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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성장 가속' 모빌린트, 온디바이스·온프레미스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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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린트가 국내외 시장에서 잇따른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내 대기업들과의 PoC(기술 검증)를 진행하며 AI 반도체 기술력을 입증하고, 다온아이앤씨 등 여러 기업으로부터 구매주문서(PO)를 확보하는 등 AI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동시에 일본, 대만,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주요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빌린트는 국내 대기업과 진행한 PoC에서 자사의 AI 가속기 칩 ‘에리스(ARIES)’와 온디바이스 AI용 시스템온칩(SoC) ‘레귤러스(REGULUS)’를 활용했다. 비전 모델과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해당 기업들은 모빌린트의 NPU(Neural Processing Unit) 솔루션을 제품에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실제 환경에서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다온아이앤씨는 모빌린트의 AI 반도체를 군집 드론 솔루션에 채택했으며, 1차 물량으로 1,000대가 출하될 예정이다. 기존 외산 제품을 대체한 사례로, 모빌린트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향후 추가 수요도 기대되며,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모빌린트는 온프레미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술을 적용한 AI 서비스 관련 PO를 확보하며, 고객들에게 인건비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는 한편 기존 GPU 기반 인프라 대비 비용 절감, 서버 공간 절약, 전력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주요 제조 및 물류 기업 D사, T사와 MOU를 체결하고 제품 인증을 완료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만에서는 AWT를 포함한 3개사와 채널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 중이며, 현지에서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신규 세일즈 오피스를 설립해 현지 기업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2곳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매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모빌린트 사업개발팀 김성모 상무는 “이번 PoC 성공과 신규 계약 체결은 모빌린트의 NPU 설계 기술과 성능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온프레미스 및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을 더욱 확장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빌린트는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AI 콜센터, 스포츠 영상 분석, 사내 챗봇 등 다양한 산업군에 AI 반도체를 적용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AI 칩 개발을 지속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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