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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장 다음 먹거리는 ‘AI 에이전트’...사용자 맞춤 AI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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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장의 미래먹거리로 ‘AI 에이전트’가 떠오르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인공지능의 복잡한 기술적 배경을 몰라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일반인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일반인은 간편하게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전문가는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한층 고차원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 에이전트는 기업과 개인 모두의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으며 AI 시장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인포메이션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에 41억 달러로 추정되는 전 세계 자율 에이전트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2023-2030년에는 47.3%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할 전망이며, 2030년 618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네이티브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 기업들의 AI 에이전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율 에이전트를 통해 이용자의 업무 지원에 나선다. MS는 사용자들이 직접 인공지능 비서를 구축할 수 있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에 자율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해 미리보기 형태로 제공하고, 자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인 ‘다이내믹스 365’에 10개의 새로운 자율 에이전트를 추가해 디테일한 기능을 선보였다.

 

MS에 따르면 신규 공개한 자율 에이전트는 판매와 서비스, 재무,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다이내믹스 365에 추가된 에이전트 중 주목되는 것으론 영업 관리 에이전트, 공급업체 커뮤니케이션 에이전트, 고객 의도 및 지식관리 에이전트 등이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포괄적인 활용도를 갖춘 AI 에이전트 개발에 집중하는 반면, 스타트업들은 특정 도메인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사용자 목적에 적합한 맞춤형 에이전트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에스투더블유(이하 S2W)는 최근 통합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 ‘퀘이사(QUAXAR)’에 AI 비서를 적용했다. 이는 감지된 위협 중 사용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정보를 AI 비서가 브리핑해 주는 기능이다.

 

S2W 퀘이사의 첫 화면에 탑재된 AI 비서는 사용자가 직접 위협 탐지 모듈 페이지에서 기능을 일일이 조회하지 않아도 취약점, 기업의 자산 유출 데이터, 주목해야 할 분석 리포트 등을 즉시 알려준다. 사용자가 직접 보안 이슈를 확인할 때보다 탐색 시간을 약 88% 단축해 높은 작업 효율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S2W 관계자는 “그동안 사이버 보안 탐지 분야에선 상대적으로 한정된 리소스를 가진 보안 전문가가 절대 다수인 해커나 불법 집단의 움직임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어려웠으나, 퀘이사의 AI 비서를 통해 기업이 더욱 빠르게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보안 침해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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