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및 물류·제조 서비스 전문기업 인퍼블릭이 글로벌 경영 인증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인퍼블릭은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ISO 9001(품질경영) △ISO 14001(환경경영) △ISO 45001(안전보건경영) 등 3대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인퍼블릭은 인력 공급, 물류, 제조, 위탁생산 등 자사의 핵심 사업 영역 전반에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체계적 경영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아웃소싱 산업에서 보기 드문 성과로, 품질·환경·안전 등 경영의 주요 축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경쟁력을 갖췄다는 의미다. 특히 ISO 45001 인증은 인퍼블릭의 경영 철학인 ‘근로자 안전 최우선’ 가치를 실현한 결과물로 주목된다. 외부 인력을 다양한 산업 현장에 파견하는 아웃소싱 업의 특성상,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다. 이에 따라 인퍼블릭은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업계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인퍼블릭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ESG 경영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친환경 경영을 위한 프로세스 정비는 물론, 파트너사와의 지속 가능한 협업 구조를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15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꿈의 날개’ 사랑나눔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꿈의 날개’ 사랑나눔 장학금 전달식은 전기·전자·정보통신 전공 고등학생들의 성장과 진로 탐색을 응원하는 활동으로 올해로 25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장학생 13명을 포함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권지웅 대표, 한빛종합사회복지관 이원석 관장신부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권지웅 대표의 회사 소개 및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권지웅 대표가 직접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이준영 매니저가 진행한 실무 중심의 진로·취업 특강으로 이어지며 참가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기술은 사람을 위한 것이며 그 중심에는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있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더 넓은 세상으로 도약하는 데 작은 날개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가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성결대학교와 손잡고 물류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CFS는 15일, 성결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과 인턴십, 취업 연계를 포함한 종합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CFS와 성결대학교는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 공동 운영 ▲학생 대상 풀필먼트 현장 실습 및 인턴십 제공 ▲정규직 채용 연계 등 청년 인재의 실질적 커리어 성장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쿠팡 물류의 이해’라는 명칭으로 성결대 내에 개설되는 전공 교과목이다. 쿠팡의 스마트물류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담은 실무형 강의로 물류 이론을 넘어선 현장 중심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의에는 CFS 실무진이 직접 참여해 물류 자동화, AI 기반 풀필먼트 운영 등 생생한 사례를 전달한다. 또 학생들은 방학 기간 동안 쿠팡 풀필먼트센터(FC)에서 인턴십을 수행할 수 있으며 우수 인재에게는 정규직 채용 기회도 주어진다. 현장 실무와 고용 연계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선순환형 인재 양성 플랫폼’이자 청년 취업 지원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된다. 정희석 성결대 총장은 “이론
네이버 D2SF가 이커머스 물류 통합 플랫폼 ‘아르고(ARGO)’를 운영하는 AI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세 번째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브릿지 투자는 2020년 시드, 2021년 시리즈A에 이은 것으로 네이버와 테크타카 간 긴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 시장 공략에 본격 속도를 낸다. 테크타카는 상품관리, 주문관리, 배송관리까지 아우르는 AI 기반의 통합 물류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창업 초기부터 네이버 D2SF의 투자를 유치한 테크타카는 ‘네이버배송(N배송)’의 핵심 물류 파트너로 참여해 당일 출고율 99.98%, 실시간 재고 정확도 99.96%를 기록하며 높은 이행 품질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4년에는 풀필먼트 주문량이 전년 대비 4배, 전체 출고량은 3배, 고객사 수는 2배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테크타카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물류센터 2곳을 운영 중이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K-뷰티 중심의 역직구 수요에 맞춰 북미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아마존 FBA, 틱톡샵 등 주요 플랫폼과 연동해 국내 셀러의 북미 진출을 지원하는
㈜한진이 2025년 상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가며 물류·택배 중심의 내실경영 효과를 입증했다. 한진은 1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437억 원, 영업이익 37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유사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 4,728억 원, 영업이익 6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은 한진의 ‘내실경영’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주력인 택배 사업 부문에서는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을 중심으로 운영 효율화를 이뤄내며 원가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고 이는 곧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탄탄한 거점 기반과 자동화 인프라가 시너지를 내며 치열한 택배 시장 내에서도 한진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일조했다. 또 물류 부문은 부산신항 등 주요 항만에서의 하역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부문 역시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커머스 수출입 증가에 따른 해상·항공 포워딩 물량 확대로 인해 미주, 베트남, 일본 등 주요 해외 법
