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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W, 3차 금융보안 보고서 발간…“#OpSouthKorea 캠페인 핵티비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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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W가 금융 부문 사이버 위협 동향과 최신 해커 활동에 대한 ‘금융 보안 보고서(Threat Intelligence Report for the Financial Sector)’를 공개했다.

 

지난 1·2차 발표에 이어 이번 3차 보고서에서는 주요 금융권 대상 사이버 위협과 보안 대책을 집중 분석하면서 딥 다크웹과 텔레그램에서 금융 계정 유출 및 사이버 공격 현황을 추적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BreachForums·XSS·Ramp을 포함한 다크웹 포럼과 텔레그램 채널에서 금융권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 취약점, 액세스 정보를 유출하거나 판매하는 사례가 다양하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 위협 인텔리전스 하이라이트 챕터에서는 한국 금융권 타깃 위협 그룹 사이버드래곤에 대한 분석과 최근 한국을 겨냥한 ‘#OpSouthKorea(한국작전)’ 캠페인 상황을 다뤘다. #OpSouthKorea에서 #Op는 작전(Operation)의 약자로 어나니머스 같은 조직이 해킹 캠페인을 벌일 때 사이버상에서 통용하는 용어다. 

 

즉 한국작전을 뜻하는 #OpSouthKorea는 한국 주요 정부 기관과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과 데이터 유출 시도 등을 지칭하는 것으로 정치·사회적 이유로 특정 국가나 조직을 공격하는 핵티비즘의 일환이다. 이를 시행했다고 주장하는 사이버드래곤을 포함한 여러 해커 그룹이 정치적 동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는 내용이 보고서에 포함됐다. 

 

이에 금융 보안 TF 제언 사항에서는 금융 기관이 보안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전략을 제시했다. 지속적인 프로파일링과 AI 기반 지식그래프 기술을 활용해 위협 요소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디도스와 같은 공격 패턴을 이해해 효과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

 

김재기 S2W 금융 보안 TF 센터장은 “지능화된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위협을 신속히 식별하고 이를 알려진 위협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텔레그램과 다크웹 포럼 같은 히든 채널을 통한 금융사 관련 계정 유출과 공격 시도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금융사와 관련 기관은 이러한 채널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AI 기반의 모니터링 및 대응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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