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형 장구형(Globoid) 웜기어 기술로 집중 관심받아
“지속 가능한 발전 지원해...유지보수 비용↓ 설비 수명↑”
이스턴기어가 ‘제58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 현장에 출격해 장구형(Globoid) 웜기어 기술을 전파했다.
CES 2025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매년 주관하는 글로벌 IT 박람회로, 올해는 4500개사가 참가해 혁신 솔루션을 강조했다. 이스턴기어는 이 자리에서 자체 설계 기반 웜기어를 통해 고정밀 제조 기술을 선보였다.
이스턴기어 소형 장구형 웜기어는 기존 점·선 접촉 방식의 기어 설계를 탈피한 솔루션이다. 면 접촉 설계를 채택해 접촉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설비 간 마찰로 인한 마모 최소화와 기존 대비 10% 이상 동력 전달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이 웜기어는 내구성이 강화됐고, 크기 또한 30% 줄어들었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로봇·우주항공 등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스턴기어는 맞춤화(Customization)가 가능한 대형 기어에 대한 원천기술도 보유했다. 이번 CES에서는 이를 반영한 감속기·웜기어 융합 기술이 관심받았다.

이스턴기어 관계자는 “CES에서 선보인 웜기어 기술은 성능 개선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 혁신 솔루션”이라며 “해당 제품을 통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설비 수명 연장의 두 가지 목표 달성을 함께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턴기어는 자율주행로봇(AMR) 바퀴(Wheel) 전용 액추에이터·리프트 모듈 개발에도 몰두하고 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