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무협약 체결 … AMR 기반 오더피킹 시스템 등 첨단 물류 기술 공동개발 계획 수립 CJ대한통운은 15일 LG전자와 ‘물류로봇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화성시 동탄 ‘TES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김경훈 TES물류기술연구소장과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과 LG전자는 AMR(자율주행 운송로봇)기반 오더피킹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오더피킹(Order Picking)은 고객 주문 상품을 찾아 피킹하고 포장해 출고하는 작업이다. 양사는 내달 곤지암 풀필먼트센터에 AMR 10대를 투입해 파일럿 테스트를 거치고 순차적으로 오더피킹 AMR 업그레이드를 통해 로봇 솔루션을 타 물류센터로도 확산할 계획이다. 로봇 솔루션 적용이 이뤄지면 향후 추가 기술 개발도 가능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국내외 물류센터 로봇 운용 노하우와 방대한 물류 데이터를 바탕으로 LG전자의 물류로봇을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기술로 업그레이드한다. LG전자는 하드•소프트웨어 최적화, 시스템 커스터마이징을 맡고 CJ대한통운이 물류 시스템과 인터페이스 등
WSJ "연방정부, 미 기업 대중국 투자 때 건건이 심사" 제약·AI·로봇 등 망라…"미 250년 역사에 전례없는 법" 반발도 미국 의회가 자국 기업이 중국 등 적대적 국가의 첨단기술 분야에 투자하려 할 때 연방정부의 허가를 받게 하는 제도를 마련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중국을 견제하고 자국의 핵심 공급망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인데, 미국 기업의 해외투자에 관한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법안은 미국의 기업이나 투자자가 일부 해외 특정 국가에 투자할 때 연방정부가 국가안보 차원에서 적법한 것인지 검토해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하는 내용이 골자다. 미국 기업은 중국 등 '우려 국가'(country of concern)에 미국 정부가 지정한 특정 기술과 관련한 투자를 하려 할 때 연방정부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해당 기술은 미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국가정보국이 지정할 예정인데, 반도체와 대용량 배터리, 제약, 희토류, 바이오공학, 인공지능, 양자컴퓨터, 초음속, 로봇 등이 포함된다고 WSJ은 전했다. 미국 기업은 우려 국가에선 이들 분야에 대한 '그린필드
약 13GWh 규모 생산능력 추가 확보…내년 하반기 양산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에 공급할 원통형 '4680' 배터리를 양산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 오창공장에 총 7,3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신·증설한다고 13일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2공장에 5,800억원을 투자해 총 9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양산 설비를 구축하고, 오창 1공장에도 1,500억원을 투자해 4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2170) 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두 생산라인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4680 배터리 양산 설비 구축과 생산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mm, 길이 80mm의 원통형 배터리로 기존 2170(지름 21mm, 길이 70mm) 대비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높이고 주행거리는 기존 대비 16% 늘린 것이 특징이다. 이 배터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9월 '배터리 데이'에서 소개한 것으로, 테슬라는 일본 파나소닉과 함께 4680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양산을 준비하고
WSJ "스마트폰·AI·자율주행 등 기술혁신 늦어질수도" 2년째 지속돼온 세계 반도체 부족 현상이 첨단 반도체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 진단했다. 그간 반도체 부족 현상은 차량용 반도체 등 첨단 공정과 거리가 있는 비교적 저부가가치 제품 중심이었고, 최첨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최고 성능의 반도체들은 거의 타격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삼성전자와 대만 TSMC가 생산장비 부족과 수율 문제 등으로 인해 납품 기일을 지키지 못하게 되면 차세대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등의 기술 혁신이 지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2024년은 물론 그 이후에도 첨단 반도체의 공급 부족률이 최대 2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르면 내년부터 문제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WSJ은 우선 막대한 투자비용과 기술적 장벽으로 인해 최첨단 반도체 제조사가 삼성전자와 TSMC 두 곳뿐이라는 점이 문제라고 짚었다. 이 중 TSMC는 몇몇 고객사에 생산장비 확보 문제로 2023∼2024년에 생산량을 원하는 만큼 빠르게 늘리지 못할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생산장비 조달이 갈수
