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회장 김일목, 이하 KMVIA)는 지난 3월 16번째 협회보를 발간했다. 이번 협회보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머신비전산업전에 출전하는 협회 회원사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한편, 협회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협회보를 발행하고 있다. 품질 검사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돼 왔던 머신비전 기술. 4차산업혁명 시대 모든 산업에서 머신비전이 중요한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딥러닝 등 AI기술이 융합되면서 머신비전 기술도 한단계 진화되고 있다. 3D, 스마트카메라, 센서의 진화, 소형화, 임베디드 비젼, 로봇기반 비젼, AI 융합 등 요즘 머신비전 분야의 핫 키워드다. 협회보에는 회원사 소식 뿐만 아니라 국내외 최신 머신비전 산업 트렌드, 그리고 신제품과 신기술 등 다채로운 정보를 담고 있다. <2024년 3월 협회보 주요 내용> 특집 머신비전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제12회 한국머신비전산업전 개최 신규 회원사 인터뷰 픽잇코리아 “로봇 3D 비전 기술로 스마트팩토리 실현 가속화” 포스로직 “세계 최고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로 머신비전 시장 혁신 주도” 파아일랜드 “토탈 엣지 솔루션으로 머신
독일 SVS-Vistek의 새로운 한국 공식 파트너가 된 ㈜넥스버가 최근 SVS-Vistek에서 Sony IMX992 및 IMX993 고해상도 SWIR 센서를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fxo992 및 fxo993 시리즈는 Sony IMX992 및 IMX993 센서를 적용하고, 10GigE 및 CXP-12 인터페이스를 탑재하여 현재 시중에 출시 예정인 고해상도 SWIR카메라 중에 가장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5MP 해상도에서 132.6fps 과 3.1MP에서 173.4fps의 속도로 고성능 SWIR 애플리케이션에 매우 적합한 카메라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제품군을 TEC(센서 냉각) 모델과 냉각 기능이 없는 2가지 모델로 구분하여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조건에서 가장 적합한 카메라를 선정할 수 있다. SWIR 이미징은 보이지 않는 부분의 시각화가 필요한 광범위한 검사 작업에 많은 장점을 제공한다. 다양한 검사 샘플은 SWIR범위에서 특정 스펙트럼 특성을 가지며, 이는 기존 가시광선 카메라로 해결 할 수 없는 많은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웨이퍼 검사나 불투명 용기 내의 내용물 검사, 위페 검사, 이물질 오염 감지,
머신비전 부문이 발전함에 따라 초분광 이미징이 개척지로 부상하고 있다. 가시광선을 넘어서는 비파괴 테스트부터 재료 구성 식별을 통한 재활용, 농업 분야의 식물 상태 모니터링, 생체 인식 보안 강화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걸쳐 무수히 많은 가능성을 열어준다. 넥스버가 글로벌 머신비전 렌즈 전문업체인 KOWA HC-VIS-SW 렌즈 시리즈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이 렌즈는 가시광선과 SWIR 스펙트럼을 모두 포괄하도록 특별히 설계되었다. 색수차가 최소화되고 가시광선에서 최대 2000nm까지 초점 이동이 거의 없는 이 렌즈는 넓은 스펙트럼 센서가 있는 SWIR 카메라에 완벽하게 적합하다. KOWA HC-VIS-SW 렌즈 시리즈의 특징을 살펴보면, 가시광선에서 2000nm 파장까지 초점 이동이 거의 없고, 광대역 멀티 코팅으로 투과율 성능 향상, 색수차를 줄여주는 특수 XD 글라스, 광학 수차를 제거하는 플로팅 메커니즘 설계, 특정 파장에서 최대 12메가픽셀 및 3.1μm 성능 제공, 저왜곡 설계 등으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이 렌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첫째, 수분 감지의 경우, 초분광 이미징은 물이 검게 나타나는 1920nm에서 효율적으
홍영석 대표, 창립 멤버이자 부대표로 세이지 비즈니스 확장에 주된 활동 역임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AI(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세이지(세이지리서치)는 홍영석 부대표를 대표로 선임하면서 박종우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홍영석 대표는 2017년 세이지 설립부터 함께 한 창립 멤버 중 한 명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에서 로봇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8년부터 세이지 부대표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영업 및 고객 지원 등 비즈니스 분야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각자대표 선임으로 업무 분담 및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우 대표는 연구 조직을 전담함으로써 제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홍영석 대표는 제품 및 사업 조직을 담당하며 시장화를 위한 전략 및 실행을 담당할 예정이다. 세이지 관계자는 “홍영석 대표는 6년 동안 세이지의 영업을 총괄하면서 기술적인 이해도가 높은 비즈니스 전문가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업무 분리와 집중으로 연구부터 제품화 및 시장 진출까지 전체 회사 운영에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박종우
앤비젼(대표 김덕표)은 지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머신비전산업전(KVS)을 시작으로 동축 타입의 강력한 3D 고속 측정 솔루션인 Gocator 4000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Gocator 4000 시리즈는 기존 LCI 기술의 동축 버전으로 기존 비축 광학계의 물리적 한계를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Occlusion과 Edge Blur를 최소화하여 미 측정된 구간 없이 높이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고, 곡선 모서리나 급경사가 있는 시료 등의 단차가 있는 영역에서도 사용 가능하여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Gocator 4000 시리즈는 최대 85도의 기울기를 측정할 수 있는 높은 NA를 자랑한다. 그림자 현상 없이 Wire, Hole, Pin, Ball 등의 측정 대상물의 측면 영역까지 전부 측정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약 70μm 두께의 도포액의 측면 경사가 있는 영역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Gocator 4000 시리즈는 정밀한 3D 형상 측정을 위한 우수한 X-해상도와 최적의 Z-성능을 제공하고, Z-Sub sampling을 탑재하여 FOV와 X-resolution을 그대로 유지하면
