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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개미’, 공원 서비스 개시...재활용 수거부터 순찰·배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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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서울 양천구 소재 양천공원 시작으로 파리공원, 오목공원 확대 운영

“공공에서 자율주행로봇 선보여...인력 대체하는 시대 열려”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AMR) ‘개미(GAEMI)’가 서울 양천구 소재 양천공원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재활용품 수거, 순찰, 배달 등이 주요 임무다.

 

개미는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를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 7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서 규정한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해 서비스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로봇 기술사업화 정책 ‘스마트로봇존’을 통해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게 됐다. 이로써 내년까지 양천공원부터 파리공원, 오목공원까지 양천구 소재 공원 3개소에 각각 8대의 개미가 배치된다.

 

사용자는 공원 곳곳에 설치된 QR 코드를 통해 개미를 호출하면 플라스틱·종이·캔 등 재활용품 배출이 가능하다.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가 자동으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자활용품을 비운다. 여기에 화재·도난 등 안전 이슈가 발생하면 개미가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송한다. 로보티즈는 향후 공원 안까지 상품을 배달하는 배달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공공에서 개미의 활약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력에 의존한 공원 내 서비스를 개미가 대신함으로써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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