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유한양행이 글로벌 약물 감시 운영을 위해 오라클 아거스 클라우드 서비스(Oracle Argus Cloud Service)를 선택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라클 아거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 유한양행은 최첨단 이상 사례 처리 기능을 임상 시험 및 시판 후 안전성 정보 관리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서비스에 내장된 자동화, 워크플로 최적화 등의 기능들은 수동 작업의 필요성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유한양행이 신속한 이상사례 보고 기능을 통해 글로벌 규제 준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 내장된 아거스는 전 세계의 가장 민감도 높은 데이터 보호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성능 및 군사시설 등급의 보안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위험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패칭 등 정기 혁신 및 유지 관리 업데이트의 이점을 누리게 된다.
오라클 아거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또한 유한양행과 대한민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Ministry of Food and Drug Services)간 보안 게이트웨이를 제공한다. 덕분에 유한양행은 다양한 이상사례들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전자적으로 직접 보고할 수 있어 규정 준수를 위한 보고 절차의 속도가 가속화된다.
시마 버마 오라클 헬스 및 생명 과학의 총괄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는 “약물 감시 관련 요구 사항이 지속적으로 확대, 변화됨에 따라 제약 기업들이 그 추세를 따라가는 데 엄청난 압박을 느끼고 있다”며 “유한양행은 오라클 아거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클라우드로의 이전으로 이상 사례 관리 처리 및 보고 절차의 혁신은 물론, 새로운 치료제의 안전성 정보 관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 AI, 머신러닝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오라클은 최근 아거스를 비롯한 오라클의 새로운 통합 약물 감시 포트폴리오를 통해 새로운 기능들을 발표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