글로벌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 위한 중요한 진전 세계 광학 기술 솔루션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부품 공급 업체인 에드몬드옵틱스(EO)는 12일 중국 선전에 위치한 제조 시설의 ISO-14064-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탄소 발자국을 관리하고 글로벌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특히 중대한 시점에 놓인 EO의 환경적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ISO-14064-1 인증은 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온실가스 산정 및 보고의 기준을 마련한다. 인증 프로세스에는 포괄적인 온실가스 인벤토리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전략 실행도 포함된다. EO는 이번 인증을 통해 환경에 대한 책임을 적극적으로 짊어지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면서도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 관행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에드몬드옵틱스 최고 정보 책임자인 제프 하베이(Jeff Harvey)는 "에드몬드옵틱스는 환경에 대한 책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번 ISO 인증 취득은 사회에 약속했던 글로벌 환경적 목표를 향한 중요한 진전이다. 인상 깊으
원/달러 환율이 12일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보다 3.9원 오른 1,3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상승한 1,367.7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68.7원까지 올랐다. 1,368.7원은 장 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10일(1,378.5원) 이후 약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 가치는 간밤 소폭 상승했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 오르는 데 그쳐 달러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이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1.13원)보다 2.02원 오른 수준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기간 대폭 단축…반도체 대학·대학원 추가 선정 차세대 범용 AI 기술 확보 등 9대 기술혁신으로 K반도체 신화 창조 시동 정부는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 속에서 우리 반도체 공급망을 집적할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AI(인공지능) 반도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경쟁에서 반도체 기술의 초격차를 확보해 ‘AI G3’(주요 3개국)로 도약하기 위한 ‘AI 반도체 이니셔티브’도 마련한다. 정부는 지난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열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 및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현황’ 및 ‘AI 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대만 지진 등으로 인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를 확인하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신속 구축을 위한 조치사항을 대통령이 직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산업부·기재부·과기정통부·국토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네이버·사피온코리아 등 관련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부는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622조원 투자, 16기 신규 팹 건설을 위한 ‘반도체 메가
첨단 제조업의 역동적인 환경에서는 품질 관리가 항상 가장 중요하다. 제품의 무결성은 고객 만족도, 브랜드 평판, 궁극적으로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통적으로 품질 관리 조치는 사람의 검사에 의존해 왔는데, 이는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인적 오류가 발생하기 쉽고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의 발전으로 제조업체들은 이제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AI는 제조업의 품질 관리에 혁신을 일으키며 효율성, 정확성 및 전반적인 제품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품질 관리에서 AI의 역할 AI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은 정교한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결함, 이상 징후, 지정된 표준과의 편차를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으며, 종종 사람의 능력을 능가한다. 제조업체는 AI를 활용하여 검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생산 비용을 절감하며 결함이 있는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자동화된 품질 검사: 육안 검사는 자동차, 전자, 제약 등 다양한 제조 산업에서 품질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AI 기반 비전 시스템은 제품의
AMD도 작년말 MI300X 출시…엔비디아, 새 칩 B100·B200 하반기 출시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인텔이 자체 개발한 최신 칩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도전에 나섰다. 인텔은 9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최신 AI 칩 '가우디3'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개최한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가우디3' 시제품을 선보인 지 4개월 만이다. 인텔은 '가우디3'가 엔비디아의 최신 칩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전력 효율이 두 배 이상 높고 AI 모델을 1.5배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오픈 AI 모델인 라마와 아랍에미리트가 개발한 오픈 소스 대형 언어 모델인 '팔콘' 등에서 테스트했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가우디3가 오는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미 서버업체 델과 HP, 슈퍼마이크로 등이 가우디3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가우디3의 가격대는 밝히지 않고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고만 전했다. 