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하 KETI)은 지난 25일 제9대 원장으로 장영진 前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앞으로 3년이다. 성남 본원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장 신임 원장은 “현재 전 세계는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의 미래기술 리더십 확보와 자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을 위한 소부장 핵심기술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라며 “우리나라가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 구조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 KETI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 원장은 구체적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시장을 선도하는 R&D 기획을 통한 미래 핵심기술 개발 △R&D 성과의 산업계 확산 노력 △국내 기업들의 성장 및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외부적으로는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KETI가 “직원들에게는 행복하고 신바람 나는 일터로, 고객에게는 사랑과 신뢰를 받는 연구기관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美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텔레콤이 MWC22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가 보유한 3대 ‘Next Big-tech(메타버스, AI 반도체, 양자암호)’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간담회를 주관한 유영상 SKT 사장은 “2022년은 5G 상용화 이후 3년간 결집된 노하우로 탄생한 SKT의 Next Big-tech들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SKT는 사업 분야를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AIVERSE △커넥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의 5대 사업군으로 재편해 핵심 사업의 안정적 성장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대 Next Big-tech’, 글로벌 확대 원년 될 것 SKT가 5G 상용화 이후 지난 3년간 선보인 ‘메타버스, AI 반도체, 양자암호통신’은 이번 MWC에서 전 세계 ICT Big Player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있다. SKT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는 올해 80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 ‘이프랜드’는 국내에서 1500개 이상의 제휴 요청을 받는 등 새로운 커뮤
고소사건으로 조사받으러 갈 때 형사사건이 진행되는 과정은 ① 피해자 등의 고소·고발 또는 수사기관의 인지(認知) → ② 경찰 및 검찰의 조사 →③ 검사의 기소 → ④ 법원의 재판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고소·고발이나 인지를 통해 수사가 개시되면 대상자는 ‘피의자’의 신분이 되어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게 된다. 형사사건의 의뢰인들은 수사기관의 조사가 시작되는 단계에서 변호사를 찾기도 하고, 수사가 종료되어 법원의 재판이 시작할 때 의뢰를 하기도 한다. 보통 고소사건을 예로 들자면 담당 경찰이 휴대폰으로 연락을 해서 “OOO씨 되시죠? 여기 OO경찰서 경제4팀인데요, 조사 받으러 나오세요.”라는 식으로 소환을 한다. 보통은 경찰에서 무슨 사건으로 연락이 왔는지 본인이 알지만, 때로는 전혀 모르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보이스피싱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나는 살면서 죄 지은게 없는데?’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영문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일단 그냥 조사를 받으러 간다. 이것은 위험의 시작이다. 변호사는 언제 선임해야 할까요? 만약 당신이 누군가로부터 고소를 당하여 수사를 받게 된다면 언제 변호사를 찾아가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찰로부터 출석요구를 받는 즉시
㈜엠비젼 박상범 연구원 조명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어둠을 밝혀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할 때는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조명은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 피사체에 빛을 비추고 조절해주며, 이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피사체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촬영 현장에서 여러 대의 조명과 반사판을 사용하는 것도 피사체를 원하는 대로 표현하며 좀더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동일한 피사체를 두고 서로 다른 조명을 사용했을 때, 피사체가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 이러한 조명은, 산업현장에서 제품을 검사할 때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람이 육안으로 제품을 검사할 때 검사항목이 잘 검출되도록 따로 마련된 조명을 이용하거나 실내등에 제품을 여러 각도로 비추어 보며 검사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모습이다. 