"디지털전환 시장 이끌어갈 것" KT클라우드는 법인 설립을 기념해 윤동식 대표 등 임직원 400여명과 구현모 KT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 CLOUD 출정식'을 8일 열었다고 밝혔다. KT클라우드는 KT가 올해 4월 1일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부문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리해 출범한 법인이다. 지난달 31일에는 정보기술(IT)서비스 전문기업 KT DS의 클라우드 부문을 넘겨받아 그룹 내에 분산됐던 클라우드 역량을 모았다. 이 회사는 올해 6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보다 30% 이상 성장하고, 2026년까지 매출 2조원 규모의 DX(디지털전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행사에서 KT클라우드 윤동식 대표는 지속성장·제휴투자·상생협력·품질최우선·인재육성 등 5대 중점 경영 방침을 밝혔다. 윤 대표는 "KT클라우드는 디지털전환(DX) 전문회사로서 빠른 의사결정과 적극적인 선제 투자, 사업 전문성을 확보해 시장을 리딩하겠다"며 "넘버 원 프라이드를 갖고 본질에 집중해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KT 클라우드가 국내 최고의 사업자로서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케이던스의 알레그로 플랫폼 결합을 통해 전자기계 시스템의 모델링, 설계, 시뮬레이션, 제품수명주기 관리 최적화 지원 다쏘시스템과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가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의 차세대, 고성능 통합 전자시스템 개발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하이테크, 운송 및 모빌리티, 산업 장비, 항공우주, 방위, 의료 산업 등에 속한 다양한 기업들을 위해 제공된다. 양사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케이던스의 알레그로 플랫폼을 결합하여 기업들이 복잡한 커넥티드 전자시스템의 최적화, 시뮬레이션 및 다분야 모델링을 완벽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들은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통해 설계, 성능, 안정성, 제조 가능성, 공급 탄력성, 규정 및 비용을 최적화함과 동시에 엔드 투 엔드(end-to-end) 개발 프로세스 또한 가속할 수 있다는 것이 설명이다. 추가적으로, 다쏘시스템과 케이던스는 이번 솔루션이 글로벌 제조 환경에 적합하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수년간 일류 기업들과 협업해 왔다고 설명했다. 협업이 가능한 버추얼 트윈을 통해 기업들은 전자 및 기계 제품의 수명주기 관리, 기업 프로세
네덜란드 ASML이 1년에 50대 안팎만 생산…한대에 2천~3천억원 반도체 첨단 공정에 필수…삼성·TSMC·인텔, 선점 경쟁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네덜란드산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반도체 장비 확보가 곧 생산능력 확대라는 인식 아래 그룹 총수까지 나서서 장비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7일 장비 수급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EUV 노광 장비 생산지인 네덜란드로 떠났다. 앞서 올해 초 인텔은 2025년부터 적용할 인텔 1.8나노 공정을 위해 네덜란드 ASML의 차세대 EUV 노광장비 '하이 뉴메리컬어퍼처(High NA) EUV'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TSMC와 삼성전자보다 앞서 인텔이 가장 먼저 최신 장비를 확보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EUV 노광 장비는 말 그대로 EUV 노광 기술을 구현하는 장비다. 반도체의 원재료는 지름 30㎝의 실리콘 원판 '웨이퍼'로, 노광은 사진을 찍으면 필름에 상이 옮겨지듯이 웨이퍼에 자외선을 쏴 회로를 그리는 작업을 말한다. 회로를 얇게 그릴수록 웨이퍼 한 장에서 나오는 반도체 수가 늘어난다. EUV 노광 기술은 짧은 파장의 극자
한국자동차연구원, '脫하이브리드를 지향하는 EU 친환경차 정책' 보고서 발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하이브리드차를 제외한 순수전기차, 수소차를 중심으로 재개편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과 함께,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의 정책을 정기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송 부문 탈탄소화를 주도하고 있는 EU는 역내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높아, 최근 우리나라 친환경차 주요 수출시장으로 대두됐다. 2021년 EU에서 판매된 신차 중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를 합한 친환경차의 비중은 30.7%로, 유럽 이외 지역(12.6%)의 2배 이상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친환경차 수출 중 EU로의 수출 비중은 41.2%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전체 자동차 수출 중 EU 수출 비중이 17.7%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친환경차 수출에서 EU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최근 EU는 친환경차 중에서도 순수전기차와 수소차 등 주행단계에 오염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완전 무공해차(Zero-Emission Vehicle, 이하 ZEV)에 지원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2021년 7월 발표된 EU 탄소감축 입법안(Fit for 55)에는 2
