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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랩, 싱가포르 국방 연구소와 악성코드 분석 공동 연구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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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기업 샌즈랩(대표이사 김기홍)은 싱가포르의 국방 과학 연구소(DSO)와 악성코드 분석을 위한 도구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 최대 국방 연구개발 기관인 DSO는 국가 안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해온 기관으로, 사이버 보안을 주요 연구 분야 중 하나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샌즈랩은 한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DSO와 함께 사이버 위협 대응 기술 연구를 진행하며, 두 기관은 최신 악성코드 분석과 대응 기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샌즈랩 대표단은 지난 22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자사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악성코드 및 네트워크 기반 위협 분석 도구를 DSO 연구진에게 직접 시연했다. 이를 통해 고도화된 지능형 지속 위협(APT)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최신 보안 기술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으며, 향후 이를 바탕으로 대응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배경에는 2022년 AVAR 컨퍼런스에서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함께 발표한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성과가 있다. 이 프로젝트는 상호 검증 과정을 거쳐 DSO와 샌즈랩 간의 기술적 신뢰를 쌓아온 성과물로, 샌즈랩은 이를 통해 현지 환경에서 직접 자사의 기술을 시험하고 최적화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이번 연구 협력을 통해 양국의 사이버 위협 대응 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며, 동남아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맞춘 보안 기술 수출의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DSO의 정보 부서 시니어 디렉터 Quek Yee Kian 또한 “샌즈랩과의 협력이 혁신을 추구하는 DSO 사이버 보안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 기관 간의 강력한 기술 협력을 환영했다.

 

이번 연구 협력은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의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샌즈랩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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