작업자의 컨디션이나 각자의 주관에 따라 검사의 결과는 달라질 수 있지만 그 과정에 조명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검사의 주체가 인간에서 기계로 바뀌어도 조명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으며 오히려 더욱 중요해지기도 한다. 머신비전 시스템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림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카메라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알에프캠프는 지난 18년 간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30여 종의 UHF RFID 태그와 10여 종의 HF RFID 태그의 라인업을 갖추었다. 연간 2개 내지 3개의 신제품을 계속 개발하고 출시해왔다. 국내외 특수태그 분야의 대표주자로 단연 알에프캠프가 손꼽히고 있다. 올해 1월 미국 현지 법인인 RFCAMP America Inc를 설립하면서 미주 시장 개척에 나섰다.이를 기반으로 알에프캠프는 올해 500만불 수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Q. 스마트 제조 구현을 위한 RFID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A. 알에프캠프의 전체 매출 중 제조 현장에서 쓰이는 특수 태그 매출의 비중은 50%를 상회하고 있고, 그 중에도 독일 등 유럽 지역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통계적으로 보더라도 Industry 4.0(스마트 제조)에 있어 가장 앞서 나가는 국가에서의 RFID의 수요가 절대적이라는 것은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제조 강국인 대한민국에서의 RFID 수요가 상대적으로 열세하다는 것은 미래의 제조업에 있어 적신호임을 반증한다고도 볼 수 있겠다. 18년 간 RFID 특수 태그를 생산현장에 공급하면서 느끼는 스마트
측량 분야에서 고정도의 변위 계측 기술이라고 하면, 오랫동안 수준 측량이 사용되고 있었다. 기술의 진보와 함께 최근에는 GNSS 측량이나 위성 SAR에 의한 변위 계측이라는 선택지도 생겨났다. GNSS 측량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앞서 ‘고정도 GNSS 측위 기술의 계량 분야 이용 동향’에서 다루었는데, 많은 장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위성 SAR의 실제 이용은 GNSS 측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면적으로 계측할 수 있는 점이나 지상에 계측기기가 필요 없기 때문에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계측할 수 있는 등 다른 기술에는 없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서는 위성 SAR를 이용한 변위 계측 기술의 개요와 그 활용의 확대에 대해 다루기로 한다. 위성 SAR 및 간섭 SAR의 개요 SAR은 합성 개구 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의 약자로, 일반적으로는 ‘사’라고 부르고 있다. 플랫폼은 위성에 한정되지 않고 항공기나 UAV, 지상 설치형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여기에서는 위성에 초점을 맞춰 설명한다. 우선 처음으로 SAR는 일반적인 위성 광학 센서와 달리, 마이크로파에 의한 능동형 센서이다. 마이크로파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구름을 투과하고, 야간에도
최근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를 이용한 3차원 계측은 자동운전을 위한 지도 작성, 이동 로봇의 내비게이션, 상공의 지형 계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Lidar의 대부분은 근적외 펄스 레이저를 이용해 대상물까지의 ‘거리’와 ‘방향’을 계측하는 것이다. 거리 계측은 Time of Flight (ToF) 방식에 의해 레이저를 발사한 후 대상물에 닿아 반사되어 되돌아올 때까지의 시간으로부터 산출한다. 레이저의 발사 각도는 회전형 Lidar의 경우에는 엔코더 등의 센서로 계측할 수 있기 때문에 대상물까지의 방향을 계측할 수 있다. 이것에 의해 Lidar에서 대상물까지의 상대적인 3차원 벡터를 계측할 수 있다. Lidar를 이동체에 탑재해 이동하면서 상대적인 3차원 계측을 하는 것으로, 대규모 환경의 3차원 계측이 가능해진다. 차량, 항공기, 이동 로봇 등의 여러 가지 플랫폼에 Lidar를 탑재해 환경을 계측하는 기법이 이용되고 있는데, 최근 드론, UAV(Unmanned Aerial Vehicle)에 Lidar를 탑재한 UAV-Lidar에 의한 3차원 계측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UAV에
폼랩은 2011년 MIT 공대 출신들이 모여 3D프린팅 솔루션을 많은 사람이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퀄리티로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자는 취지하에 설립된 회사다. 한국 등 세계 7개국에 지사가 있으며 전 세계의 엔지니어, 디자이너, 제조사 등을 위한 글로벌 전문 3D프린팅 기업이다. 현재 7만개 이상 프린터를 출하했으며, 대규모 글로벌 기업에서 소규모 기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폼랩코리아 김진욱 지사장은 “국내 시장 진출 2년 만에 두 배 성장을 거뒀다”며, “최근 스마트 제조에서 3D프린팅 산업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다양한 산업의 스마트 제조 산업 대상으로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Q. 주요 제품군과 사업 분야는. A. 폼랩의 주요 제품군은 3D프린터와 3D프린팅의 재료가 되는 레진, 그리고 소프트웨어다. 이들 제품은 치과 및 의료 분야, 제조와 엔지니어링, 엔터테인먼트, 주얼리, 오디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객의 니즈에 맞춤형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치과 분야에서는 글로벌 점유율이 40%로 1위 리더 업체다. 폼랩의 3D프린터는 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은 제품이다. LFS 방식 프린터 Form 3/Form 3L은 정교하고
