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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 2024 참가업체 인터뷰] 한국엔드레스하우저 이재현 팀장 “최적의 공정 자동화 파트너로서 사업 다각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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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은 70여 년의 오랜 업력을 통한 1,200여 개의 제품군으로 광범위한 산업군에서 공정 자동화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엔드레스하우저는 1997년 설립 이후 작년 한 해 최초로 1천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과 함께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엔드레스하우저의 올해 전략은 어떨까?

 

한국엔드레스하우저 세일즈 디렉터 이재현 팀장은 “사업 다각화, 맞춤형 제품, 솔루션 비즈니스 강화를 통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할 것”이라 밝혔다.

 

 

 

Q. 엔드레스하우저의 주력사업은.

A.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의 비즈니스 근간이자 핵심은 공정 제어를 위한 ‘프로세스 측정 기술력’에 있다. 레벨, 유량, 압력 및 온도를 측정하고 액체, 가스 및 고체의 특성을 분석하는 개별 제품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프로세스 솔루션과 서비스 일체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든 계측기기는 개별 산업 및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탱크의 과충전을 방지하는 간단한 레벨 스위치부터 개별 분자를 검사하는 복잡한 라만 분석기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측정 작업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광범위한 측정 포트폴리오 덕에 식음료, 석유 및 가스, 생명과학, 배터리, 화학, 발전 및 에너지, 유틸리티, 광업, 수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Q. 한국엔드레스하우저가 주력하고 있는 산업 분야는 무엇인가.

A.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조선 및 반도체 강국이다. 조선 업계에서 점유율만 놓고 본다면 중국의 비중이 크겠지만, 한국은 LNG 캐리어와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과 오프쇼어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 시장성이 더욱 좋다고 평가할 수 있다. 현재 엔드레스하우저 그룹 전체 조선 산업의 매출에서 대략 50%에 달하는 숫자가 한국에서 나오고 있고, 국내에서도 조선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25% 정도 되니 주력 사업이라 할 수 있겠다.

 

반도체 또한 공정에는 폐수처리 프로세스가 필수적이라 가스와 물에 대한 수요가 어마어마하다. 반도체 공정 특성상 콤팩트한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유틸리티용으로 최적화된 F(Fundamental) 제품군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엔드레스하우저에서는 개별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제품군을 크게 네 가지로 세분화하고 있다. 이를 ‘FLEX 포트폴리오’라고 하는데, F는 Fundamental, L은 Lean, E는 Extended, X는 Xpert를 의미한다. 그 중에서도 F 세그먼트는 가장 기본적인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제품군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고, 심플한 디자인, 안정적인 측정과 손쉬운 설치 및 작동방법이 강점이다.

 

Q. 2023년 한국엔드레스하우저의 국내 비즈니스 성과는 어땠나.

A. 2023년 한국엔드레스하우저는 1997년 창립 이래 가장 큰 비즈니스 성장을 거뒀다. 2022년 대비 약 4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창립 이래 최초로 1천억 매출을 넘어 1,1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산업 전반에 걸쳐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주요 매출 원인으로는 전기차 시장의 배터리 수요 증대에 따른 배터리 마켓에서의 성과가 주요했다고 본다. 2022년 대비 5.4배의 수주 성장과 함께 바이오로직스 분야 신규 투자로 인해 제약 바이오산업 역시 40% 성장했고,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었던 조선 분야에서 역시 약 50% 이상의 성장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게 됐다.

 

Q. 올해 산업 자동화 시장 전망은 어떻게 예상하나.

A. 전 세계적인 공급망 이슈는 전례 없는 충격이었다. 엔드레스하우저의 경우 코로나19 이전부터 효율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매니지먼트 인력을 배치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코로나19를 예상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납기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전략이 뒷받침 되었기에 상대적으로 공급망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압력계와 온도계 같은 경우에는 경쟁사 대비 빠른 납기 일정으로 수혜를 보기도 했다.

 

올해도 경제 상황이 밝지는 않지만, 조선 분야의 경우 친환경·고부가가치선박에 대한 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 또한 제약 및 생명 과학 분야의 수요 증가, 수소와 같은 청정에너지 수요 증가와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 등을 고려했을 때 엔드레스하우저의 2024년 비즈니스 전망 또한 전반적으로 밝은 것 같다.

 

Q. 한국의 산업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에 한국엔드레스하우저는 어떤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대응하고 있나.

A. 한국 산업 자동화 시장의 트렌드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디지털화'라 말하고 싶다. 기존의 전통적인 공정에서 계기는 단순 측정 역할에 불과했다. 지금의 스마트 팩토리 트렌드는 자동화의 요구가 강화되면서 기본 측정 기능과 더불어 여러 가지 현장의 데이터를 가시화하고 통합하여 이를 통해 플랜트 운영의 효율성 및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을 요구하고 있다.