인텔 소프트웨어 부사장인 다스 캄하우트는 "우리는 (가우디3가) 엔비디아의 최신 칩과 비교해 매우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력 있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약세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상위 5곳의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톱 5'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지난해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935억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재고 조정과 메모리 하락세로 장비 제조업체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하반기 D램 재고 정상화와 수요 증가로 연간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5곳 중 ASML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전년 대비 35%, 2% 성장한 반면, 램 리서치(-25%)와 도쿄 일렉트론(-22%), KLA(-8%)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ASML은 심자외선(DUV)과 극자외선(EUV) 장비 매출 호조에 힘입어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파운드리 부문 매출은 게이트올어라운드(GAA·Gate All Around) 트랜지스터 아키텍처의 증가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자동차, 5G 등 여러 부문에 걸친 '성숙 공정'(Mature Node) 기기에 대한 투자 강화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메모리 부문의 매출은 전반적인 메모리 웨이퍼 팹
"정부 무탄소 에너지 계획 보조 맞출 것" 한국서부발전은 9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테크로스와 함께 '태양광 발전 연계 변동 부하에 대한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실증 성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3사는 2021년 1월 수전해 핵심기술 개발, 핵심 소재 성능 향상, 셀 면적 확대, 스택 및 보조시스템 개발·제작 등을 목표로 연구를 시작해 이달 초 50㎾급 수전해 설비 실증을 마쳤다. 기존 1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기술은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출력을 제어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필요했는데, 이번에 3사가 실증을 마친 기술은 ESS 없이도 출력을 조절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직접 연계 방식'이어서 비용과 공간을 줄일 수 있다. 변동성을 제어할 수 있어 설비 수명이 1세대보다 길고 폭발 위험성도 낮다. 3사가 실증한 수전해 설비는 1시간에 약 1㎏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고, 적층 형태인 스택 방식으로 설계돼 용량을 250㎾까지 늘릴 수 있다. 3사가 개발한 재생에너지 직접 연계 방식이 상용화에 성공하면 기술 선점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차세대 수전해 기술은 2050 탄소중립 달
"가변형 운전기술 적용, 설계기술 국산화…축류펌프 동력 20% 절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산업에너지연구부문 김진혁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가변형 운전 기술이 적용된 '중대형 축류펌프 핵심 원천 설계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펌프는 유체의 양에 따라 부하(load)가 변동되는데, 최적 효율점을 벗어나면 대형펌프의 경우 에너지 효율이 20∼30%까지 떨어진다. 연구팀은 축류펌프에 가변형 입구 가이드 베인(IGV) 운전 기술을 적용, 유체 양에 따라 운전 패턴이 달라져도 높은 에너지 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설계기술을 개발했다. 머신러닝 기반의 형상 최적화 설계기술을 만들어 가변형 입구 가이드 베인을 설계, 축류펌프 구동 동력을 최대 20%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축류펌프는 임펠러(Impeller)를 회전시켜 유체를 축 방향으로 보내는 펌프로, 유체의 흡입 방향과 토출 방향이 같기 때문에 토출 축이 막히면 심각한 와류(유체가 본류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소용돌이치는 현상)가 형성돼 임펠러를 돌리는 동력이 올라가게 된다. 이때 임펠러 앞단에서 와류 형성을 억제하고, 운전 점에서의 성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가변 입구 가이드 베인이다. 김진혁 수석연구원은 "최적
왜곡 없는 비금속 센서로 측정…국내 기업에 기술 이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전자파측정그룹 연구팀이 6세대(6G) 통신 안테나 성능 측정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광학적 방식을 적용한 비금속 센서 기반 6G 안테나 측정 장비를 개발했다. 안테나 성능은 센서와 일정 거리를 두고 안테나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측정해 평가한다. 기존에는 금속 센서를 이용, 금속 고유의 전자파 반사 특성인 '커플링' 현상이 발생해 측정값에 왜곡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좁쌀 크기의 비금속 기반 센서로 대체해 해결했다. 안테나 측정 시 센서와의 거리도 기존 수m에서 수mm로 줄여 측정 시간도 10분의 1 이상 단축했다. 기존 측정은 전자파 무향실과 같은 매우 크고 고정된 전용 측정시설에서만 가능했지만, 이번에 개발한 측정 장비는 크기와 중량이 컴퓨터 본체와 유사할 정도로 경량화돼 이동이 쉽고 일반 실험실에서도 측정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표준과학연은 광섬유 통신 및 중계기 분야 기업인 이스트포토닉스에 3억원 규모의 기술료를 받는 조건으로 이전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부 '2024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 심의·의결 정부가 제조업 기반인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작년보다 57% 증액된 6,3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제23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기반 공정산업과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적층 제조, 필름 및 지류 등 소재 다원화 공정산업, 로봇, 센서, 산업지능형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설계 등 지능화 공정산업 등 3개 부분의 14대 업종을 말한다. 정부는 영세 산업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인력과 입지 확보, 투자 유치 등에서 어려움을 겪던 기반 공정산업 등을 뿌리산업으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 예산은 전년보다 57% 증가한 6,369억원으로 편성됐다. 뿌리산업의 기술 혁신과 지속 성장을 목표로 인력, 자금 등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 기업 혁신역량 제고, 첨단 뿌리산업의 제도·기반 마련 등에 초점을 맞춰 세부 지원 과제를 마련했다. 정부는 먼저 뿌리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뿌리산업 전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