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가 이더리움 사용자들을 겨냥한 암호화폐 거래 수수료 환급 사기 웹사이트 수십 개를 탐지했다. 피싱 이메일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지갑 연결을 유도한 뒤 민감 정보를 탈취하거나 자금을 갈취하는 방식이다. 최근 이더리움 거래량 증가로 가스 수수료 부담이 커지자 이를 악용한 사례가 늘고 있다. 이번에 탐지된 사기 수법은 ‘거래 수수료 환급’ 명목으로 이더리움 사용자에게 피싱 이메일을 전송해 지갑 연결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이메일 링크를 클릭하면 공격자가 설정한 위장된 웹사이트로 연결되며, WalletConnect 프로토콜을 통해 사용자 지갑을 연결하도록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지갑 인증 정보가 노출되거나 악성 거래를 승인하게 되면 자금이 탈취된다. WalletConnect는 사용자가 QR 코드를 통해 자신의 암호화폐 지갑을 블록체인 서비스에 연결하는 오픈소스 프로토콜이다. 카스퍼스키는 이처럼 신뢰받는 툴을 악용한 사기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사용자들이 ‘가스 수수료 환급’이라는 문구에 현혹되기 쉽다고 경고했다. 카스퍼스키 올가 알투호바 웹 콘텐츠 분석 선임 연구원은 “블록체인의 탈중앙화는 혁신적인 기술이지만, 동시에 사기범들에게는 익명성과 추적
포티넷이 웨스트랜즈 어드바이저리가 발표한 ‘IT/OT 네트워크 보호 플랫폼 내비게이터 2025’에서 3년 연속 ‘종합 리더’로 선정됐다. 전략 및 제품 역량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IT와 OT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플랫폼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웨스트랜즈 어드바이저리는 OT 보안 전문 분석기관으로, 포티넷의 폭넓은 산업용 보안 경험과 기술적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OT 보안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는 점, 포티넷 보안 패브릭 기반의 기술 통합, 위협 탐지·대응 역량, 산업 시장 내 입지 확장 등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포티넷 OT 보안 플랫폼은 네트워크 분리, OT 자산 가시성 확보,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고급 위협 탐지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엔드포인트 보안과 안전한 원격 접근까지 지원한다. 포티게이트 러기드 방화벽, 포티스위치 등으로 구성된 산업용 보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다양한 환경에 맞춘 맞춤형 보호 체계를 제공한다. 특히 포티넷은 AI·머신러닝 기반 OT 보안 서비스를 통해 위협 탐지 정밀도와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자사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인 포티가드 랩이 지원하는 이 서비스는 OT 애플리케이션과 프로
토스플레이스가 GS칼텍스와 주유 고객경험(CX) 혁신과 사업적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정유업계 최초로 토스프론트를 주유소에 도입하고자 한다. 양사는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합해 주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양사가 운영하는 플랫폼 경쟁력 제고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토스플레이스는 토스프론트 단말기를 주유소 환경에 최적화하는 사용성 테스트를 우선 진행한다. 카드리더기 및 얼굴인식 결제 등 주요 기능의 안정성을 확인한 후,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단말기는 주유기 내에 매립형으로 설치돼 고객에게 직관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 GS칼텍스는 자사 주유소 통합 관리 시스템과 토스프론트 단말기를 연동하고, 자사 포스 체계 전반에 토스의 UI·UX 전문성을 접목해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운영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존 ‘바로주유’ 서비스의 바코드 리딩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유소 사장님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앱 편의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사용자 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가 차세대 비접촉식 결제 카드를 위한 시스템온칩(SoC) ‘STPay-Topaz-2’를 출시하면서 결제 보안성과 유연성,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강화한 새로운 플랫폼을 공개했다. STPay-Topaz-2는 자동 튜닝 기능을 탑재해 결제 리더기 종류와 상관없이 탭만으로 안정적인 연결 성능을 제공하며 고급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과 미래 확장성을 함께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결제 브랜드 애플릿을 단일 부품 번호 내에 사전 탑재할 수 있어 카드 제조사의 재고 관리 효율성도 높였다. 이번 제품은 ST의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 ST31R480을 기반으로 하며 EMVCo 인증 및 Common Criteria EAL6+ 보안 인증도 확보했다. 이 칩은 AES, ECC, RSA 등 결제 산업에서 요구되는 고급 암호 알고리즘을 지원하며, 향후 적용될 EMVCo C-8 커널 표준에도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무선 성능 개선으로 인해 소형 안테나에도 효과적으로 연결되며 안테나 통합 시 설계 유연성을 높인 점도 주요 특징이다. ST는 전 세계에 30억 개 이상의 STPay SoC를 공급해왔으며 이번 STPay
