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공정거래위원회와의 동의의결을 통해 자사 온라인 쇼핑몰 ‘카카오 선물하기’의 거래 방식을 전면 개선한다. 공정위는 지난 15일, 카카오의 동의의결안을 최종 인용하며 사건을 종결했다. 동의의결 제도는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사업자가 제시한 자진 시정 방안이 타당할 경우 이를 조건으로 사건을 종료하는 제도다. 문제의 핵심은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납품업자에게 배송비를 판매가에 포함하도록 강제한 후, 그 전체 금액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한 관행이었다. 이는 납품업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불공정한 수수료 부담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카카오는 동의의결을 통해 납품업자가 스스로 배송 유형(유료/무료)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배송비를 별도 표기해 수수료는 순수 상품 가격 기준으로만 부과되도록 바꿀 예정이다. 소비자는 기존처럼 상품을 동일한 총액으로 구매하지만 배송비는 별도로 표시되어 납품업자의 수익 구조가 개선된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PG 수수료 인하 ▲위탁판매 수수료 동결 ▲배송비 결제대금 수수료 미부과 등의 수수료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무상 캐시 지급 ▲기획전 개최 ▲맞춤형 컨설팅 등 마케팅 지원까지 포함해 총 92억
쿠팡이 업계 최초로 일반 제품 배송에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을 도입하고, 신선식품 전용 ‘프레시백’ 역시 보다 가볍고 위생적인 ‘뉴 프레시백’으로 진화시키며 친환경 배송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22일, 인천·부산·제주 일부 캠프에서 에코백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경기 시흥 등에서는 개선된 프레시백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에코백’은 타포린 소재를 활용한 다회용 초경량 가방으로 기존 비닐봉투(PB포장)의 친환경성을 계승하면서도 소비자의 편의를 높였다. 지퍼형 구조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으며 송장을 떼지 않아도 돼 사용성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사용 후 회수돼 재사용되므로 소비자가 별도로 분리수거할 필요가 없다. 쿠팡은 이를 통해 자원순환을 넘어 분리수거에서의 해방이라는 소비자 체감 효율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소재를 활용해 보냉 성능은 강화하면서도 경량화에 성공한 보냉 특화 다회용 용기다. 기존 프레시백 대비 무게는 비슷하지만 보냉력이 향상돼 아이스팩 등 보냉재의 사용량도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펼치지 않고 포갤 수 있는 구조로 개선되면서 배송기사의 수거 작업 부담도 줄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가 주관하는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제도가 올해부터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승격된 가운데, 제1회 정기 자격검정 시험이 오는 8월 23일 시행된다. 시험 접수는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울산항만공사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해운물류에 접목해 물류 효율성과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자격제도다. 이 자격은 2022년 민간 등록자격으로 시작해 다섯 차례 시험을 거쳤으며 올해 자격기본법에 따라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격상됐다. 자격검정 시험은 국제물류거래, 해운물류론, 정보통신요소기술개론, 스마트해상물류기술개론, 해상물류·정보통신 법규 등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평균 60점 이상(과목별 40점 이상)을 취득하면 합격한다. 시험은 8월 23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서울과 부산 등 2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험은 자격의 국가공인화 이후 처음 시행되는 정기 검정으로 해운물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융합형 인재 배출의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5월에는 기존 민간자격 취득자를
한진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금융-물류 통합 혜택을 제공한다. 양사는 오는 8월 31일까지 수출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 우대’ 및 ‘국제특송 요금 할인’ 이벤트를 공동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한진의 글로벌 물류 플랫폼 ‘원클릭글로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고객은 KB국민은행 비대면 채널을 통해 외화-원화 간 이체 시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국제특송 기본요금 10% 할인도 제공된다. ‘원클릭글로벌 서비스’는 한진이 2023년 론칭한 B2B 물류 서비스로 중소 셀러들이 해외 시장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물류 플랫폼이다. 입고, 통관, 운송장 출력 등 수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결제·픽업·쇼핑몰 구축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진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셀러들이 수출 시 겪는 금융·물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단기 프로모션을 넘어, 중소 수출 기업과 소상공인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내 주요 식자재 유통사들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의 SaaS 플랫폼 ‘마켓봄’을 잇달아 도입하며 식자재 유통업계의 디지털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마켓보로는 23일, 수도권과 지방 주요 거점에서 활동하는 대형 식자재 유통사 5곳이 자사 운영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유통 관리 SaaS ‘마켓봄’으로 전면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연간 약 500억 원 규모의 식자재를 유통하며 도소매 거래와 식당 직배송 등을 자체 물류센터를 통해 수행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전환은 과거 대기업 계열사의 내부 시스템을 사용해오던 유통사들이 독립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운영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마켓보로에 따르면, 신규 고객사들은 약 2주 만에 마켓봄 도입을 완료하고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용 중이다. 마켓봄은 식자재 주문, 배송, 재고, 결제 등 유통 전 과정을 PC와 모바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식자재 업계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온 미수금, 악성 채권 관리를 위한 특화 기능을 제공해 유통사의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에 마켓봄을 도입한 유통사들은 마켓보로가 운영하는 식자재 오픈마켓 ‘