IoT&AI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가 ‘다중 영역 센싱 가능한 멀티 모달 기반 전자 장치 및 이의 동작 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특허번호 10-2727188)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다중 모드 센싱 기술’은 단일 장치로 온도, 습도 등 복수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환경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모드를 전환해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거리별로 개별 장비가 필요했던 반면 윌로그의 기술은 3가지 동작 모드만으로 다양한 센싱 조건을 커버할 수 있어 장비 운영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능적으로는 제1모드에서 근거리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제2모드는 중거리 영역을 측정해 다른 장치의 값을 보정하며, 제3모드는 중요 화물이나 특정 관심 대상의 데이터를 장시간 추적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센서 서브시스템이 자동 전환을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며 유휴 시간에도 넓은 범위의 환경 정보를 지속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윌로그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국제 운송, 창고 및 차량 관제, 바이오 콜드체인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고도화된 물류
아모지(Amogy)가 올해 1월에 첫 발표한 투자 라운드에 이어 23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벤처 투자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 인해 아모지의 누적 투자금은 창립 이래 3억 달러에 육박했다. 이번 추가 라운드는 한국산업은행(KDB)과 KDB 실리콘밸리가 공동으로 리드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본엔젤스 벤처 파트너스, 패스웨이 인베스트먼트와 J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아모지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무탄소 암모니아 추진 선박을 성공적으로 운항한 이후 자사의 기술을 신규 선박 및 기존 선박 개조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위해 미쓰이상선, 삼성중공업 등 해운 산업의 주요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GS건설, HD현대인프라코어 등 대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하며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육상 분산발전 시스템의 시장 도입 등 한국 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포항시와의 협력을 통해 2028-2029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최대 40MW 규모의 친환경 암모니아 분산형 발전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우리는 오래전부터 해운 산업 내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전력 기술에 대한 높은 수요를 인지하
플릿튠이 아성솔루션에 자사의 AI 운송 관리 시스템(TMS)을 기반으로 물류입고 대행 운송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성솔루션은 기존의 수작업 위주의 배차에서 벗어나 전 과정이 디지털화된 첨단 물류 TMS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플릿튠의 운송 관리 시스템은 파렛트 단위부터 차량 단위까지 물류센터 입고 물동량에 맞춰 최적의 운송수단과 비용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송 비용 절감 및 물류센터 입고 효율 개선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특히 AI 배차 로직이 적용된 최적 경로 생성 기능은 실제 운행 거리와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하며, 운송 관리 시스템 연동을 통해 입고부터 배송 완료까지의 전 과정을 대시보드로 제공해 운영 편의성을 높인다. 현장 기사 전용 모바일 앱에는 네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돼 기사들은 배차 정보를 앱에서 바로 확인하고 길안내를 받으며 운행할 수 있다. 아성솔루션 관리자는 실시간 차량 위치와 배송 상태를 관제 화면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물류 현장의 가시성이 향상됐다. 아성솔루션 관계자는 “물류입고 대행 운송 시스템 전용앱을 통해 입고 물동량에 맞춰 버튼 한 번으로 차량 배차를 요청할 수
i-ESG는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와 주최한 ‘기후변화 시뮬레이션 대회’가 지난 10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i-ESG와 탄녹위의 협업으로 기획된 것으로, 국내 ESG 교육 및 정책 체험의 저변을 확대하고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정책 교육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En-Roads’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진행됐다. ‘En-Roads’는 미국의 기후 싱크탱크 Climate Interactive와 MIT가 공동 개발한 도구로, 다양한 정책 조합의 효과를 과학적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뮬레이션 툴이다. 참가자들은 각자 세계정부, 산업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사회 주체 역할을 맡아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2도 이내로 제한하는 현실적인 전략을 도출했다. 프로그램 진행은 MIT Sustainability 이니셔티브 멤버이자 미국 기후변화 싱크탱크 Climate Interactive의 앰버서더인 i-ESG 김종웅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기후정책의 구조와 현실적인 실현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생활위생 전문기업 쌍용C&B의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오닉(ONIC)’이 네이버 직영몰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네이버 N배송’ 서비스를 전격 도입하며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N배송은 주문 시간과 지역에 따라 ▲주문 당일 도착하는 ‘오늘배송’ ▲익일 도착하는 ‘내일배송’, ▲주말에도 수령 가능한 ‘일요배송’이 포함된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다. 특히 배송 예정일을 넘길 경우에는 포인트 보상 제도를 함께 운영, 배송 지연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서비스는 오닉의 주요 제품군 전체에 적용된다. 대상 품목은 ▲오닉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 라이너, 입는오버나이트, 데이팬티 ▲신제품 ‘오닉 유기농 네이처’ 등 오닉 브랜드 전 품목이다. 배송 품질은 물론 속도까지 갖춘 프리미엄 생리대 배송 체계가 구축된 셈이다. 