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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청신호 밝힌 반도체, AI로 인한 IT 인프라 수요 상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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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7.7% 성장한 652억 달러, 연간 기준 29.8% 성장한 1280억 달러 수준 예상돼

 

올해 하반기 정보기술(IT) 전방 수요 증가와 메모리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반도체 산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최근 11개 주요 업종별 협회·단체와 실시한 '2024년 하반기 산업 기상도 전망 조사' 결과, 반도체 산업은 주요 업종 중 유일하게 '맑음(매우 좋음)'으로 예보됐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성장한 652억 달러(약 90조6900억 원), 연간 기준으로는 29.8% 성장한 1280억 달러(약 178조 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종완 한국반도체협회 전략기획실장은 "작년에 축소됐던 반도체 생산량이 AI 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크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심리 역시 점차 회복돼 올해 글로벌 반도체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1751억 달러로 전망되며, 한국도 용인·평택 등 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향후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도체와 함께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바이오, 기계, 디스플레이, 섬유패션 업종은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대체로 긍정적인 상황이다 예상된다. 자동차 업종은 하반기 금리인하로 인한 유럽 시장 수요의 정상화, 북미 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세, 친환경 신차 수출 등이 호재로 작용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4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수는 높은 가계부채와 할부 금리 등이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84만 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1.6% 증가한 208만 대로 예측됐다.

 

조선업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에너지전환 추세에 따른 추가 발주 기대감이 가장 큰 호재로 꼽힌다. 이에 따라 하반기 선박 수출액은 129억5000만 달러로 2.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차전지의 경우 올해 상반기 전기차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체들의 재고조정, 생산계획 연기 등이 배터리 기업의 생산축소로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 및 미국의 대중 전기차·배터리 관세 부과에 따른 반사이익 등에 힘입어 배터리 출하량이 상반기 대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기계산업은 주요국 및 신흥국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설비 투자 증가로 견고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중국의 내수 중심 및 자국 기업 우선주의 정책에 따라 대중 수출 둔화 확대는 물론 중국의 전 세계 수출 증가율 증가가 우려된다. 

 

디스플레이산업은 하반기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과 IT 기기 출시 확대 영향으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이 강점을 가진 '투 스택 탠덤', 'LTPO' 등 고부가가치 기술이 적용된 태블릿·노트북 제품 출시가 확대되면서 하반기 수출 및 생산 확대를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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