크레아폼은 2002년 설립된 이래, 최첨단 휴대용 3D 측정 및 분석 기술을 개발, 제조하여 제조업체들이 원활하게 3D로 제품을 생성, 시뮬레이션, 검증하고 공동작업을 통해 소요 시간과 수익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금은 인더스트리4.0과 같은 새로운 혁신의 시대에 맞춰 기존 3차원 측정 솔루션과 차별화된 공정 자동화 분야까지 확장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크레아폼 김건아 부장은 “크레아폼의 3차원 측정 솔루션이 디지털 세상을 위한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Q. 지난해 주요 사업 성과와 아쉬웠던 점을 꼽는다면. A. 2019년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부품 수급 이슈로 많은 큰 프로젝트들이 연기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기존 유지하던 두 자릿수 성장은 유지했으나, 신규 시장 진입이 늦어진 것이 아쉽다. 그렇지만 오히려 신규 시장의 뒤늦은 진입이 2022년 성장 탄력이 되리라 생각한다. Q. 인더스트리4.0과 스마트 제조 영역에서 크레아폼은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보나. A. 크레아폼은 기존 2차원 측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정 효율 및 단가를 향상해 제조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더
자이스는 측정 사업 분야에서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여러 글로벌 유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품질 솔루션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3차원 측정기를 비롯해 X-ray/CT, 산업용 현미경, 3D 스캐너, 차체 솔루션, 자동화 솔루션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자이스만의 장점이다. 그 외 오랜 경험으로 다져진 뛰어난 엔지니어의 기술력도 빼놓을 수 없다. 자이스코리아 박성진 전무는 “기존에는 자동차 산업에 초점을 맞춰 솔루션을 제공했다면, 이제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그에 특화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Q. 지난해 사업 성과를 꼽는다면. A. 현재 산업 시장의 화두는 ‘지속 성장 가능성’이다. 자이스 품질솔루션사업부에서도 이를 위한 다양한 산업군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에는 주로 내연 기관의 자동차 산업에서 3차원 측정기 판매 위주의 성과를 보였다면, 최근에는 자이스의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전기·수소차, 전자, 배터리, 항공우주산업 등의 산업에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최고의 품질 보증 솔루션을 확보해 나가겠다. Q. 인더스트리4
마크포지드는 금속 및 탄소 섬유 적층 제조를 위한 통합 플랫폼인 ‘디지털 포지(The Digital Forge)’의 개발사로서, 복합소재 3D 프린터와 금속 소재 3D 프린터를 공급하고 있다. 마크포지드 디지털 포지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재료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부품 공급망 관련 문제를 필요한 시점에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최근에는 엄청난 속도로 보다 큰 파트를 제작할 수 있는 ‘FX20’를 출시하며 더욱 신속하게 제작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있다. 마크포지드 조윤태 지사장은 “한 번의 버튼 클릭만으로 필요한 시점에 파트를 제작할 수 있어 제조기업에 효율성과 통찰력을 높여 준다”고 말했다. Q. 국내 3D프린팅 시장에서 마크포지드의 대표적인 성과를 소개한다면. A. 마크포지드는 2017년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후 국내 3D프린팅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다. 특히, 연속 섬유 강화 3D프린팅 부분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우수한 파트에 대한 요구사항이 많이 증가되고 있다. 이런 요구사항에 마크포지드의 독보적인 기술인 연속 섬유 강화 3D프린