오닉은 민감한 피부를 고려한 무고분자 화학흡수체 설계와 프리미엄 유기농 원단 사용으로 이미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브랜드다. ‘오닉 유기농 순면커버’는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를 획득했으며, 최근 출시된 ‘오닉 유기농 네이처’는 커버, 날개, 흡수체 전 구성 요소에 OCS 국제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에 대비해 고객 차량의 안정적인 운행을 지원하기 위한 ‘2025 쿨 여름 서비스 캠페인’을 전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공식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오는 8월 16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무상 점검과 부품 할인 혜택을 통해 고객 부담을 낮추고 차량 성능 저하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국 17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총 26개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요 점검 항목에는 브레이크, 에어컨, 필터류, 진단기 점검 등 여름철 운행 필수 요소가 포함된다. .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마모와 고장 위험이 높은 주요·소모성 부품, 테크니컬 액세서리 총 173종(약 2,590개 부품)을 대상으로 최대 30%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세부적으로는 내구 및 안전 관련 부품(알터네이터, 브레이크 디스크 등)은 최대 20%, 냉각 및 에어컨 관련 부품(콘덴서, 라디에이터, 써모스탯 등)은 최대 30%, 각종 액세서리는 최대 20% 할인 적용된다. 이번 캠페인은 정비 품질과 부품 접근성을 동시에 높여 고객 운행 중단 리스크를 줄이고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냉방 시스템 이상
외식업계가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역성장을 뚫고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가 운영하는 ‘식봄’은 2025년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2.2배 증가한 약 1,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식봄의 올해 성장세는 눈부시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처음으로 월 거래액 2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6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월 200억 원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외형 확장뿐 아니라 내실 있는 사용자 지표도 눈에 띈다. 월 주문 수는 15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고 구매자 수는 108% 늘었다. 누적 회원 수도 1년 새 2배가량 늘어난 22만 명을 넘어섰다. ‘식봄’은 온라인 기반 식자재 오픈마켓으로 복잡하고 비효율적이던 기존 오프라인 식자재 유통을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하고 있다. 특히 ‘냉장고 안 직배송 시스템’으로 불리는 당일 신선배송 시스템은 쿠팡의 로켓배송에 준하는 편의성으로 외식업계 사용자들에게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실제로 월평균 9,000명 안팎의 신규 회원이 지속 유입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실사용자 경험을 반영한다. 판매자 측
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FedEx)가 국내 대표 H&B 스토어 CJ올리브영과 손잡고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K-뷰티 글로벌 확장에 본격적인 물류 지원에 나선다. 양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특송 및 미국 내 물류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에 발맞춰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이용하는 미국 내 고객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올리브영의 이커머스 주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페덱스는 자사의 통합 물류 네트워크와 첨단 배송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페덱스는 실시간 배송 추적, 맞춤형 배송 옵션, 배송 완료 사진 확인(Picture Proof of Delivery) 기능 등을 포함한 FedEx Delivery Manager®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경험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내 지상 운송망과 연결된 페덱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올리브영의 국경 간 이커머스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는 만큼 그 역할이 기대된다. CJ올리브영은 현재 K-뷰티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대
2017년과 2025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 임기에서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선언하며 세계 기후정책의 흐름을 정면으로 거슬렀다. 그는 협약이 미국 경제와 에너지 산업, 특히 화석연료 중심의 제조업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장기적인 기후위기 대응보다는 단기적인 산업 보호에 치우친 근시안적 결정이었다. 당시 미국은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었고, 기후기술, 탄소금융, 국제 협상력 측면에서 모두 선도적인 위치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탈퇴 결정은 국제사회의 신뢰를 훼손하고 다자간 대응 체계의 취약성을 노출시켰다. 미국 내 일부 주정부와 글로벌 민간기업들이 독자적으로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중앙정부의 결정을 보완한 것은 탈퇴 정책의 비현실성과 그 파급력을 반증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2025년 제4차 개발재원 국제회의(FFD4)에서 채택된 ‘세비야 선언’(2025.6.30.~7.3)은 단순한 기후합의를 넘어 빈곤 해소, 보건, 교육, 식량안보, 부패 척결, 기후변화 대응 등 SDGs 달성을 위한 글로벌 재정 인프라 구축에 방점을 찍고 있다. 특히 개발도
중소·중견기업이 ESG 경영 도입을 넘어 ESG 경영 정보 공시를 해야 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은 기업에 큰 부담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시를 앞두고 있다면, 고객사 또는 투자자의 ESG 정보 공시 요구에 따라 피할 수 없는 상황일 것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또는 ESG 보고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천만 원의 비용이 수반되기에, 비용 없이 정보 공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보겠다. 정보 공시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 다섯 가지다. 1) 공시 시점, 2) 공시 범위, 3) 공시 채널, 4) 정보 공개 기준, 5) 중대성 평가. 이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해 보겠다. 최적의 공시 시점: 평가 시점 4개월 전부터 준비 대기업의 경우, 보통 전년도 ESG 경영 활동과 실적에 대해 1월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또는 ESG 보고서(이하 ESG 보고서) 개발을 시작해 6월 말까지 국문 보고서 개발을 완료한다. 이는 기업지배구조원의 KCGS 평가 공적서로 활용하려는 목적이 크다. 또한 ESG 보고서 공시 시점을 재무 공시 시점과 최대한 맞추기 위해 점차 공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는 추세다. 반대로 이 시기에 ESG 보고서 개발이 집중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