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기획특집

배너

상승하는 반도체 CAPEX, 시장 주도권 쥐는 열쇠 되나

URL복사
[선착순 마감임박] 우리 기업에 꼭 필요한 AI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은? AI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에서 확인하세요 (5/3, 코엑스3층 E홀1~4)

올해 들어 반도체 산업이 반등하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건 AI 대중화다. 전 산업 영역에서 AI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학습과 연산, 출력 등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반도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반도체 업계는 매년 설비 투자를 지속하며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그 규모가 확산할 조짐이다. 주요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기술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삼성전자 ‘투자할 곳도, 투자금도 많다’

 

삼성전자가 올해도 세계 반도체 설비투자(CAPEX) 분야에서 1위가 유력하다. 테크인사이츠의 안드레아 라티 디렉터는 삼성전자가 2010년부터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기업이며, 올해 330억 달러(44조 원)를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참고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에 쓴 투자금액은 총 48조400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약 25~30조 원은 메모리 반도체, 약 15~20조 원은 파운드리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흐름에서 안드레아 라티 디렉터는 올해 반도체 산업이 회복하게 되며, AI 반도체가 주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2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면서, 삼성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이후 이재용 회장은 사업 현장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자사 내 반도체 사업 적자 규모가 15조 원에 달하면서, 이에 대한 회생 전략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삼성전자의 사내유보금은 지난해 기준 약 146조 원에 달한다. 반도체 업황이 다시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삼성전자가 어떤 방식으로 투자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美에 패키징 공장 고려하는 SK하이닉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를 반도체 패키징 공장 부지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공장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조에 특화된 시설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미국 내 첨단 패키징 공장 부지 선정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곽노정 사장은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 올해 안에 마무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패키징 공장 설립으로 SK하이닉스는 미국 시장에 입지를 확보하고, 선도 기업과의 경쟁 우위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곽노정 사장은 공장 부지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으나, 미국에서의 사업 확장 의지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곽 사장은 ASML의 최신 노광장비 ‘하이 뉴메리컬어퍼처(NA) EUV’를 도입할 준비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입 시점에 대한 질문에 “자사에 필요한 시점을 파악해 늦지 않도록 도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인텔, 정부로부터 최대 규모 지원 논의 中

 

미국 정부가 인텔에 대해 대규모 보조금 지원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텔에 대한 최대 규모 지원 계획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지원금에는 대출과 직접 보조금이 모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 정부가 인텔에 지원할 예상 금액이 100억 달러(약 13조35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약 8주 이내에 보조금 지원 대상 기업을 추가로 발표하겠다”며 구체적인 협상 과정에 대해 말을 아꼈다. 

 

미국은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설계뿐 아니라 생산 능력까지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텔은 미국 반도체 산업의 일선에서 움직이는 대표주자 중 하나다. 인텔은 현재 미국 오하이오에 2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며, 애리조나 공장을 대규모로 확장하는 공사도 진행 중이다. 

 

日 반도체 산업에 영향력 행사하는 TSMC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TSMC가 일본 규슈에 새로운 공장을 짓게 됨으로써 2021년부터 10년간 해당 지역의 반도체 관련 경제효과는 약 18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규슈경제조사협회는 TSMC의 규슈 구마모토현 공장이 10조5360억 엔(약 94조 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TSMC는 이미 첫 번째 공장을 건설 중이며, 두 번째 공장은 제품 성능과 투자 규모 측면에서 발전된다고 예상했다. 

 

닛케이는 TSMC 공장 증설과 라피더스의 홋카이도 공장 건설 등으로 2031년에는 일본 반도체 자급률이 2022년의 8.4배인 44%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도요타자동차의 투자 참여 등으로 일본과의 협력이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뿐 아니라 TSMC 공장이 건설되는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서는 경제 활성화와 함께 인구 증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 지역 인구는 신규 고용에 따른 유입으로 시 승격 기준이 되는 5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글로벌파운드리스, 정부로부터 대규모 지원 받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미국 정부로부터 2조 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는다. 정부 입장에서는 반도체법 발효 이후 세 번째 보조금 지원 계획으로, 최초의 대규모 지원 사업이다. 상무부는 글로벌파운드리스의 뉴욕주·버몬트주 신규 설비 투자 및 증설을 위해 15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예비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미국은 자동차 및 항공 산업의 반도체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해 해외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