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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컴퍼니, 작년 4분기 영업익 11억원 “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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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컴퍼니는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기 영업이익 11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24년도 전체 매출액은 12.0% 감소한 264억 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손실은 35.8% 개선된 60억 원이다.

 

바이브컴퍼니는 2023년부터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AI 솔루션 사업 강화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중심의 체질 개선, 그리고 비용 효율화 전략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모델을 영업이익률이 높은 AI 솔루션 및 서비스 위주로 전환하며 꾸준한 영업손실 감소를 실현, 지난해 4분기 기준 분기 흑자전환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AI 솔루션 사업은 국회도서관, 외교부 등 주요 공공기관에 도입된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솔루션 ‘바이브 서치’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바이브컴퍼니는 지난해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에서 높은 만족도를 끌어낸 AI 리포트를 솔루션으로 구축했다.

 

새로운 VAIV AIR Report는 소셜 및 뉴스 데이터에서 주요 이슈 및 담론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AI 솔루션으로, 향후 분석 결과에 대한 설명까지 제공하는 추론 AI 성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한편 바이브컴퍼니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멀티모달 AI 기반 GPT 프로파일링 기술도 선보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올해 2월 해당 기술을 공식 공개했다.

 

GPT 프로파일링은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GPT의 다국어 능력을 활용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사와 행동 양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커져가는 K-컬처의 영향력과 함께 성장 중인 글로벌 리서치 시장 공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바이브컴퍼니는 전했다.

 

김경서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바이브컴퍼니의 AI 및 빅데이터 사업에서 본격적으로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 논리적 추론 능력을 강화한 언어모델 및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개발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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