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회차 맞아 인하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협력...10개 팀, 재학생 40여 명 참가
멘토 실무 정보 공유, 프로젝트 진행, 어드밴텍 솔루션 적용 통해 AIoT·클라우드 역량 강화 도모
“AIoT 및 엣지 AI 컴퓨팅 솔루션 경험 기회 제공해...산학 협력 지속해 실무 경험 지원할 것”
어드밴텍케이알(이하 어드밴텍)이 인하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학협력 프로그램 ‘이노웍스(Innoworks)’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어드밴텍의 AIoT·클라우드 인재 양성 교육 정책으로, 지난달 20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최종 발표회가 진행됐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10개 팀으로 구성된 40여 명의 재학생이 참가해 실무 교육과정 및 프로젝트를 경험했다.
참가 학생은 사전에 어드밴텍 온라인 아카데미 강좌를 수료한 후, 어드밴텍 임직원과 대학원생, 지난 초대 이노웍스 우승팀 학생 등으로 구성된 멘토에게 실무 관련 정보를 취득했다. 이어 각자의 아이디어를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아이디어 사업화, 시스템 설계, 솔루션 개발 및 배포 등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어드밴텍의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실행·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WISE-PaaS’를 비롯해 산업용 IoT 센서, 엣지 AI 제품, 인공지능(AI) 개발도구,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시연했다. 이를 통해 현업에서 활용하는 솔루션과 방법론에 대해 습득했다.
제2회 이노웍스는 참가팀에 대상·최우수상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대상은 ‘연합 학습 기반의 대학 캠퍼스 건물 소비 전력 절감 솔루션’을 발표한 ‘에코알라’가 수상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대학 캠퍼스에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최신 AI 기법인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을 채택한 점이 특징으로, AI를 통해 전력 소비량을 예측한 후 WISE-PaaS를 활용해 시각화 에너지 데이터 지표를 도출한다. 어드밴텍 2D 시각화 도구 ‘대시보드(Dashboard)’의 데이터는 3D 시각화 도구 ‘SaaS Composer’를 통해 디지털 트윈 형태로 구현된다. 이 플랫폼은 전력 사용량이 예측 수치를 초과하면 알림이 발생하고, 다시 적정 에너지 소비량을 권장하도록 설계됐다.
어드밴텍 관계자는 “해당 기술을 활용하는 사용자는 현장의 에너지 절감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에너지 관리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ESG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가산점을 부여했고, 최근 사회적 이슈 및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도출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우수상 수상팀은 아나고다. ‘AI 기반 회전 설비 고장진단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발표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 솔루션은 회전체 설비 이상을 진단·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어드밴텍의 무선 진동 센서 ‘WISE-2410’과 LoRaWAN 게이트웨이 ‘WISE-6610’을 활용했다. 회전체 설비 이상 데이터를 수집·학습해 AI 모델을 구축한 후 고장 가능성 및 노후 정도를 판별하는 기준을 제시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최근 각광받는 건전성 예측 및 관리(PHM) 트렌드에 부합하다는 측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작은 ‘커뮤니티 기반 식물 생장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씨티파머 팀이 그 주인공이다. 이 솔루션은 농작물 관리에 특화된 기술이다. 카메라 영상을 통해 원격으로 농작물을 모니터링하고, 병충해를 진단하는 AI 모델이 탑재돼 농작물 생장을 관리한다.
해당 시스템 안에는 카메라, 온습도 센서, 워터펌프, 엣지 AI 컴퓨터 ‘MIC-711D’ 등 하드웨어와 병충해 진단 AI, 대시보드,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수집·가공 소프트웨어 등이 이식됐다. 사용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농작물의 영상을 비롯해 온습도 및 병충해 진단 정보, 자동 급수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정준교 어드밴텍케이알 대표는 “어드밴텍은 산학 협력을 통해 ESG 구현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엣지 AI 컴퓨팅 기술과 최신 IoT 솔루션을 기반으로 참여 학생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각종 대학과 함께 산업계 혁신 인재에게 필요한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업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