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햇은 일본 통신 사업자 KDDI와 협력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반의 개방형 무선 접속 네트워크 오픈랜(Open RAN)를 개발 및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KDDI의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를 위한 개방형 표준 플랫폼이다. KDDI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성능을 활용함으로써 서비스 제공업체가 전체 네트워크에 걸쳐 다양한 기능과 벤더를 지원할 수 있는 수평적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네트워크를 전환할 수 있도록 오픈랜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레드햇은 KDDI 및 삼성전자와의 협업하에 vRAN(가상화 무선 접속 네트워크)을 비롯한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솔루션을 활용해 네트워크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KDDI의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반 오픈랜은 IBI(Image-Based Install, 이미지 기반 설치) 및 IBU(Image-based upgrade, 이미지 기반 업그레이드)와 같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능을 사용해 다운타임 최소화와 소프트웨어 설치 및 업그레이드 프로세스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레드햇 쿠버네티스용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매니지먼트를 활용해 배포 작업을 자동화하는 제로 터치 프로비저닝(Zero Touch Provisioning, ZTP)을 지원한다.
KDDI는 레드햇과의 협력을 더욱 확장함으로써 최신 네트워크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미래 혁신을 지원하는 오픈랜 기능을 서비스 제공업체에 제공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반으로 구축된 오픈랜 솔루션은 서비스 제공업체가 RAN 서비스의 유지보수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하는 네트워크 운영 및 기능에 대한 최첨단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오노레 라보뎃 레드햇 글로벌 통신 에코시스템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레드햇, KDDI, 삼성전자는 모든 네트워크 환경에서 5G 코어와 RAN 워크로드를 가속화하려는 공동 비전을 지속 구축하고 있다”며 “오픈랜의 이러한 접근 방식은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개방형 표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에 기반해 네트워크 서비스의 운영 간소화와 효율성 향상을 위한 공통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카즈히로 후루하타 KDDI 네트워크 노드 기술 개발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KDDI는 미래 혁신을 지원하는 오픈랜 배포를 위해 레드햇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레드햇 오픈시프트에 기반 IBI 및 IBU 기능을 활용하면 오픈랜 배포를 확장할 수 있는 최첨단 접근 방식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