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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볼리전트, AW 2025서 자율 이동형 양팔 로봇 ‘로빈(ROBIN)’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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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AMR), 16축 다관절 로봇 팔 융합한 소프트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AW 2025 고성엔지니어링 공동 부스 마련해 시연 모습 연출

 

로볼리전트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에서 소프트 휴머노이드 로봇 ‘로빈(ROBIN)’을 최초 공개했다.

 

AW 2025는 이달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소재 전시장 코엑스에서 열린 연례 산업 잗동화(FA) 분야 축제다. 로볼리전트는 FA 솔루션 기술 업체 고성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로비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기체로, 자율주행로봇(AMR)과 로봇 머리 그리고 양팔 로봇이 접목된 형태로 참관객에게 주목받았다. 머리는 사물 인식 역할을 하고, 양팔은 16축 다관절 설계로 정밀 공정을 수행한다. 하체는 높은 기동성을 갖춘 바퀴(Wheel) 기반 설계를 적용했다. 또 초정밀 힘 제어 기술을 이식해해 정밀하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I를 토대로 한 ‘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반복 학습 기반 작업 수행 능력이 지속 고도화된다. 모방학습은 작업자의 업무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로봇이 이를 구현하는 차세대 로봇 기술이다.

 

현장에서는 이 같은 기술을 구현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로빈이 냉장고 문을 열고, 음료수를 꺼낸 후 참관객에게 전달하는 시연 장면이 제시됐다. 아울러 링 게임을 수행하는 데모도 참관객에게 관심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업체·바이어와의 연계 미팅 요청이 이어졌다.

 

향후 로빈은 머신텐딩(Machine Tending) 등 공정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여러 기계와 상호작용하며 작업을 수행하고, 연성 로봇(Soft Robotics) 기술을 적용해 작업자와의 충돌 시 충격량을 최소화한다.

 

로볼리전트는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로빈 양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른 한편, 환자 재활을 돕는 의료용 '리젠' 기술로 높은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봉수 리볼리전트 CEO는 “로빈은 공장 자동화를 목표로 개발된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며 “개발 과정에서 산업 현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집게 그리퍼를 채택하고, AMR 기술을 차용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빈은 자동화 솔루션이 활용되는 기존 공정과 작업자 노동력 기반 공정 사이의 사각지대를 타깃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볼리전트는 양산 시스템 구축 및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 이 과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시리즈 A 라운드 글로벌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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