EOS는 1989년도 독일 뮌헨에서 산업용 3D프린터 개발 및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회사는 Powder Bed Fusion 방식의 금속 및 폴리머 3D프린터를 주력으로 판매하며 적층제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지사 또한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며 가파른 성장 중이다. 증명된 EOS 기술력과 높은 수준의 서비스가 성장 이유라고 한다. EOS코리아 김승균 지사장은 “제품 생산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품질과 생산성”이라며, “고객과 함께 고민하고 실력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Q. EOS 한국의 설립과 그간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에 대해 소개한다면. A. EOS 한국지사는 2007년에 설립됐다. 초반에는 산업 수요보다는 연구기관 중심으로 산발적인 판매가 이루어졌다. 2020년부터 산업 분야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우 가파른 성장 중이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판매된 금속 3D프린터는 총 37대이며, 이중 2020년과 2021년에 판매된 금속장비가 18대다. 최근 2년 동안의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 중 50%에 달한다. 그 가운데 90%가 산업에 설치됐고, 양산용 대형설비인 M400 시리즈는 올해만 5대가 설치됐다. EOS 한국지사는 2017년부터 전
대구경북 자율주행의 자존심, 소네트가 바라보는 '꼭대기' 'DGIST 1호 창업기업' 소네트 손준우 의장 인터뷰 소네트는 영국이 낳은 전설적인 극작가 셰익스피어가 즐겨 사용했던 정형시의 한 형식이다. 공학, 과학과는 영 거리가 멀어보이는 이 문과스러운(?) 단어가 첨단 기술 중에서도 최전선에 속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는 회사의 이름이라니. 이름처럼 아름답고 정제된 알고리즘을 만들고 싶다는 소네트의 시작은, 자동차의 HMI(Human Machine Interaction,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와 휴먼팩터(Human factor, 사람에게 최적화된 기기 및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 분야)를 연구하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한 연구실이었다. 2005년, 지능형 자동차 연구를 위해 오래 근무하던 자동차 전장 회사를 떠나 DGIST에 온 손준우 박사는, MIT AgeLAB과 공동으로 고령 운전자를 위한 자동차 기술을 연구하다가, 지능형 자동차의 궁극적인 골이 자율주행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2014년, 자율주행이라는 단어조차 낯설던 시절, DGIST 내부 과제로 관련 연구를 시작했고 결국 LV2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냈다. "처음에는 연구를 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조업 전반이 전례 없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바이드뮬러코리아는 2021년 사상 최대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취임 200여 일을 맞이한 이성호 대표는 바이드뮬러코리아의 성공 요인을 전통 기준에 얽매이지 않는 진보와 혁신적인 기술개발이라고 자신 있게 답한다. 바이드뮬러코리아는 이런 진보와 혁신성을 바탕으로, 향후 반도체, 2차전지, ICT 산업과 더불어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Q.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바이드뮬러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취임 약 200여 일이 지났는데, 그동안 어떤 비즈니스에 주력했나. A. 업무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향후 영업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집중했다. 또한, 윈-윈을 위한 파트너사 전략 변경, 그리고 전 세계적인 공급망 이슈 해결 위한 본사와의 미팅 등에 주력했다. 본사에서는 TF팀을 조직해 대체 공급 루트를 발굴하는 등 납기 문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바이드뮬러코리아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파워서플라이, 산업용 커넥터, 릴레이 등의 일렉트로닉스 제품으로 한국에서 성공적인 성장을 이뤘다. 이런 성공 배경에는 어떤 전략이 주효했다고 생각하나. A. 가장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는 차량, 전자기기, 통신 장비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아날로그 IC 및 임베디드 프로세서를 설계부터 판매까지 담당하는 기업이다. 특히 자동차의 전동화 트렌드에 발맞춰 차량용 반도체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TI의 솔루션이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박중서 TI코리아 대표와 함께 TI 솔루션의 특징과 올해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회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TI는 반도체를 통해 전자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에 보다 작고, 효율적이며, 높은 신뢰성과 합리적인 가격의 반도체 기술을 위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세계적으로 15개의 제조 단지를 소유하고 운영하며, 지난 1988년 TI 코리아가 설립된 이후 수십 년 동안 국내 반도체와 전자제품 시장의 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2021년을 돌아봤을 때 주요 비즈니스 성과와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TI는 변화하는 전자 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하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합니다. 2021년에는 차량용, 산업용 및 전력 관리 설계에 중점을 두고 전기차에 효율적으로 동력을 공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