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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IDEA서 12개 부문 입상...EV9 올해 ‘트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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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 아이오닉 5 N, 포니 헤리티지 컬렉션 각각 ‘金金金’

싼타페, 싼타페 XRT 콘셉트, GV80 쿠페 등도 시상대 올라

패키징, 자동차·운송, 브랜딩 등 부문서 브랜드 디자인 우수성 입증

 

현대차·기아가 ‘2024 IDEA(2024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12개 상을 수상했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ndustrial Design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산업 디자인 시상식이다.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기준에 따라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등 독일 시상식 두 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IDEA에서 금상 3개를 포함해 총 12개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운송(Automotive & Transportation) 부문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 N'과 기아 'EV9'이, 브랜딩(Branding) 부문은 '포니 헤리티지 캠페인'이 금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EV9은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DEA에서도 최상위 티어 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한편 포니 헤리티지 캠페인은 현대차 브랜드 역사를 알리는 활동으로, 책자로 제작된 ‘포니 헤리티지 컬렉션’은 IEDA 큐레이터스 초이스상(Curator’s Choice Award) 부문을 석권했다. 해당 컬렉션은 제품·도면·개발문서·인터뷰 등 포니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또 다른 자동차·운송 부문 수상작은 현대차 싼타페, 싼타페 XRT 콘셉트, 제네시스 GV80 쿠페다. 싼타페는 동상을, 나머지 두 모델은 동시에 입상을 차지해 조명받았다. 이 중 싼타페 XRT 콘셉트는 루프 랙 화물 캐리어, 테일게이트 사다리, 카고 박스 등 아웃도어 특징이 이식된 디자인으로 해당 상에 선정됐다.

 

아울러 현대차·기아는 패키징(Packaging) 부문에서 지속 가능한 포장 시리즈가 동상을 수상했고,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공공 모빌리티 ‘스페이스(SPACE)’,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가 입상에 선정됐다. 또 브랜딩 부문에서 헤리티지 매거진이, 아웃도어(Outdoor) 부문에서 멀티 랜턴 등도 입상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12개 부문 수상은 사용자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 성과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용자를 위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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