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브(Vertiv)는 2025년 데이터센터 시장을 전망한 ‘2025 데이터센터 동향(2025 Data center trends)’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버티브는 전세계 데이터센터 관련 업계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취합해 다음 해 시장 동향을 예측하는 데이터센터 동향 보고서를 매년 발행해 왔다. 이번 보고서에서 버티브 전문가들은 고밀도 컴퓨팅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 인공지능(AI)에 대한 규제 감독, 지속 가능성과 사이버 보안에 대한 노력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전망함으로써 AI가 데이터센터 업계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오다노 알베르타치 버티브 CEO는 “버티브의 전문가들은 지난 2024년 보고서에서 AI의 확산과 이를 뒷받침할 더욱 복잡한 액체 냉각 및 공기 냉각 전략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며 “이러한 활동은 2025년에 더 빠르게 가속화되고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AI가 랙 밀도를 수백에서 수천 kW로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랙에 대한 전원 공급 및 냉각을 제공하고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AI 팩토리’의 역량을 강화하는 첨단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버티브는 2025년에 이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나타낼 것이며 이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 처칠 버티브 아시아 부사장겸 제너럴 매니저는 “AI 채택은 아태지역 전역에서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의 기업들은 더 나은 변화를 위해 AI를 활용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며 민첩성 있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버티브가 전망한 2025년 동향은 AI의 잠재력을 완벽하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강력한 투자가 필요함을 시사한다”며 “버티브는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엔드 투 엔드 핵심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 포트폴리오로 고객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