CJ대한통운이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라쿠텐 이치바(Rakuten Ichiba)’와 손잡고 한국 이커머스 셀러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23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국내 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셀러 70여 명을 초청해 ‘일본 이커머스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라쿠텐 이치바 및 글로벌 BPO 전문기업 트랜스코스모스와 함께 셀러 맞춤형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라쿠텐은 1억 개 이상의 회원 ID를 보유한 일본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 높은 신뢰도와 이용률을 자랑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셀러들은 라쿠텐 입점과 상품 등록, 리뷰 운영 등 운영 전반에 걸쳐 지원받게 되며, 트랜스코스모스는 현지 마케팅을 전담한다. CJ대한통운은 국내 보관부터 국제 운송, 일본 현지 물류까지 통합 물류 인프라를 제공한다. 특히 CJ대한통운은 화장품 및 의약외품 허가를 갖춘 일본 현지 풀필먼트센터 3곳(사이타마, 군마, 오사카)을 통해 유통과 보관, 포장, 출고를 모두 처리한다. 사이타마센터는 도쿄와 가까워 신속한 이커머스 대응이 가능하며, 셀러는 상품을 미리 현지에 비축해 놓고 주문 즉시 처리할 수 있어 배송일이 1~2일 단축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에코프로, 밸류체인 전면 재정비…'이차전지 순환 경제' 선점 노린다 에코프로(086520)는 ‘배터리-재활용-전구체-소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전반의 수익성 구조를 점검하며 본격적인 리밸런싱에 나서고 있다. 특히 그룹사 에코프로씨엔지의 실적 악화가 전체 연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2024년 기준 연결 매출은 798억 원, 영업이익은 -896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며, 리튬 가격 급락과 공정 스크랩 물량 축소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이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2025년 1분기에는 연결 매출이 8,068억 원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14억 원)에 성공했다. 탄산리튬 가격의 안정화와 함께 재활용 기반 원재료 확보 모델이 다시 효율성을 회복하고 있으며 그룹 전체의 폐배터리 수거→재처리→양극재 공급 모델이 본격 가
경상북도가 친환경 생활물류 혁신의 선봉에 섰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가 기존 실증특례에서 ‘임시허가’ 단계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특구 운영 기간은 기존 4년에서 3년을 더한 총 7년간 이어지게 됐다. 이번 조치는 화물 전기자전거와 공영주차장을 활용한 도심형 물류 혁신 실증 성과에 기반한 것으로 규제개선과 상용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주차장 부대시설 비율을 기존 40%에서 50%까지 확대하고,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자전거도로에서 운행하는 등 기존 규제에 막혔던 물류 실증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됐다. 특구는 김천시 일원 약 73.78㎢ 지역에 조성되며 참여 기업은 기존 13개사에서 임시허가로 8개사가 선정됐다. 사업의 핵심은 ▲도심 생활물류 통합플랫폼 구축 ▲도심형 친환경 근거리 배송서비스 구현이다. 1세부 실증사업인 ‘생활물류 통합플랫폼’은 공영주차장 부지에 물류 허브를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부대시설 면적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더라도 물류 효율성과 안전성이 확보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를 통해 관련 법령 개정의 필요성과 가
콜드체인 산업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자격 교육이 오는 9월 본격 개강한다. 한국콜드체인협회(회장 서병륜)는 ‘제10기 콜드체인 전문가 양성과정(콜드체인관리사 자격과정)’ 참가자를 8월 8일까지 얼리버드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조기 신청자는 교육 참가비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양성과정은 국내 콜드체인 산업이 식품과 의약품 등 안전 관리 분야에서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의 성장과 함께 전문성을 갖춘 인력 수요가 높아지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수료 후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콜드체인관리사’ 공식 자격증이 부여된다. 교육은 9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3회에 걸쳐 운영되며 대면 수업과 비대면(Zoom) 강의를 병행한다. 참가 대상은 콜드체인 및 물류, 식품, 의약품 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관련 산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 커리큘럼은 이론과 실무를 모두 아우르는 구조로 구성돼 있다. △콜드체인 글로벌 산업 동향 △농·수·축산물 및 의약품 콜드체인 관리 △패키징 및 운송 시스템 △콜드체인 관련 설비와 물류시설 △글로벌 표준과 법규 △유통사 사례 등 산업 전반을 폭넓게 다룬다. 특히
세계 최대 특송 기업 페덱스(FedEx)가 국내 친환경 물류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페덱스는 올해 7월, 수도권에 현대차의 전기 화물차 ST1 13대를 추가 도입해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전기차 배송망을 대폭 확장했다. 이는 올해 1월 국내에 처음 전기차 6대를 배치한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이뤄진 전격적인 투자다. 이번에 추가된 전기차는 군포, 강남, 종로, 상암, 성동, 용산 등 상업 및 주거 밀집지역에서 운행되며 1톤의 적재용량과 317km의 주행거리를 바탕으로 도심형 물류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페덱스 자체 운행 데이터에 따르면 전기차 한 대는 연간 약 4.5메트릭톤(M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어 총 58.5MT 이상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기차 운영 확대에 따라 충전 인프라도 함께 구축됐다. 상암과 김포 사무소에 총 12기의 충전기를 설치해 차량 운영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이는 단순한 차량 전환을 넘어 지속 가능한 물류 인프라를 위한 토대 구축으로 평가된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전기차로의 전환은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확대는 페덱스의 탄소 감축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다우기술이 운영하는 통합 이커머스 플랫폼 ‘사방넷’이 셀러 친화형 요금제 개편으로 소상공인 상생 행보에 나섰다. 