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프리마가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과 ‘AI 및 로보틱스 기반 토탈 보안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슈프리마의 AI 기반 통합 보안 솔루션과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로보틱스 및 물리보안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로봇친화빌딩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AI와 로보틱스를 융합한 토탈 보안 솔루션 개발 ▲로봇과 인프라 연동 기술 개발을 통한 다양한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구현 ▲로보틱스 기술 활용 신규 보안 서비스 개발 및 표준화 추진 등이다.
양사는 프라임 오피스, 종합병원, 고급 호텔 등 다양한 로봇친화빌딩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AI 보안과 로보틱스를 결합한 차세대 AI 스마트 보안 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슈프리마의 AI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을 활용해 건물 전체의 보안과 인프라를 제어해 로봇과 사람이 안전하게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로봇의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다양한 로봇친화빌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양사는 국내 최초 상용화된 로봇친화빌딩인 팩토리얼 성수에서 슈프리마의 AI 기반 얼굴인증 출입통제 솔루션과 로봇을 연동한 보안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운영 중이다. 또한 로보틱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물리보안에 특화된 폼팩터(Form Factor) 구현 등의 신규 보안 서비스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AI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무인 보안 서비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되어 의미가 깊다. 물리보안 업계에서 AIoT 기술이 미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고, 이에 슈프리마는 로보틱스랩과 협업해 클라우드, 로봇, AI, 다양한 센서, 현장 대응 솔루션 등을 통합한 AI 기반 로봇친화빌딩 보안으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드론, 음향 감지 등의 AIoT 기반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협업을 통해 AI 기반 자동화(AI-driven Automation)가 구현된 통합 보안 플랫폼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는 “로봇과 사람이 건물 내 인프라의 제약을 극복하고 편리한 이동과 새로운 공간 서비스를 창출하는 새로운 업계 표준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AI 기술이 결합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이 기존 물리보안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