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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7일 배송 더한 ‘매일 오네’, 셀러 급증 효과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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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올해 도입한 ‘매일 오네(O-NE)’ 서비스가 소비재 및 패션 셀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의 자체 분석 결과, 올해 1월과 2월 유입된 신규 고객사 중 식품 관련 셀러 비중이 2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생활용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생활/건강 카테고리 셀러 비중이 23.7%로 뒤를 이었다. 이는 소비재 시장에서 ‘매일 오네’ 서비스가 차별화된 배송 옵션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매일 오네’ 서비스는 특히 식음료 시장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기존 택배 서비스는 주 6일로 운영됐기 때문에 일요일이나 공휴일에 배송이 중단,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의 경우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날짜에 신선식품을 받을 수 있어 식품 셀러들은 판매일수를 확대하고 재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패션 시장에서도 ‘매일 오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1월과 2월, CJ대한통운을 신규 물류 파트너로 선택한 패션 셀러 비중은 20.6%로 식품과 생활/건강 카테고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이는 트렌드 변화가 빠른 패션 업계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CJ대한통운 측은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매일 오네’ 서비스는 직구(해외직접구매) 및 디지털/가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신규 셀러 증가율을 보면 직구가 13%로 가장 높았으며 디지털/가전(8%), 식품(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직구 셀러의 경우 기존 배송보다 리드타임(배송 소요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기대하며 ‘매일 오네’를 선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가전 셀러들은 주말과 공휴일 동안 온라인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CJ대한통운과 협업을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재승 CJ대한통운 O-NE 본부장은 “‘매일 오네’ 서비스를 선택하는 고객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배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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