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에너지 소비 고효율화 등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산단 대표 모델 구축 사업' 수행 기관 공모를 오는 9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탄소중립산단 대표 모델 구축 사업'은 에너지 다소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및 입주 기업의 에너지 소비 고효율화를 지원해 산단의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산업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에너지 다소비 산단 한 곳을 골라 2029년까지 국비 500억원을 지원한다. 국비 지원에 민간 투자까지 합치면 총 1,3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지게 된다. 선정된 산단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 건설, 재자원화 생태계 구축, 탄소 감축 기업 컨설팅,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 친환경 설비 보급 등을 지원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탄소중립 산업 전환 등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해 확대해 산단의 탄소중립 전환과 입주기업의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중견기업의 탄소 감축 활동을 지원하고자 재생에너지 활용 컨설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컨설팅은 기업 상황에 맞춰 2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 현장 진단 컨설팅은 기업 전력 사용 패턴과 전력 설비 등을 조사해 맞춤형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고, 2단계 이행 전략 컨설팅을 통해 재생에너지 활용 실행 로드맵을 제공한다. 대한상의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109개 기업에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정서(REC) 구매 11건, 전력구매계약(PPA) 2건 등의 협의를 끌어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새 정부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단 조성,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등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재생에너지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정책 개선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양사간 MOU 체결…중형 가스터빈 공급으로 구미국가산단 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기여 두산에너빌리티가 ㈜GS구미열병합발전(이하 GS구미열병합)과 ‘구미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서울 역삼 GS타워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GS구미열병합 이정균 대표이사,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파워서비스영업총괄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 산업단지 내 안정적인 전력과 열 공급을 목표로 두 회사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구미열병합은 발전소 운영을 담당하고 산업단지 내 전기와 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대화 사업에 필요한 주기기인 90MW급 중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공급하고 장기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90MW급 중형 가스터빈은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실제 1만 7000시간 이상 운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성이 입증된 모델을 기반으로 출력을 낮춘 제품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수소전소도 가능한 90MW급 중형 가스터빈을 오는 2028년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
매출은 9.7% 감소했지만 비용 효율화·북미 생산 확대 효과… 중장기 성장 위한 북미·유럽 전략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 4922억 원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액 공제를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도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체질 개선과 원가 경쟁력 확보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실적설명회를 열고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 5,654억 원, 영업이익 4,92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전분기 대비 11.2% 감소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전분기 대비 31.4% 증가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 공제 4,908억 원이 반영되었으며, 이를 제외한 기준으로도 14억 원의 흑자를 기록해 6개 분기만에 실질적인 손익 개선을 이뤘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는 “북미 지역 출하량 확대, 고수익 프로젝트 확대, 그리고 전사 차원의 원가 혁신이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설계, 제작, 발사 운용’ 개발 전주기 기술… 문건 1만6050건 분량, 240억원 규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국내 독자 개발 우주 발사체 ‘누리호’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최초 우주 발사체 전주기 기술의 민간 이전 사례로 대한민국 우주산업 생태계가 민간 주도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누리호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14년에 걸쳐 항우연 주도하에 300여 개 민간기업이 참여해 함께 개발한 우주 발사체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국 기술로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누리호 설계, 제작, 발사운영 등 발사체 개발 전주기 기술을 이전 받고 2032년까지 직접 누리호를 제작하고 발사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을 확보하게 됐다. 관련 기술문서만 1만6050건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 계약 규모는 240억원으로 기술 가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기술평가기관의 가치평가를 거쳐 양측이 합의했다. 앞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과 누리호 연속발사를 공동 수행하면서 누리호 개발을 위해 필요한 기술
