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코엑스 동측 로비 및 광장에서 ‘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회장 김진오)가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도시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약 80여 개 부스에서 제조업용 협동로봇과 의료·재활로봇, 교육용 로봇, 배송로봇, 스마트팜 로봇, 푸드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활약하고 있거나 활용이 기대되는 로봇 모델을 직접 만나고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특별 마련된 팝업존에서는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가족 등 부문별 로봇 창작 경진대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에게는 직접 로봇을 만들고 경쟁하며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로봇 공연이 펼쳐진다. 2.4m의 거대한 타이탄 로봇과 연주로봇과 소형휴머노이드 로봇의 댄스공연, 로봇 코스튬 플레이 등 볼거리 가득한 로봇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미래 성장동력이 될 로봇친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민들이 로봇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이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강남로봇거점지구를 기반으로 로봇산업 육성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강남을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로봇 체험 행사를 통해 가능성이 확인된 로봇들이 공공서비스 개선에도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로봇산업 인식확산과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