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회계연도 기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에 약 17억 달러 기여
세계 최대 특송 회사 중 하나인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ral Express Corporation, 이하 페덱’)은 2024년 회계연도(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에 자사가 글로벌 네트워크 및 지역사회 번영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연례 경제 영향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비즈니스 데이터 및 분석의 선두주자인 던 앤 브래드스트리트와 협력해 작성됐으며 글로벌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페덱스 효과를 강조했다.
라지 서브라마니암 페덱스 사장 겸 CEO는 “페덱스는 자사 고객과 더불어 해당 고객의 고객까지 지원하기 위해 첨단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공급망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페덱스 효과는 페덱스의 경제 성장, 지역 사회, 그리고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페덱스는 2024년 회계연도에 전 세계적으로 850억 달러(약 113조 500억 원) 이상의 직접적 경제 효과를 창출했으며, 이는 세계 총 경제 산출량의 약 0.1%에 해당한다. 이러한 사실은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고객과 긴밀히 연결되고 운영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물류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음은 물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운송 네트워크를 보유한 페덱스는 22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5,000개 이상의 시설에서 50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 기간 하루 평균 1,600만 건에 달하는 화물을 배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중국, 일본 등 주요 경제국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핵심적인 경제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페덱스는 총 43개의 아태지역 국가를 연결하는 항공 및 육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상업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계연도에 아태지역 운송, 보관, 통신 부문에서 약 0.2%의 순 경제적 산출에 직접 기여했으며, 간접적으로는 지역 경제에 약 17억 달러를 보탰다.
카왈 프리트(Kawal Preet) 페덱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장은 “페덱스는 아태지역이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으며, 그 성장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략적인 인프라 투자와 지역 연결성 강화를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글로벌 진출 기회를 탐색할 수 있게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태지역이 국제 투자의 허브로서 자리매김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페덱스가 아태지역 시장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력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먼저,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무역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연결성을 강화했다. 다음으로는, 자사 시설에 재생 가능 에너지를 투자하고, 픽업 및 배달 차량의 전기화, 탄소 포집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발전시켰다.
또한, 공급업체에 지출하는 비용이 중소기업(SAM) 시장에 크게 기여했다. 2023년 아태지역 지출 중 68%가 중소기업에 돌아갔다. 페덱스는 중소기업(SAM)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동을 증진시키고 있다. 더불어 중소기업 전용 솔루션 외에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보조금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혁신적인 기업가를 인정하고 성장을 돕기 위한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페덱스 케어스(FedEx Cares)를 통해 지원하는 지역 사회를 위해 자선 기부, 직원 자원봉사, 기부 물품 배송 서비스를 촉진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기업가 정신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청소년 성취(Junior Achievement, JA)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