텍사스에 미국 법인도 설립…올해 하반기엔 유럽 법인 설립 두산로보틱스는 이달 9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2에서 다양한 협동로봇을 선보이는 한편 미국 텍사스주에 법인을 설립하면서 북미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 두산로보틱스는 북미 최대 규모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인 '오토메이트 2022'(Automate 2022)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오토메이트'는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북미 최대의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다. 자동화, 로봇, 모션제어 등과 관련된 세계적 기업들이 제품 및 솔루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로키(ROKEY)와 함께 하는 당신의 하루'를 주요 전시 테마로 내세운다. 협동로봇은 '3D'(Dangerous·Dirty·Difficult) 작업 등 단순 반복적인 일을 대신하며 사람이 더욱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조수 역할을 한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제조, 소프트웨어 등 3개 솔루션도 공개한다. 서비스 솔루션으로 무인 모듈러 로봇 카페 '닥터프레소'(DR.Presso)를 미국에 처음 선보인다. 서빙 로봇이 닥터프레소에서 만든 커피를 부스에 방
‘제조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팩토리’를 통해 메타버스 내 제조공정 시뮬레이션 시현 국내 중소기업 및 대학 얼라이언스의 ‘제조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팩토리’가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에 ‘중기부와 협업한 국내 중소기업·대학 얼라이언스’가 제조 특화 가상공장(메타버스 팩토리)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는 1947년부터 개최된 산업기술 관련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로, 올해 ‘인더스트리얼 트랜스포메이션(Industrial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전 세계 75개국의 6,500여개 사가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석한 얼라이언스는 카이스트(KAIST) 제조AI 빅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중소기업(디지포레, ABH, KEMP)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로 구성되었다. 얼라이언스의 중소기업들은 중기부의 ‘인공지능(AI) 상담·실증 사업’을 통한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에 참여했던 공급·도입기업들로, 해당 사업에서는 메타버스 기술 적용 시 기초가 될 수 있는 인공지능
김희영 무역협회 연구위원, 보고서 통해 제안 국내에서 전기차 양산이 시작된 지 10년이 흐르면서 수년 안에 폐배터리가 대량으로 쏟아져 나올 수 있는 만큼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김희영 연구위원은 1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주요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배터리 재활용 산업은 아직 뒤처져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배터리를 재활용하면 중국 등 배터리 원자재 보유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고, 특히 우리나라가 주력하고 있는 니켈·코발트·망간 등 삼원계 배터리는 제조원가가 높아 재활용에 따른 경제적 이득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 "전기차 배터리에는 각종 중금속, 전해액 등이 포함돼 있어 폐배터리를 매립하면 심각한 토양오염을 일으킨다"며 "전기차 배터리는 제조에서부터 폐기까지 환경 및 경제적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은 환경보호와 채굴 및 제련 비용 절감,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 확보의 대안으로 일찍부터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에 나섰다"며 "그중에서도 전기차 판매
