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대표 김철우)가 포트폴리오사의 성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채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더벤처스는 창업팀이 사업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과 균질한 경영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며 특히 인재 확보를 위한 전략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채용 지원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벤처스는 업계 경험이 풍부한 인사·경영 전문가와 함께 채용 과정을 설계하고 최적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한다. 포트폴리오사의 인재 채용은 △신입·인턴십 인재풀 △시니어 인재풀을 통해 진행된다.
현재 신입·인턴십 인재풀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주요 대학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칼텍), 스탠포드 대학교 등 해외 유수 대학 출신 인재 500명이 등록돼 있으며 이미 70건 이상의 인턴십 매칭이 완료됐다. 또한, 200여 명의 고급 인력을 보유한 시니어 인재풀을 통해 약 100건의 미팅이 성사됐다.
더벤처스는 단순한 채용 지원을 넘어, 인재가 스타트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피드백과 후속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창업팀이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채용을 진행 중인 주요 포트폴리오사로는 △와이오엘오(크로스보더 커머스 플랫폼) △도르코퍼레이션(게임 플레이 영상 공유 서비스) △아웃컴(AI 기반 B2B 잠재고객 발굴 솔루션) △크래쉬컴퍼니(1인 사업자 상담·예약 메신저) △큰삼촌컴퍼니(동대문 도매시장 사입 플랫폼) △바이엇(크리에이터 SaaS 기반 핀테크 서비스) △리브라이블리(시니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데이터씨(B2B 바이오 연구제품 커머스) △에이머슬리(반도체 제조업 지능화 솔루션) 등이 있다.
더벤처스에서 채용 및 네트워킹, PR을 총괄하는 백요선 매니저는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투자 이후 실질적인 후속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포트폴리오사가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채용, 네트워킹, 후속 투자 연계, PR 등 전략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더벤처스는 전문가 및 선배 창업가로 구성된 ‘트러스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오피스아워, 포트폴리오사 커뮤니티 운영, 경영·전략·마케팅·HR 관련 온·오프라인 세미나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맞춤형 코칭을 통해 TIPS 선정 29건(일반 27건, 딥테크 2건)을 달성하며 전략적 지원 역량을 입증했으며 후속 투자 연계를 위한 ‘브릿지(Bridge)’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