은 ㈜한진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신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신규 비즈니스 제안 사내 공모전에서 1위로 선정된 직원의 아이디어를 검토하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주도하에 추진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2020년 3월에 VR/AR 콘텐츠솔루션기업인 UOK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난해 도로정보를 수집할 택배차량 및 소형차량용 고해상도 카메라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고, 본격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양사가 공동출자하여 올해 1월 ‘휴데이터스’를 설립하였다. ㈜한진은 휴데이터스 설립을 기념하여 지난 2월 25일 서울시 중구 소재의 한진빌딩 본관 23층에 마련된 휴데이터스 사무실에서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한진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사장, 유오케이 강석학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휴데이터스 개소식을 진행하였고, 도로정보 DB를 수집할 수 있는 카메라가 장착된 택배차량과 소형차량도 시연하였다. 앞으로 휴데이터스는 ㈜한진이 보유한 전국 약 800여개의 택배/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거리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문별 실행방법과 서식·사례 등을 제시해 누구든지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안내서가 나왔다. 고용노동부는 16일 경영책임자와 관리자가 알아야 할 ‘중대재해처벌법 따라하기 안내서’(이하 ‘중대재해법 따라하기’)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전후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가이드북’, ‘중대재해처벌법 해설서’, 다양한 ‘업종별 자율점검표’ 등을 제작 배포했다. 그렇지만 경영책임자와 관리자들이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현장에서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 여전히 어려워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이번에 배포되는 안내서는 중소기업이 중대재해처벌법 규정의 취지와 의무에 관한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중대재해법 따라하기’는 중대재해처벌법 조문 순서에 따라 제정 취지와 실행하기 위한 방법, 실행할 때의 유의 사항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조문별로 안전보건 의무를 이행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각종 서식 및 양식과 우수 사례들을 포함하고 있어 기업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업 경영시스템의 일부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종
화이자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제네릭 의약품 생산기업으로 셀트리온과 동방에프티엘 등 국내 2개 기업이 선정됐다. ‘제네릭 의약품(Generic Drug)’이란 원본 의약품을 그대로 복제한 의약품(copy drug)으로, 국제의약품특허풀(MPP)은 지난 17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제네릭 의약품 생산기업으로 전 세계 12개국 35개 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완제품을 생산하고, 동방에프티엘은 팍스로비드의 주원료인 니르마트렐비르를 생산하게 된다. 이에 앞서 국제의약품특허풀은 지난 1월 20일 MSD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치료제의 제네릭 의약품 생산기업도 선정·발표했는데, 여기에도 국내 기업인 한미약품과 셀트리온, 동방에프티엘이 선정됐다. 국제의약품특허풀은 의약품의 특허권 소유자와 라이센스를 협상해 제네릭 사에 서브 라이센스 부여 후 생산한 제품을 중·저소득국(LMIIC)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협력단체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 국제의약품특허풀은 이번에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제네릭 의약품 개발·생산 기업을 선정했는데, 앞으로 제조되는 이 의약품은 95개 중·저소득 국가에 공급하게 된
CB 인사이츠(CB Insights)가 전 세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업 중에서 눈여겨 볼만한 기업을 소개하는 ‘블록체인 50’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블록체인 50에 선정된 기업들이 2016년 이후 조달한 자금은 216개의 거래를 통해 총 171억 달러에 달했으며, 스타트업부터 유니콘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전체 50개 회사 중에서 62%에 해당하는 31개가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 유니콘(Unicorn)으로 분류됐다. 이렇듯 블록체인 기업들의 투자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가상자산 제도화에 대한 국내 기대감도 커지면서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최근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한국포인트거래소, 미국 ‘스펙트럼 페이먼트 솔루션즈’, ‘시마 캐피탈’ 등으로부터 연이은 투자 유치 블록체인 기반 금융 결제 솔루션 기업 한국포인트거래소(대표이사 김재학)는 글로벌 투자기관과 핀테크 기업 등으로부터 연이어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한국포인트거래소는 지난 12월 미국 지불결제 기술기업 ‘스펙트럼 페이먼트 솔루션즈’로부터 100만 달러 투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연이은 머신비전 전문기업의 M&A로 머신비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가 글로벌 머신비전 전문기업인 매트록스 이미징(Matrox Imaging)을 8억 7,5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2022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트록스 이미징은 머신비전 콤포넌트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약 1억 달러의 연간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매트록스 이미징은 플랫폼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스마트 카메라, 3D 센서, 비전 컨트롤러, 입력/출력(I/O) 카드 및 데이터를 캡처, 검사, 평가 및 기록하는 데 사용되는 프레임 그래버를 제공한다. 이러한 제품과 솔루션은 공장 자동화, 전자 및 제약 포장, 반도체 검사 등의 산업용 비전시스템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 지브라는 2021년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기업인 어댑티브 비전(Adaptive Vision)을 인수하고 고정 산업용 스캐닝 및 머신비전 시스템 자체 라인을 출시한 바 있다. 이때 지브라는 이들 제품들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CEO인 Anders Gustafsson은
