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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UMG와 라이선스 계약 갱신...생성 AI 활용 지속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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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동안 메타 소셜미디어에 UMG 콘텐츠 사용 허가에 대한 내용 포함돼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은 글로벌 음악 콘텐츠 기업인 유니버설 뮤직그룹(UMG)과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앞으로 수년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메타의 소셜미디어(SNS) 등에 UMG의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 호라이즌뿐 아니라 지난해 7월 출시한 새로운 SNS 스레드와 왓츠앱의 짧은 영상(숏폼) 동영상 등까지 활용할 수 있게 확대됐다.

 

메타는 페이스북 시절인 2017년부터 UMG와 라이선스 협약을 맺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오큘러스 등 자사의 플랫폼에 UMG의 음악을 사용해 왔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두 기업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무단 AI 생성 콘텐츠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지속해 협력하기로 했다. 

 

메타의 음악 및 콘텐츠 사업 개발 부사장인 타마라 흐리브낙은 "UMG와 파트너십을 통해 왓츠앱 등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트너십은 다방면으로 이뤄지며 무엇보다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승인되지 않은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를 다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UMG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해 방탄소년단(BTS), 저스틴 비버, 드레이크 등 전 세계 대중음악계 스타들의 콘텐츠를 관리하는 업체다. 지난 2월 틱톡과 콘텐츠 사용료에 대한 입장 차이로 협상에 난항을 겪다가 3개월 만에 무단으로 생성된 AI 음악을 삭제하는 내용 등에 합의한 바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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