 

엔드레스하우저의 측정기기는 측정값 외에도 센서 및 프로세스에 대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하트비트 기술(Heartbeat Technology)은 계기가 자기 스스로 진단 및 검증, 모니터링을 수행하기 때문에 예지보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일시적인 공정 중단 없이도 자가 검증을 통해 교정 주기를 최적화할 수 있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엔드레스하우저의 클라우드 기반 IIoT 에코시스템인 네탈리온(Netilion)의 경우, 공장에 설치된 모든 계측기기를 디지털 트윈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태블릿에서 모든 계기의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니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애초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지보수 스케줄을 최적화한다. 이런 기술력에 힘입어 이제 고객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혁신적인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고, 산업 자동화뿐만 아니라 보다 진보된 스마트 팩토리 트렌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본다. 스마트 팩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이다. 그런 과정에서 필수적인 공정 통합 모니터링 등의 시스템도 필수적일 것 같다.

 

복잡하고 분산된 공정 데이터를 통합 모니터링해 데이터를 가시화하는 것은 스마트 팩토리의 중요한 부분이다. 엔드레스하우저 계기의 주요 기능 중 하나가 블루투스이다. 거의 모든 계기에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되어있기 때문에 공정 데이터에 액세스하는 것이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게 쉬워졌다. 예전에는 현장의 작업자가 손이 닿지 않는 거리에 설치된 장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직접 높은 곳에 올라야 했다면, 이제는 태블릿을 통해 안전하게 필드 디바이스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블루투스 기능과 앞서 설명 드린 스마트한 자가 진단 및 검증을 수행하는 하트비트 기술, 클라우드 기반 IIoT 시스템인 네틸리온에 이르기까지 산업 공정 자동화가 점차 고도화되어가고 있음을 몸소 느낀다.

 

필드버스 통신 프로토콜의 발전을 넘어서, Ethernet-APL(Advanced Physical Layer)은 스마트 팩토리에서 핵심적인 통신 프로토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10BASET1L 단일 쌍 이더넷, 본질적인 안전 보호, 그리고 유형 A필드버스 케이블의 조합을 통해 위험 지역에 있는 플랜트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최대 1000m의 케이블을 통한 전력공급과 최대 10 Mbit/s의 속도로 프로세스 플랜트 분야의 Ethernet 적용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플랜트의 데이터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예측하며, 진단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공정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주요한 측정 파라미터인 유량, 레벨, 압력, 온도에 대해 유일하게 Ethernet-APL을 적용한 제품을 이미 출시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Q. AW 2024에서 선보일 엔드레스하우저의 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한다면.

A.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4, 오토메이션월드 2024)은 아주 오래 만에 다시 참여하게 됐다. 엔드레스하우저의 모든 포트폴리오를 골고루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유량, 레벨, 압력, 수질 분석, 온도계, 라만 분석계 등 모든 제품군을 기본적으로 준비했고, 엔드레스하우저의 디지털 솔루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데모도 준비 중에 있다. 필드디바이스에서 클라우드로까지의 여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동시에 필드 디바이스의 상태가 태블릿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도록 간단한 체험 공간 또한 마련했다.

 

또한 콤팩트한 디자인과 손쉬운 설치 및 운영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F(Fundamental) 제품군과 유틸리티용으로 개발된 플러그 앤 플레이 소형 유량계까지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제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볼거리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Q. 올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한국엔드레스하우저의 전략은 무엇인가.

A. 한국엔드레스하우저는 지난해 대비 다시 한 번 두 자리 수 이상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매출 1,300억 원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에 따라 새롭게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 및 CCUS 시장의 개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조선 시장, LSI, F&B, 배터리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고객과 쌓아온 신뢰, 좋은 제품이 있기에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필드 계기의 전문성을 통해 축적된 애플리케이션 노하우를 통해 대표적으로 조선 시장의 BMS, 정유&가스 시장의 탱크 게이징 시스템, 케미컬 시장의 가스 분석기 등 여러 산업에 공급되는 솔루션 비즈니스를 집중적으로 개척할 예정이다. 엔드레스하우저만의 전문성과 노하우, 좋은 제품이 있기에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엔드레스하우저는 2022년 그룹 전략에 따라 2027년도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2027+ Strategy’라는 중장기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 2024년도에는 단순히 숫자적인 비즈니스 성장뿐 아니라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 그 이상의 것을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공정 파트너로 가장 신뢰받는 공정 전문가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Q. 작년 엔드레스하우저그룹은 70주년을, 한국엔드레스하우저는 25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엔드레스하우저의 중장기 마스트플랜은.

A.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은 가족경영기업이다. 가족경영기업의 최대 장점은 비즈니스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하고 안전하게 영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룹의 이념 역시 주주와 고객, 임직원 모두의 만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순히 기업 윤리적인 차원에서의 이야기가 아니라 비즈니스 전반에 이러한 이념이 녹아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엔드레스하우저 역시 고객과 주주, 임직원 모두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활동들도 점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은 작년에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합류함에 따라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에서도 이미 탄소중립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실제로 고객들의 요구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강화된 환경규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측정과 낭비를 제거하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자연스레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긍정적인 시장 흐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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