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통합으로 도입·운영 비용 최대 50%까지 절감 가능"
‘플로우(flow)’가 출시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는 전자결재, 이메일, 일정 관리 등 그룹웨어 핵심 기능을 무료로 통합 제공하며, 협업툴을 넘어선 ‘올인원 업무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발표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높아지는 협업툴 피로도와 비용 부담을 노린 전략적 행보로, 국내 협업툴 시장의 변화를 예고했다.
플로우는 기존의 프로젝트 중심 협업 기능에 그룹웨어를 접목시켜, 하나의 플랫폼에서 전사 업무를 관리하는 초연결 협업툴로 진화했다. 기업 전용 이메일, 결재선 설정만으로 즉시 활용 가능한 전자결재, 팀 단위 일정 공유가 가능한 캘린더 등 그룹웨어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통합됐다. 이로 인해 별도의 시스템을 병행할 필요가 없어지고, 도입·운영 비용은 최대 50%까지 절감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그룹웨어 무료 탑재 소식이 전해지자 단 하루 만에 300개 기업이 사전 신청을 마쳤다. 플로우 측은 자사의 기술력뿐 아니라 중소기업이 겪는 문제를 정확히 짚어낸 전략이라는 점에서 시장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여기에 AI 에이전트를 통한 업무 자동화, 협업 리포트 생성 기능, 외부 협력사와의 오픈 협업 링크 지원, 기업 맞춤형 업무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순차 적용된다. 올해를 ‘전방위 기능 고도화 원년’으로 삼겠다는 플로우의 의지가 반영된 변화다. 협업툴을 넘어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부터 재설계하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확장도 속도를 낸다. 마드라스체크는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PoC 테스트 및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해외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현재 플로우는 세계 55개국, 50만 개 조직이 사용하는 협업툴로, 삼성전기, 현대모비스, KT 등 대기업은 물론, 금융·공공기관과 다양한 중소기업에서도 신뢰를 얻고 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그룹웨어 무료 탑재는 협업툴 도입을 고민하는 중소기업에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이라며, “플로우는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형 올인원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능 확장은 플로우가 2025년까지 유료 고객사 1만 개, 사용자 70만 명 확보라는 목표를 향해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음을 의미한다. 협업툴 이상의 업무 인프라를 지향하는 플로우의 다음 진화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