센서와 소프트웨어, 자율기술을 결합한 디지털현실 솔루션 글로벌 선두주자인 헥사곤(Hexagon)이 SaaS 기반 QMS(품질경영시스템), EHS(환경·보건·안전) 및 컴플라이언스 관리 소프트웨어 선도업체인 ETQ 인수를 발표했다. 고객은 오랫동안 ETQ의 진정한 멀티 테넌트 QMS 솔루션인 ETQ Reliance에 의존해 왔다. 제조 품질 관리 데이터, 부적합 보고서, 고객 의견 등의 수집 및 전달을 자동화하기 위한 데이터 백본을 제공하여 전체 제품 수명 주기에 걸쳐 품질관리에 대한 전사적 뷰를 제공한다. 동종 최고의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코드 없는 구성 기능을 제공하므로, 고객은 고유한 요구에 맞게 솔루션을 조정하고 중요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여 품질, 안전 및 환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헥사곤 사장 겸 CEO인 Ola Rollén은 “품질 데이터 캡처 및 스마트 디지털 현실에 대한 우리의 리더십은 ETQ를 매우 적합하게 만든다. 이번 인수는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 걸쳐 인재와 심도있는 전문 지식을 결합하여 양질의 데이터 생성과 활용 사이의 급격히 벌어지는 격차를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Re
SICK는 전기 자동차 조립 중 고전압 배터리를 검사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머신비전 시스템으로 자동차 제조용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와 전용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즉시 사용 가능한' 솔루션을 통해 SICK의 획기적인 Ranger3 고화질 카메라 기술을 전용 검사 셀에 쉽게 구성할 수 있다. 주요 유럽 자동차 OEM에서 이미 입증된 SICK의 고전압 배터리검사시스템(HVS)은 배터리가 차체에 연결되기 직전에 EV 조립 라인에 설치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시스템은 최대 8대의 Ranger3 카메라와 프로그래밍 가능한 SICK 통합 장치에서 호스팅되는 SICK 개발 감지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고정밀 결과를 평가한다. SICK 관계자는 “작은 나사나 와셔와 같은 이물질이 배터리 표면에 닿으면 긁힘, 손상 또는 구멍이 날 수 있다. 크기가 몇 밀리미터에 불과한 이러한 작은 물체는 특히 배터리 하우징의 금속 표면과 같은 색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 물체라도 배터리 표면을 손상시켜 생산 중단 시간을 초래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합선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있어 값비싼 차량 리콜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1일 430개 국가기관의 2021년 공공 소프트웨어사업 제안요청서의 법제도 점검항목 반영률(이하 ‘법제도 반영률’)을 홈페이지에 공개하였다. 법제도 반영률 점검은 공공 소프트웨어사업에서 ‘소프트웨어 진흥법’, ‘국가계약법’ 등에 따라 공공기관이 준수해야 하는 사항을 소프트웨어사업 제안요청서에 반영하였는지를 관리·감독하여, 공공소프트웨어사업을 수주하는 소프트웨어기업이 공정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실시해 왔다. 과기정통부는 법제도 반영률을 높이기 위하여 올해부터 결과공개 방식을 개선했다. 기존의 430개 기관별 반영률 현황 외에 각 기관의 반영률이 80% 미만(18개 점검 항목 중 4개 이상 미준수)인 사업의 개수와 사업목록 및 미준수 항목을 추가로 과기정통부 누리집에 공개하고, 각 기관의 미준수 사업 및 항목을 개별 기관에 통지하였다. 점검대상 항목은 공공 소프트웨어사업 발주제도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진흥법’, ‘국가계약법’ 등 관련법의 법제도 항목이다. 과업심의위원회, 상용소프트웨어 직접구매, 중소 소프트웨어사업자 참여지원, 하도급제한 등 국가기관 등이 소프트웨어사업 발주 시 제안서요청서에 반영하는 18개
바이오의약품 대부분은 동물세포 배양을 통해 생산되고 있으며 세포 배양과정에서 배지가 영양분으로 사용되나, 현재는 국내 배지 생산기업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바이오 소부장 R&D 성과기업인 아미코젠는 지난 11일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세포배양 배지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아미코젠는 국내 최초로 세포배양 배지 생산에 도전하는 기업으로,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시제품 생산·테스트를 거쳐 양산에 성공할 경우 국내에서도 세포배양 배지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2020년 9월부터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를 구성하고 2020~24년간 총 849억원을 투입해 16개 핵심 품목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아미코젠는 동 협의체의 참여기업으로 바이오의약품 배지 국산화 R&D 과제에 선정되어 2020~22년간 총 48.6억원을 지원받아 세포배양 배지 생산 공정 기술을 개발 중이며, 그 결과물을 이번 배지 공장 건설시 적용할 계획이다. 