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AMS, 차세대 AI 카메라 '빅스올캠', 'AI 박스' 등 선보여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2일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된 'KADEX 2024'에서 인텔리빅스의 부스를 직접 방문해 AI를 활용한 GOP 과학경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KADEX는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군 방산전시회로, 국내외 365개사가 참가해 1,43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박안수 총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텔리빅스 최은수 대표로부터 국방 AMS(Advanced Monitoring System), 차세대 AI 카메라 '빅스올캠(VIXallcam)', 그리고 엣지형 영상분석 장치인 AI 박스를 활용한 과학경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박 총장은 “노후화된 GOP 과학화경계시스템에 대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AI가 전방상황을 실시간 감시해서 그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알려주는 국방 AMS나 안개, 눈, 비와 같은 악천후에도 적의 움직임을 포착해낼 수 있는 첨단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총장은 “나뭇잎이나 풀잎, 나무 등에 은폐돼 숨어 있는 적의 움직임까지 탐지해 내고 추적해 내는 첨단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국방과학화를 선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비전AI를 활용해 생활안전과 산업안전, 출입보안 등 민간 물리보안 시장에 뛰어든 인텔리빅스는 민간의 첨단 기술을 국방에 적용하기 위해 국내 최대 방산 전시회인 KADEX 2024에 처음로 참석해 국방 경계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특히 안개나 해무, 눈, 비 등 극한의 기상 조건에서도 적의 침투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차세대 AI 카메라 센서인 빅스올캠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참가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현존하는 CCTV나 카메라는 눈, 비, 안개, 해무, 야간 등 악천후에는 원거리의 객체를 탐지해낼 수 없지만, 빅스올캠은 악천후에도 200m 이상 떨어진 적의 움직임을 정확히 탐지해서 알려준다. 인텔리빅스는 이 같은 특수 AI카메라를 연결해 AI가 탐지한 내용을 실시간 알려주고 문자보고서 까지 써주는 국방 AMS까지 선보였다.
국방 AMS는 AI가 빅스올캠과 AI 카메라로 실시간 탐지해낸 사람이나 동물, 선박의 움직임, 산불 등 이상 상황을 알려주고 생성형 AI가 텍스트로 초병일지까지 써주는 첨단 AI 국방경계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지휘관이나 관련 부서가 즉시 GOP나 초소의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도록 도와주고 잠재적인 위협을 조기에 탐지해 위험 상황 발생 전에 신속한 조치를 취하도록 해준다. 이는 비무장지대(DMZ)와 같은 중요한 경계 지역에서 감시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