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훼스토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민관협력 인재양성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디지털 트윈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 4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했다. 신청 마감은 오는 12월 18일이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첨단 산업 분야의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여러 기업이 교육 기관으로 참여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트레이닝 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훼스토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특화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3기까지 약 9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만 34세 이하의 국민내일배움카드 소지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훈련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교육생은 △훈련장려금 △소프트웨어 및 기자재 지원 △우수 교육생 해외 단기 연수 △채용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 기수에서는 우수 수료생들이 훼스토 싱가포르 법인에서 단기 연수를 마쳤으며, 일부는 정식 채용되어 글로벌 신입 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있다.
4기는 2025년 1월 2일부터 4월 4일까지 약 3개월 간 진행되며, 480시간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이 제공된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 팩토리 제조 기반 기술 △스마트 팩토리 제조 상위 기술 △ERP-MES 통합 CPS Application 개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더스트리 4.0에 부합하는 통합 기술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한국훼스토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면접을 통해 최종 30명의 교육생이 선발된다.
한편, 한국훼스토는 독일 본사를 둔 글로벌 선두 자동화 기업으로 자동차, 전자, 식품 가공 및 포장 등 다양한 산업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동탄, 울산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인천 청라에 21,400평방미터 규모의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