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영업, 서비스, 재무 및 공급망 팀의 역량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성과를 가속화하고 모든 조직에 AI 퍼스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도입할 수 있는 새로운 자율 에이전트 기능을 발표했다.
MS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자율 에이전트를 직접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이 다음 달 퍼블릭 프리뷰로 제공되며, 다이나믹스 365에 10개의 새로운 자율 에이전트를 도입해 영업, 서비스, 재무 및 공급망 팀의 역량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파일럿은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각 조직은 간단한 질의응답부터 완전 자율형 에이전트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에이전트를 보유하게 됐다. 이 에이전트는 개인, 팀 또는 부서를 대신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실행하고 조율한다. 코파일럿은 이러한 에이전트와의 상호작용하며 고객 유치 활동을 가속화하고, 주문 처리부터 공급망 자동화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MS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에 강력한 기능을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자율 에이전트생성 기능도 포함됐다. 다음 달부터 이 기능들은 비공개에서 공개 프리뷰로 전환돼 더 많은 고객이 AI를 활용해 중요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도록 할 예정이다. 에이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그래프, 시스템 기록 데이터, 데이터버스 및 패브릭과 같은 데이터 소스를 활용하며, IT 헬프데스크부터 직원 온보딩까지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며, 영업 및 서비스 팀을 위한 맞춤형 비서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클리포드 찬스, 맥킨지 & 컴퍼니, 팻츠엣홈 및 톰슨 로이터 등의 기업은 자율 에이전트를 활용해 수익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비즈니스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영국의 반려동물 케어 기업 팻츠엣홈은 매출 관리팀을 위한 에이전트를 개발해 연간 수억 원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맥킨지 & 컴퍼니는 고객 온보딩 과정을 가속화하기 위한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며, 시범 운영 결과 리드 타임을 90% 단축하고 행정 업무를 30% 줄일 수 있었다.
MS는 새로운 자율 에이전트가 기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서 AI 기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더 많은 에이전트를 도입해 고객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직이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 예로, 영업 직무에서는 시간 관리가 성과로 직결된다. 영업 자격 에이전트는 영업 사원이 가장 중요한 판매 기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잠재 고객 정보를 조사하고, 판매 기회를 우선순위에 따라 정리하며, 개인 맞춤형 이메일과 응답으로 고객 접촉을 지원한다. 공급업체 커뮤니케이션 에이전트는 공급업체의 성과를 자동으로 추적하고 지연을 감지해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고객이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예기치 않은 문제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 의도 및 고객 지식 관리 에이전트의 경우 고객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인력이 부족하며, 고객의 기대가 높아진 상황에서 고객 서비스 팀의 업무 방식을 혁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에이전트들은 고객 서비스 담당자와 협력해 문제 해결 방법을 학습하고, 매뉴얼과 같은 지식 문서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해 팀 전체에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한편, MS는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 요구를 반영해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 다이나믹스 365에 도입되는 에이전트는 핵심 보안, 개인정보 보호, 책임 있는 AI 원칙을 준수한다.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생성된 에이전트에는 제작자가 정의한 지침, 지식, 행동을 바탕으로 한 가드레일과 제어 기능이 포함된다.
에이전트와 연결된 데이터 소스는 엄격한 보안 기준을 충족하며,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통해 관리된다. 여기에는 데이터 손실 방지와 강력한 인증 프로토콜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이 포함된다. 에이전트가 생성된 이후에는 IT 관리자가 필요한 보안 설정을 적용하고 관리할 수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