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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로직스, 각자 대표이사 체제 통해 경영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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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로직스가 기존 1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며 경영 혁신에 나섰다.

 

태웅로직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한재동 대표이사와 조용준 영업총괄 사장이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물류 시장의 빠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서비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조용준 신임 대표이사는 태웅로직스 설립 초기인 1996년부터 회사와 함께한 핵심 인재다. 영업총괄 임원으로 재직하며 물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특히 케미컬, 2차전지, EPC(설계·조달·시공) 등 산업별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사와의 상생 전략을 실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 대표이사는 "각자 대표이사로서 한재동 대표이사와 협력해 태웅로직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며 "혁신적인 서비스와 전략적 네트워크 확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태웅로직스의 이번 경영 체제 개편은 최근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62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7.9%의 성장률을 달성했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15억 원 규모의 자사주 50만 주 소각과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도 펼치고 있다.

 

한편, 태웅로직스는 최근 2차전지 물류 시장에 집중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증가로 관련 물류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조용준 대표이사의 영업 역량이 새로운 시장 공략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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