지엔이 ‘IoT 보안 취약점 대응 기술 세미나’에서 실전 해킹 시연을 통해 스마트가전 및 산업용 IoT 제조사들에게 실질적인 보안 경각심을 일깨웠다. 본 행사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주최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IoT 제품 설계 단계에서부터 보안을 내재화하고 실제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현장 실무자 대상의 실전 중심 세션으로 높은 주목을 받았다. 지엔의 조영민 대표는 ‘IoT 보안 취약점 점검과 보안’을 주제로, 실사용 환경에서 디바이스가 노출되는 위협 시나리오를 단계별로 발표했다. 공격 준비, 취약점 식별, 권한 획득, 시스템 제어 등 해킹의 전체 흐름을 시나리오 기반으로 상세히 설명했으며 보안 설계가 미흡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지엔은 이어 자체 IoT 보안 점검 솔루션 ‘Z-IoT’를 통해 실제 장비에서의 주요 취약점을 실시간 시연했다. 기본 패스워드 설정 방치, 불필요한 포트 노출, 펌웨어 내 인증서 및 암호화 키 노출, 공개된 CVE 취약점 기반 공격 등 현실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상세히 보여줬다. 특히, 버퍼 오버플로우
CJ메조미디어와 LG유플러스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번 협업은 CJ메조미디어의 광고플랫폼 사업 전문성과 LG유플러스의 FAST 채널 경쟁력을 결합해 급성장하는 FAST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J메조미디어는 지난해 자사 광고플랫폼 타겟픽(TargetPick)과 LG유플러스의 IPTV 시청이력 기반의 스마트 메시징 서비스(LMS)를 결합한 TV홈쇼핑 및 라이브커머스 특화 광고상품을 출시했다. 라이브방송 전 중 후 시청 흐름에 맞춰 안내 문자 발송, 배너 및 영상 광고를 연계하는 운영 전문성으로 시청자 유입과 구매 전환을 동시에 달성해 광고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CJ메조미디어와 LG유플러스는 첫 협업의 성공에 힘입어 두 번째 협력에 나섰다. IPTV 3사 중 가장 먼저 FAST 시장에 뛰어든 LG유플러스는 국내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LG유플러스 FAST는 실시간 뉴스 채널,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 인기 콘텐츠 채널 등 35개 채널 구성돼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F
해머스페이스는 8일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해머스페이스는 올해 일본과 중국에 진출하는 등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확장은 고객 도입률이 전년 대비 32% 증가하고, 여러 지역에서 매출이 10배 이상 성장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한 성공적인 한 해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한국 시장 진출은 해머스페이스의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성장 전략의 핵심 요소다. 한국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연구, 그리고 기타 GPU 집약적 워크로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성능과 고급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모두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찾고 있다. 해머스페이스는 분산된 데이터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 고객들에게 자사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은 스토리지나 클라우드 위치, 벤더에 상관없이 하나의 글로벌 데이터 환경을 구축해 필요한 데이터를 즉시 접근 가능한 상태로 제공된다. 해머스페이스는 데이터-인-플레이스(data-in-place) 아키텍처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이 아키텍처는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기업 환경에서 이
인크로스가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Stellaize)’를 8일 정식 출시했다. 지난 4월 프라이빗 오픈 이후 약 3개월간 실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 협업 과정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스텔라이즈는 광고주가 콘텐츠 마케팅 캠페인 기획부터 실행, 성과 측정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PPL 플랫폼이다. 광고주는 크리에이터 탐색, AI 매칭, 협업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모니터링 및 자동 리포트 생성, 계약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정식 버전에서는 특히 AI 매칭 알고리즘이 더욱 고도화됐다. 기존에는 크리에이터의 카테고리나 소개 정보 위주로 매칭이 이뤄졌다면 이제는 인크로스가 자체 수집한 콘텐츠 이력, 활동 성과 등을 기반으로 브랜드에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더욱 정교하게 추천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를 통해 광고주는 원하는 방향성과 톤앤매너에 부합하는 크리에이터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광고주와 크리에이터 간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도입됐다. 캠페인 제안부터 조건 협의, 계약 등 실무에 필요한 대부분의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어 전
