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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레스하우저, 글로벌 유량계 교정 신뢰성 강화…ISO/IEC 17025 인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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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의 유량계 연구개발(R&D) 및 생산을 담당하는 Endress+Hauser Flow가 ISO/IEC 17025 인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유량 측정 분야에서의 신뢰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ISO/IEC 17025는 실험실 운영과 관리 체계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미국과 유럽 주요국에서 공인된 인증이다. 해당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경영시스템의 문서화와 검토, 위기 관리, 데이터 분석, 측정 불확도(uncertainty) 평가, 방법의 유효성 검증, 데이터 관리 통제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교정 연구소의 기술적 역량과 교정 결과의 신뢰성이 보장된다.

 

Endress+Hauser Flow는 1994년 ISO/IEC 17025 인증을 최초 획득한 이후 지속적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해 왔다. 초기에는 스위스 Reinach와 프랑스 Cernay의 유량 생산 시설만 인증을 받았으나, 이후 미국, 인도, 중국, 브라질 등으로 교정 시설을 확장하며 INMETRO(브라질), A2LA(미국), DAkkS(독일), NABL(인도), CNAS(중국) 등 각국의 공인 인증 기관으로부터 연이어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유량뿐만 아니라 밀도, 온도, 압력 등도 포함하며, 광범위한 측정 신뢰성을 보장한다.

 

현재 엔드레스하우저의 전 세계 40개국 이상의 세일즈 법인에는 90개에 달하는 고정식 유량 교정 장비와 50개 이상의 이동식 유량 교정 장비가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장비의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신속한 대응을 받을 수 있다.

 

엔드레스하우저 그룹 관계자는 "모든 계측기기에 대한 소급성(traceability)과 인증된 교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환경에서 고객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측정 가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한편, 교정 측정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SI 국가 표준과의 소급성을 단순화하는 등 ISO/IEC 17025 인증 범위를 더욱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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