사방넷은 22일, 쇼핑몰 운영 초기에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신규 요금제 ‘사방넷 미니’를 발표하고 월 3천 원 수준으로 가격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는 불황 속 온라인 창업을 시도하는 초기 셀러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스타터 요금제’의 구조조정이다. 기존 요금제 대비 가격은 낮추되 기능은 더욱 강화한 ▲스타터1(무료) ▲스타터2(월 3천 원) ▲스타터3(월 9천 원) 3단계로 구성됐다. 특히 요금제 구분 없이 ‘상품 송신 기능’을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도매몰 상품을 빠르게 쇼핑몰에 등록할 수 있는 ‘도매상품 가져오기’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다채널 판매를 원하는 셀러들에게 실질적인 운영 효율을 제공한다. 사방넷은 현재 국내 최다 수준인 650여 개 쇼핑몰과 연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품 등록, 주문 수집, 재고·배송·CS 등 온라인 판매 전 과정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대표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창고관리시스템(WMS)을 통합한 ‘사방넷 2.0’을 출시, 쇼핑몰과 물류창고를 연결하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 2건을 포함해 총 11개의 수상작을 배출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제품·브랜드·콘셉트 부문에서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 콘셉트 디자인 부문 수상은 단순한 형식미를 넘어 실용성과 철학이 결합된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최우수상은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와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가 차지했다. City/Urban-Pod은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자율주행 기반 미래 물류 시스템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추적과 다용도 운용이 가능하다. PV5 WKNDR는 태양광 패널과 모듈형 구조를 채택, 오프로드 주행은 물론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EV 밴으로 미래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본상 수상작도 눈길을 끈다. 제네시스는 ▲X Gran Coupe ▲X Gran Convertible ▲X Gran Equator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플래그십 세단과 럭셔리
LX판토스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손잡고 물류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선도적 행보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이 가전설치 작업의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LX판토스 이용호 대표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권태성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에어컨 설치기사의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비 시연회와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LX판토스는 협약을 계기로 물류현장, 특히 가전설치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중소 협력사와의 안전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LX판토스는 공익 목적의 안전 교육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이를 에어컨 설치 업계 종사자와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산업용 선풍기, 에어자켓, 쿨토시, 식염포도당 등 보호구와 물품을 협력사에 지원하며 전국 138개 물류센터에 설치된 사이니지를 통해 상시적인 안전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현장 안전보건 컨설팅을 지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와 AI 수요의 핵심 수혜주 삼성전자(005930)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반등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을 대표주다. 키움증권은 하반기부터 DRAM 가격 반등이 본격화되고 HBM3E 등의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로 실적 개선 탄력이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엔비디아·AMD·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AI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삼성전자의 HBM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이 다소 정체될 수 있으나, 3분기부터는 DS(반도체) 부문의 이익 반등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와의 수직 계열화를 통한 ‘AI 반도체 풀패키지’ 전략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파운드리 경쟁력 보완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비메모리 부문은 현재 점유율이 낮으나
종합물류기업 세방(대표 최종일)이 자동화 검사 전문기업 하이비젼시스템(대표 최두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물류와 정밀검사 기술을 결합한 ‘원스톱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21일 각각 보유한 자사주 45억 원 규모를 상호 교환하며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분 교환을 넘어 지난해 세방 계열사인 세방리튬배터리와 하이비젼시스템이 체결한 93억 원 규모 2차전지 생산설비 공급 계약의 연장선이다. 양사는 물류-설비 연계 사업 모델을 물류 운송, 검사, 자동화까지 확장하며 고부가가치 스마트 물류 시장에서 기술적·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세방은 전국 13개 항만 거점과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항만 하역, 보관, 육해상 운송, 3PL 등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약 300축의 SPMT(중량물 특수 운송 장비)를 기반으로 한 초중량물 운송 역량과 위험물·배터리 전용 물류 시설 확보 등 고난도 물류에 강점을 갖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LiDAR 센서, 2차전지 셀 및 모듈의 비전 검사, 조립 자동화 시스템 등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에는 ESS 배터리팩 조립 설비까지 수주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