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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6월 대형사업 입찰 동향 발표…총 223건 2조 8,030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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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6월 동안 총 223건, 약 2조 8,030억 원 규모의 대형사업 입찰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신규 공고 166건과 이월 공고 57건으로 나뉘며, 각각 2조 1,975억 원과 6,05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입찰은 공사, 물품, 용역 세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사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대형 공사 프로젝트들, 도시 및 항만 인프라 구축에 집중

 

6월 공사 부문에서는 총 59건, 약 1조 9,586억 원 상당의 입찰이 예정되어 있다. 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는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하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2공구 건설공사로, 약 3,600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삼성역 확장 및 리모델링을 포함하여 대규모 건축, 기계, 전기, 정보통신, 소방 공사로 구성된다.

 

또 다른 주요 프로젝트로는 해양수산부가 발주하는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2단계) 축조공사가 있다. 이 공사는 약 3,325억 원의 예산이 책정되어 있으며, 포항 영일만항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남방파제 구축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대구광역시 도시건설본부가 발주하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도 54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교육과 교통 인프라 확충 위한 물품 입찰

 

물품 부문에서는 총 50건, 약 3,501억 원 규모의 입찰이 공고된다. 특히,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발주하는 2024학년도 중·고등학교 디벗 환경 구축 사업은 1,318억 원이 투입되어 중·고등학교에 스마트기기와 충전함을 보급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는 학생 1인당 1대의 스마트기기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기반 교육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진행된다.

 

경기도청 북부청사가 발주하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전동차 제작구매도 중요한 프로젝트로, 626억 원이 투입되어 서울 7호선 연장 구간에서 운행할 전동차 40량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라남도교육청이 발주하는 2024년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은 352억 원 규모로, 도내 학교에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고 관련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용역 부문, 기술력 요구하는 프로젝트 다수 포함

 

용역 부문에서는 총 114건, 약 4,943억 원 규모의 입찰이 예정되어 있다. 우정사업 기반망 서비스 사업자 선정 사업이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약 960억 원이 투입되어 기존 기반망 서비스 계약 만료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 제공자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백업체계 강화와 업무편의성 제고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또한 에스알이 발주하는 SR-MaaS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도 331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SRT 중심의 Door to Door 서비스를 위한 모빌리티 통합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발주하는 2024년 제1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HW3 역시 약 303억 원이 투입되어 21개 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통합 구축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대형사업 입찰 규모 전월 대비 감소

 

조달청의 이번 6월 입찰 공고는 전월 대비 크게 줄어든 규모로, 이는 지난 5월에 대형 공사 및 물품 사업이 집중 발주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와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가 포함된 5월과 비교하면 6월의 입찰 규모는 약 19%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대형사업 입찰은 국내 산업계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기술력과 혁신성을 요구하는 프로젝트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경쟁이 예상된다. 조달청은 이번 공고를 통해 공정한 경쟁과 투명한 절차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공공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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