50년 만의 미국 조선소 발주… 북미 시장 선점과 LNG 운송 의무화 대응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이 미국 내 계열사인 한화필리십야드를 통해 약 3,480억 원 규모의 LNG운반선 건조 계약을 따내며, 한미 간 조선 기술 협력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이번 계약은 미국산 LNG 수출 운송 의무화 정책에 선제 대응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로, 미국 조선산업 재건과 에너지 안보 강화라는 큰 틀 안에서 추진됐다. 한화오션은 계열사인 한화필리십야드(Hanwha Philly Shipyard)로부터 약 3,480억 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추가 1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확보하며 미국 내 조선 건조 역량 확보에 힘을 보탰다. 이번 계약 구조는 다층적이다. 발주는 한화오션의 또 다른 계열사인 한화해운(Hanwha Shipping)이 맡았으며, 미국 내 조선소인 한화필리십야드가 수주를 거쳐 다시 한화오션에 하청을 주는 방식이다. 사실상 그룹 차원의 협업을 통해 미국 내 선박 건조 및 기술 이전, 시장 진출을 동시에 꾀하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1970년대 후반 이후 미국 조선소에 발주된 첫 수출형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주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경유 가격은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5원 내린 1,667.4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0.6원 하락한 1,738.5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1.5원 내린 1,637.2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77.7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6.1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오른 1,531.8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일본의 무역 합의 발표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완화, 유럽의 대러시아 제재 강화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2달러 오른 70.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하락한 76.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달러 오른 91.7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은 25일 한미 무역 협상 진행 경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1,370원대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4원 상승한 1,371.6원이다. 환율은 5.4원 오른 1,372.6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하고 있다. 달러는 간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7월 13∼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7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4천건 감소했다. 지난 4월 6∼12일 주간(21만6천건)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7천건)도 밑돌았다. 시장에서는 한미 무역 협상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측이 이날로 예정됐던 한미 재무·통상 수장의 '2+2 통상협의'를 전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국 직전 돌연 취소하면서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다만 미국에 먼저 도착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간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관세 협상 타결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상호관세 유예 기한이 끝나는 8월 1일 이전에 상호 호혜적
노동력 부족 해결과 산업 디지털 전환 겨냥… 자동차·항공우주·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혁신 기대 헥사곤이 글로벌 행사에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AEON’을 전격 공개했다. AEON은 민첩한 이동성, 고도화된 환경 인식, AI 기반 임무 최적화 기능을 통해 현장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제조·물류·항공우주 등 주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전략적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헥사곤(Hexagon)은 최근 개최된 Hexagon LIVE Global 행사에서 차세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AEON’을 선보였다. AEON은 헥사곤 로봇틱스 부문이 개발한 첫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고도화된 센서 기술과 AI 기반 제어, 고유의 민첩성을 결합해 실제 산업 현장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헥사곤 올라 롤렌(Ola Rollén) 이사회 의장은 “AEON은 고객들이 직면한 노동력 부족 문제와 자율화 수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헥사곤의 사명을 잘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AEON은 △정밀 측정 기반의 민첩성 △공간 지능과 추론을 통한 고도의 인지능력 △다기능 작업 처리 능력 △교환식 배터리에 의한 장시간 작동 등으로 차
