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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1분기 실적 호조…조선부터 에너지까지 고른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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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 5,144억 원, 영업이익 7,93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48.8% 증가한 양호한 성과를 공시했다.

 

이번 분기의 실적 호조는 정유, 전력기기와 같은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함께 조선 부문의 흑자 지속이 크게 기여했다.

 

특히 조선·해양 부문에서는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5조 5,1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역시 1,602억 원으로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자회사들도 선전했는데,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는 각각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의 영향을 받아 매출 7조 8,788억 원, 영업이익 3,05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6.5%, 17.8% 성장했다. 친환경 신사업 확대와 공정 최적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고금리 기조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7.2%, 29.7% 감소한 2조 2,029억 원, 1,629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역별 맞춤 영업전략과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력 부문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이 전력인프라 확대의 영향으로 매출이 40.9% 증가한 8,01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78.2% 증가한 1,288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6.1%에 달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도 친환경 규제 강화와 스마트 선박 운영 관리, 자동화 솔루션 확대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3%, 13.2% 증가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선별 수주 전략과 맞춤형 영업 전략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조선 부문에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정유 및 전력기기 시황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만큼 향후 수익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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