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스(Zeiss)가 플라네타리움 광학 및 분광학 등 광범위한 응용 분야와 서비스를 통합하는 새로운 포토닉스 사업부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인 이 새로운 사업부의 이름은 '자이스 포토닉스앤옵틱스(Zeiss Photonics & Optics)'로 정해질 예정이다.
자이스에 따르면, 현재 자이스 그룹의 전략적 기업 개발 책임자인 안드레 쿠츠(André Kutz)와 경영 이사회에서 자이스의 '공유 생산 부서'를 대표하는 베른하르트 오네소게(Bernhard Ohnesorge)가 이끄는 이 사업부는 4개의 주요 자이스 부문 이외의 기존 사업을 포함할 것이다.
새로운 사업부를 총괄하게 될 스테판 뮐러(Stefan Müller) 자이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이스 포토닉스 & 옵틱스의 설립은 소규모의 전문화된 사업부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 각 사업부의 요구에 맞는 관리, 문화 및 비즈니스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이 새로운 전략 사업부의 목표는 개별 사업부가 경제적으로 번창하고 자이스 브랜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자이스 포토닉스앤옵틱스의 연간 매출은 약 2억 유로로, 이는 지난해 100억 유로 이상의 연간 매출을 기록한 자이스 전체 매출의 약 2%에 해당한다.
기존 소비자 제품 사업부에서 이전하는 사업에는 영화 촬영, 모바일 이미징, 사진, 사냥 및 자연 관찰용 광학 등의 산업이 포함될 것이다. 이러한 분야는 마이크로 광학, 분광학, 플라네타리움 및 시뮬레이션 프로젝션 솔루션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다. 새로운 활동과 기존 활동 모두 중국, 독일, 헝가리, 인도, 영국, 미국에 기반을 두고 진행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