LG전자가 냉난방공조(HAVC)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를 밝혔다. LG전자는 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VAC은 기업간거래(B2B) 영역의 핵심 동력”이라며 ES사업본부의 사업 전략 방향과 AI 데이터센터향 HVAC 설루션 등을 소개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돼 별도 사업본부로 출범했다. B2B 사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재성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액체냉각 설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겠다”며 “이를 발판으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냉각수 분배 장치(CDU)를 활용해 칩을 직접 냉각하는 액체냉각 설루션과 칠러를 이용해 데이터센터 내부 온도를 낮추는 공기냉각 설루션을 보유했다. LG전자의 CDU는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을 갖췄다. 가상센서 기술이 적용돼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냉각 시스
워크데이가 가트너가 신설한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인재 확보(채용) 제품군 부문’(Gartner Magic Quadrant for Talent Acquisition)의 리더로 선정됐다. 워크데이의 AI 기반 인재 확보(채용) 제품군은 후보자 발굴부터 온보딩까지 채용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드밴트헬스, BDO 캐나다, 조지아주 커뮤니티 건강 서비스, 컨센트릭스, JLL, 화이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더욱 스마트하고 빠른 채용을 통해 높은 성과를 내고 미래가 준비된 조직의 구축을 위해 워크데이의 채용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워크데이 CHRO솔루션 부문 아시나 커처 그룹 제너럴 매니저는 “오늘날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올바른 인재를 찾고 유치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다”며 “우리가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인재 채용 부문에서 리더로 선정된 것은 전 세계 많은 조직들이 이러한 도전에 맞서고 자신감을 가지고 우수한 팀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우리의 노력과 헌신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워크데이의 인재 채용 제품군은 일루미네이트(Illuminate)에 의해 지원되며, 워크데이 채용 시스템(Workday Recruitin
SDT가 대한민국 양자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 국가적 프로젝트의 핵심 플레이어로 합류한다. SDT는 과기정통부 주관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에서 KISTI-메가존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 세계적 수준의 이온트랩 양자컴퓨터와 국내 최고 슈퍼컴퓨터(HPC)를 융합하는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인프라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성과 창출형 K-Quantum Station’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기술 생태계 허브로 만드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그간 특정 플랫폼에 편중되고 해외 클라우드에 의존해야 했던 국내 연구 환경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가적 차원의 양자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세계적 수준의 이온트랩 양자컴퓨터와 안정적인 국산 서비스 플랫폼이 결합됨으로써 국내 연구자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DT는 이번 사업에서 이온트랩 양자컴퓨터와 KISTI의 슈퍼컴퓨터라는 강력한 하드웨어를 하나의 유기체처럼 엮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웹으로 접속해 컴퓨팅 파워를 활용하게 하는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
BTQ 테크놀로지가 양자 내성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를 적용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 ‘QSSN(Quantum Stablecoin Settlement Network)’을 선보이며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응하는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번에 공개된 QSSN은 금융 시스템 변경 없이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리에 양자 보안을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BTQ 테크놀로지는 PQC 기반 서명 알고리즘 ‘Preon’, 제로지식증명(ZKP) 기반 가속기 ‘Kenting’, 양자 작업증명(QPoW) 등의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금융, 국방,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 양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ICTK, IDQ, 퀸사(QuINSA) 등과 협력해 국제 표준화 및 상용화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QSSN은 민감 기능에만 선택적으로 양자 보안을 적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로 기존 ECDSA(타원곡선 디지털서명 알고리즘) 서명과 미국 NIST가 선정한 PQC 알고리즘 Falcon-512를 결합한 복합 서명 구조를 채택했다. 또한 BTQ의 하드웨어 보안 모듈(CASH)과 연계해 기존 월렛, KYC