신사업 '군단' 20개로 늘어…런정페이 "군단은 엘리트 조직"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궁지에 몰린 중국의 거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사내 온라인망에 올린 글을 통해 신사업 영역 개척을 위해 5개 '군단' 조직을 신설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신설된 5개 군단은 디지털 금융, 에너지, 컴퓨터 영상기, 제조업 디지털화, 공공 서비스 전담 조직이다. 런정페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화상을 통해 "군단은 사업 개발과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춘 엘리트 조직"이라면서 5개 신설 군단의 활약을 당부했다. 이로써 화웨이의 군단 조직은 모두 20개로 늘어났다. 화웨이의 군단은 통신장비와 스마트폰이 주력 사업이던 화웨이가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곤경에 처하자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말 첫선을 보인 조직이다. 화웨이는 당시의 5개 군단에 이어 올해 3월 30일 10개 군단을 추가로 설치했다. 런정페이는 지난해 10월 29일 첫 군단 조직 창설과 관련해 "평화는 투쟁을 통해서 성취할 수 있다"면서 임직원들에게 '대미 결사 항전' 의지를 주문한
두산퓨얼셀·삼성물산·에너지연구원과 개발 업무협약 한국남부발전은 3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두산퓨얼셀, 삼성물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청정수소 연료전지 개발 및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소법 개정에 따른 청정수소 등급별 인증제 신설, 수소발전량 공급 등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연료전지 연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기술 개발, 기존에 운영 중인 수소 연료전지의 청정수소(블루 수소·그린 수소) 전환, 무탄소·저탄소 연료전지 실증사업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한다. 블루 수소(Blue Hydrogen)와 그린 수소(Green Hydrogen)는 새롭게 주목받는 대표적인 청정수소이다. 블루 수소는 천연가스 개질수소 등 전통적인 수소 생산과정 중에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저장해 탄소배출을 줄인 수소를 말한다. 그린 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한 수소를 의미한다. 남부발전은 두산퓨얼셀·에너지연구원과 함께 연료전지와 연계한 CCU 기술을 공동 개발해 기존 연료전지 단지들을 블루
AIoT 기술로 산업용 냉동기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 감지 시 즉각 대응… 기술자 부족 문제 해결 연내 원격관리 기술 상용화, 센싱 단말기/관제 솔루션/통신 서비스 모두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제공 계획 산업용 냉동기는 수백·수천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빌딩이나 생산자원을 관리하는 산업현장의 필수 설비로, 문제 발생 시 공조가 되지 않아 사무공간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제조설비 중단으로 적기에 상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야기한다. 하지만 기계설비 산업 내 기술자가 부족해 냉동기 고장에 대한 대응이 지연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현장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진단할 수 있는 고급 이상 기술 전문가는 전체 기술자의 약 20%대로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공조시장 선두기업 오텍캐리어와 AIoT 산업용 냉동기 원격관리(RMS, Remote Maintenance System)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은 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오텍캐리어 본사에서 정필경 오텍캐리어 대표이사,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
삼성 "경쟁력 강화 차원"…'위기론' 제기되는 반도체 분위기 쇄신 삼성전자가 2일 반도체 선행기술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조직인 반도체연구소를 중심으로 보직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신임 반도체연구소장으로 송재혁 플래시개발실장(부사장)을 선임했다. 재작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송 부사장은 그간 삼성전자에서 차세대 낸드플래시 개발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기술개발 역량을 전문화하기 위해 메모리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메모리TD(Technology Development)실을 D램 TD실과 플래시 TD실로 분리했다. D램 TD실장은 박제민 부사장이, 플래시 TD실장은 장재훈 부사장이 각각 맡는다. 신임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인프라기술센터장에는 장성대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환경안전센터장 부사장이 선임됐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에서도 임원 인사가 났다. 신임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에는 남석우 DS부문 CSO 및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부사장이, 파운드리기술혁신팀장에는 김홍식 메모리제조기술센터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통상적으로 삼성전자는 매년 연말에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는데 이번 인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