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준설 작업에 최적화된 고성능 트럭 ‘아록스 3346(Arocs 3346)’의 국내 첫 고객 인도를 완료했다. 강력한 흡입 성능과 특장 설계를 통해 준설 작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대표이사 안토니오 란다조)는 10일, 충남 아산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스타센터에서 아록스 3346 국내 1호차를 (주)제이원개발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차량은 준설 장비를 탑재해 저수조 및 상하수도 내 퇴적물과 슬러지를 제거하는 작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록스 3346은 460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고정 RPM 기능을 갖춰, 작업 중 출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준설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PTO(Power Take-Off) 기어 변경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춰 유연한 조작이 가능하다.
특장 작업이 필요한 환경을 고려한 설계도 돋보인다. 볼티드 프레임(Bolted Frame) 적용으로 준설 장비 탑재 시 별도의 홀 가공이 필요 없으며 60리터 요소수 탱크를 장착해 운행 효율성을 높였다. 내부에는 준설 작업 환경에 적합하도록 오염에 강한 합성가죽(Man-made leather) 컴포트 시트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운전자 편의성과 안전성도 최우선으로 고려됐다.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 3(Mercedes PowerShift 3) 및 파워시프트 어드밴스드(PowerShift Advanced) 변속 시스템을 적용해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며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으로 조작성을 개선했다. 또 멀티미디어 콕핏을 적용해 직관적인 차량 제어가 가능하며 사각지대 보행자 보호를 위한 ‘액티브 사이드가드 어시스트(Active Sideguard Assist)’ 기능도 탑재됐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이사는 "아록스 3346은 준설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최고의 파트너로 강력한 흡입 성능과 준설 작업 환경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운영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작업 환경과 요구 사항을 반영한 세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최상의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1호차를 인도받은 안지원 (주)제이원개발 대표는 "준설 작업에서는 높은 작업 효율성과 내구성이 필수 요소인데, 아록스 3346은 이러한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한다”며 "이번 차량 도입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안정적인 준설 작업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국내 수입 상용차 브랜드 중 최대 규모의 전용 출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18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미래 트럭 개발과 전문 정비 인력 양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