산업용 머신비전 전문기업 바이렉스(VIREX)가 글로벌 비전 솔루션 기업 다흥이미징(Daheng Imaging)의 최신 SWIR(Short Wavelength InfraRed) 카메라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멀티스펙트럼 비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군은 Sony의 최신 SenSWIR 기반 IMX99x 시리즈 센서를 탑재, 가시광선(400nm)부터 단파장 적외선(SWIR, 최대 1700nm)까지 폭넓은 파장 대역을 단일 카메라로 커버할 수 있다. 기존에는 가시광 영역과 SWIR 영역을 동시에 분석하려면 두 개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복합 구성이 필요했지만 이 시리즈는 단일 장비로 이를 대체할 수 있어 시스템 간소화와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 SWIR 카메라는 반도체 불량 검출, 식품 이물 검사, 의료 진단, 고정밀 머신비전 분야 등에서 점차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존 InGaAs 기반 제품 대비 SenSWIR 센서는 높은 민감도와 균일한 스펙트럼 반응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제조 단가를 대폭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이렉스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도입 비용은 낮추고 검출 정확도는 유지할 수 있어 멀티스펙트럼 검사
외식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먼슬리키친의 브랜드 ‘먼키’가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을 테이블오더 시스템에 적용, 시범 매장에서 평균 3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끌며 외식 자영업의 판을 흔들고 있다. 핵심은 ‘고객 데이터의 회복’이다. 기존에는 배달앱이나 플랫폼 중심의 결제 환경 속에서 고객 정보가 외부로 집중되는 구조였지만, 먼키가 개발한 CRM 시스템은 매장이 결제 데이터를 직접 확보하고 이를 즉각적인 혜택으로 고객에게 되돌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솔루션은 고객이 테이블에서 결제할 때마다 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되고, 이후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장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별도 마케팅 툴 없이도 신메뉴, 이벤트, 쿠폰 등을 고객에게 직접 알릴 수 있으며, 적립·사용 패턴을 분석해 개인화된 마케팅 전략도 가능하다. 마케팅의 주도권이 매장으로 이동한 셈이다. 먼키의 김혁균 대표는 “테스트에 참여한 100개 매장에서 평균 30% 이상의 매출 상승이 확인됐다”며, “CRM 기능을 품은 테이블오더가 고객 재방문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별도 프로모션 없이도 매출 기여 효과를 만들어낸다는 점에
파수가 자사 공급망 보안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Wrapsody eCo Cloud)’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데이터 중심 보안 기술의 SaaS 전환을 통해 연간 반복 매출 기반의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외부 협업 보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더불어 외부 협력사와의 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요 데이터 유출 위협에 대응하고 공급망 전체의 보안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한다.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문서 협업 서비스로, 암호화 모듈을 적용해 파일 자체를 보호하고 사용자별 권한 제어, 권한 회수 및 이력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문서 공유 이후에도 권한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문서 열람 시 자동 동기화를 통해 항상 최신 문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워크그룹 단위의 협업 이력과 채팅 내용이 통합 관리되어 협업의 편의성도 함께 제공된다. 파수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사용자들이 활용하던 외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드롭박스(Dropbox) 연동 기능을 강화했다. 드롭박스 문서를 워크그룹에 불러오거나 워크그룹 문서를 드롭박스로 공유하는 등의 연계가 가능해졌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룻과의 연동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