양산에 성공할 경우 연간 최대 4백만ℓ 규모의 배지 생산이 가능하며, 이는 국내 주요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연간 배지 수요량의 약 1/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AI, 메타버스, 하이퍼스케일 분야에서 강력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오피스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퓨리오사AI와 ‘컴퓨터비전-메타버스-하이퍼스케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퓨리오사AI는 고성능 AI 반도체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최근 컴퓨터비전용 고성능AI 반도체 ‘워보이(Warboy)'를 출시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협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국내 AI 반도체 산업과 맺는 첫 파트너십으로, 향후 단계적으로 퓨리오사AI와 추진 범위를 확장하고 산업 별로 특화된 AI칩 활용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해 AI와 클라우드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AI, 메타버스, 하이퍼스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사업을 추진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퓨리오사AI의 반도체를 활용해 엔터프라이즈 IT 플랫폼 및 AI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시킨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솔루션과 퓨리오사AI
한국무역협회가 서울창업허브와 공동으로 스페인 현지에서 한국 우수 혁신 스타트업 7개사에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 무역협회의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해외 실증 테스트베드’사업에 참여한 디토닉(전자 가격표시 장치), 라젠(인터랙티브 키오스크), 모픽(무안경 3차원 디스플레이), 가우디오랩(공간음향 기술) 등 4개사는 가우디 건축물인 ‘카사 바트요(Casa Batllo)’에서 4월까지 기술실증을 시행한다. 이한 크리에이티브(AR 게임 앱), 위에이알(메타버스 콘텐츠), 원투씨엠(모바일 스탬프) 등 3개사는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리야(L'illa)’에서 3월말까지 기술실증을 진행한다. ‘카사 바트요’마케팅 총괄 엔카르나 세구라는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혁신기술이 건물 외부와 전시장, 기념품샵 등에 접목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실증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카사 바트요의 철학에 맞는 한국 스타트업과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 장석민 디지털혁신본부장은 “테스트베드 경험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시 주요한 레퍼런스로 작용한다”면서 “해외 복합시설 테스트베드 파트너를 추가 확보하여 한국 스타트업들이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전기차 충전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공항은 이달 23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한국공항은 사업 목적에 '전기 판매업', '전기 신사업', '전기자동차 충전업 및 관련 사업 일체'를 추가한다. 한국공항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사업목적 추가라고 설명했다. 국내 공항에서 대한항공, 진에어 등 항공사의 지상조업 업무를 하는 한국공항이 향후 전기차 충전 사업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공항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대규모 충전소 건립 등의 사업보다는 본사나 작업장 등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전자의 지난해 시설투자액, 연구개발비, 임직원수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8일 공시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시설투자액은 48조2천억원으로, 전년(38조5천억원)보다 약 25%(9조7천억원) 증가했다. 이는 반도체 대호황기였던 2017년의 43조4천억원보다 많은 것이다. 지난해 전체 시설투자액 중 43조5천670억원이 반도체 사업에 투입됐다. 그외 디스플레이 사업에 2조6천133억원, 기타 사업에 2조419억원이 각각 투자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의 첨단공정 증설·전환과 관련 인프라 투자가 이뤄졌다"며 "올해도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시설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22조5천965억원으로, 전년(21조2천230억원)보다 1조3천735억원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2017년 7.0%, 2018년 7.7%, 2019년 8.8%, 2020년 9.0%, 지난해 8.1%를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임직원은 11만3천485명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다 규모로 집계됐다. 남성 직원이 8만4천25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8일(현지시간) 5G를 탑재한 보급형 '아이폰 SE' 새 모델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중계한 '스페셜 이벤트'에서 5G를 장착하고 배터리 수명을 더 늘린 신형 아이폰 SE를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오는 25일 출시된다. 보급형인 아이폰 SE에는 최신형 아이폰 13에 들어간 것과 똑같은 'A15 바이오닉' 칩이 탑재돼 첨단 카메라 기능을 작동하게 하고, 사진 편집부터 게임, 증강현실(A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개선하도록 한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카메라 성능도 A15 바이오닉 칩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애플은 밝혔다. 1,200만 화소, f/1.8 밝기의 조리개를 탑재한 광각(wide) 카메라를 이용해 스마트 HDR 4, 딥퓨전, 인물사진 모드 등 다양한 컴퓨터 기반 사진술을 활용할 수 있다.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 4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가진 A15 바이오닉 덕분에 아이폰 SE는 아이폰8보다 CPU 성능이 1.8배, GPU 성능은 2.2배 빠르다. 아이폰 13 프로 등에도 채택된 유리를 앞뒷면에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애플은 "스마트폰 사상 가장 튼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