아미텍(AMETEK)이 파로 테크놀로지스(FARO Technologies)를 약 9.2억 달러에 인수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거래는 파로 주주들의 승인 및 모든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후 이루어졌다. 이 합병의 완료로 인해 파로의 보통주는 나스닥에서 거래 목록에서 제외된다. 아미텍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A. 자피코(David A. Zapico)는 “파로의 3D 측정 및 디지털 현실 솔루션 분야의 리더십은 우리 회사의 정밀 측정 능력을 강화하며, 매력적인 시장 부문으로의 확장 전략을 지원한다”며, 인수 완료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아미텍에 따르면, 파로는 아미텍의 전자기기 그룹 내 초정밀 기술 부문(Ultra Precision Technologies Division)에 편입된다. 파로는 휴대용 측정 암, 레이저 스캐너 및 트래커, 소프트웨어 솔루션, 종합 서비스 제공 등을 포함한 3D 측정 및 이미징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 공급업체다. 파로의 정밀 제조 및 디지털 현실 솔루션은 다양한 최종 시장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파로의 연간 매출은 약 3.4억 달러다. 파로, 크레아폼, 버텍(Virtek)은 이제 산업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첨단의 ‘2025 홍보마케팅 프로모션 북’으로 전시 성과를 극대화하세요 산업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이라면 매번 고민하는 것이 있다. 바로 “우리 제품이나 솔루션을 어떻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이다. (주)첨단이 제안하는 2025 홍보마케팅 프로모션 북은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된 ‘전시 참가 기업 전용’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이다. 첨단은 30년간 산업전문 매체와 전시회 현장을 누빈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B2B 기업을 위한 실전형 마케팅 패키지를 제공한다. 프로모션 북에는 전시 현장을 중심으로 한 영상 제작부터 타깃 EDM, 멤버십 프로그램, 웨비나 기반 리드 수집, 정부 바우처 활용 지원까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략이 총망라되어 있다. 현장을 자산으로 만드는 2+1 영상 프로모션 전시장에서 촬영한 인터뷰, 제품 시연, 부스 전경을 담은 3~5분 분량의 고퀄리티 홍보 영상을 제공한다. 2편 가격으로 3편을 제작해 주는 2+1 패키지로, SNS, 유튜브, 홈페이지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자산을 확보할 수 있다. 영상 원본과 다국어 자막까지 지원되어, 글로벌 홍보에도 적합하다. 타깃형 DB 기반 EDM 리드
국표원, 무료 '제품 리스크 평가 프로그램' 지원…보고서 출력 기능도 제공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제품 리스크' 평가 의무화 규제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수출기업 대응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최근 해외 주요국의 제품 리스크 평가(Product Risk Assessment) 관련 규제 도입 확대에 따라 우리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 리스크 평가 온라인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신제품 출시 전이나 리콜 때 기업이 해당 제품의 위해 수준과 안전 조치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도입하는 추세다. 그러나 해외에서 요구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는 작성 때 위해 시나리오, 사고확률, 위해 저감대책 등 기술적으로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 수출 기업이 자체적으로 작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국표원은 이러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기업이 한국 제품 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에 접속해 무료로 리스크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서비스한다. 특히,
정부안 대비 1조 3000억 원↑…소비쿠폰 1조 9000억 원 증액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 거주 모든 주민에 3만 원 추가 지원 기존 정부안보다 1조 3000억 원 증가한 31조 8000억 원의 2차 추가경정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국비 보조율 5~10%p 상향과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 지원금 인상 등 모두 2조 4000억 원을 늘리고, 여건 변화와 집행 상황 재점검 등으로 1조 1000억 원을 줄여 추경 규모는 1조 3000억 원 확대됐다. 이에 따라 총지출은 703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하며,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GDP 대비 3.3%에서 4.2%로 확대됐다. 국가채무는 GDP 대비 48.4%에서 49.1%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정부는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위한 재정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에서 경제 선순환 구조를 회복하기 위해 확정된 예산을 연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올해 제2회 추경은 먼저, 경기 진작에 2조 1000억 원을 증액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국비 보조율은 지자체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 2766억 원 등...11개 품목 에너지효율 최고등급 구매시 10% 환급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45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2766억 원, AI와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육성에 1451억 원,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39억 원 등 총 4456억원이 확정됐다. 특히, 경기부진 상황에서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추경안이 의결된 4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전 매출 2조 5000억 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TV,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제품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다. 환급 시스템이 구축되는 8월부터 신청을 받아 환급을 진행할 예정이며, 4일부터 구매한 품목부터 환급 대상이 된다. 이번 사업은 내수진작과 더불어 전력소비 절감과 고효율제품 사용 문화 확산, 기업들의 에너지효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과거 사업과는 달리 최고등급 제품만 환급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안내하도록 했다. 그동안 숨은보험금에 적용하는 적립 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