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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스트로닉, 사옥서 연례 행사 ‘오픈’...절단·튜브·절곡 신제품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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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튜브·절곡 기술, 서비스, 소프트웨어 총출동’ 하반기 오픈하우스 개최

업계 고객·관계자 참석해 제품 설명 및 기술 시연 등 경험

“가격↓성능↑개선多 솔루션 대거 선보일 것…비즈니스에 도움되길”

 

산업 전방위적으로 기술 발전 및 고도화는 생태계 자립과 생존에 빠질 수 없는 덕목이다. 해당 능력은 무한 경쟁 체제 속 재화 및 서비스를 시장에 제공하는 기업 입장에서 미래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하나의 척도로 생태계가 구축돼있다.

 

때문에 산업 내 기술 발전의 주기·빈도·수준 영향력이 과거와 비교해 커진 양상이다. 오랜 기간 우리나라 산업기반에 알토란 활약을 한 철강 산업도 그동안 지속 기술 발전을 실현했다. 여기에 가공 영역은 기반 성장에 숨은 공신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받는다. 철강 가공은 우리나라에서 성숙단계에 도달한 영역인 만큼 전방산업과 상관관계가 짙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후 전환점에 놓인 철강 가공 영역에 대해, 지능화·전동화 기술을 얹어 또 다른 태동기에 진입한 융합 산업으로 분류한다. 철강 가공 솔루션 업체 바이스트로닉도 디지털화에 따라, 인공지능(AI)을 도입한 철판 가공 솔루션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바이스트로닉 자매사 산업 소프트웨어 업체 ‘쿠라고 아시아(KURAGO ASIA)’도 내년을 목표로 철판 가공 소프트웨어 BySoft CAM 4.0을 개발 중이다. 김형연 쿠라고 아시아 소프트웨어팀 차장은 “BySoft CAM 4.0은 이전 버전인 2.0 대비 가격·성능·신속성·기능 등을 대폭 개선한 올-인-원 소프트웨어”라며 “절단·튜브·절곡·로봇 절곡 영역에서 생산성이 향상된 기술”이라고 이달 9일 소개했다.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소재에서 열린 ‘바이스트로닉코리아 하반기 오픈하우스’에는 바이스트로닉의 절단·튜브·절곡 제품군이 발표 및 시연을 통해 참관객에게 선보였다.

 

 

올해 하반기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인사말 세션을 맡은 최영철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고출력 레이저 제품을 주력으로, 각종 제품 소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마련된 시연 과정을 통해 참관객 및 고객의 비즈니스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파이버 레이저 &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응용기술)팀 김남훈 차장은 본 행사 주력 제품인 BySmart Fiber SE를 비롯해, ByCus Star·ByCut Eco 등 파이버 레이저 절단 솔루션과 자동화 플랫폼인 ByTrans Modular·ByTrans Eco 등을 공유했다.

 

BySmart Fiber SE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 제품으로, 기존 BySmart Fiber를 개선한 계승 모델이다. 최대 12kW의 레이저 출력을 기반으로 전용 절단 헤드, 생산성 초점 스마트 기능, 특화된 절단 기능 등을 담은 점이 기존 모델과 다르다. 특히 연강 질소 기반 절단 속도와 산소 기반 절단 품질이 접목된 MixGas 절단 기술이 적용돼, 가공 시 발생하는 잉여 부분인 버(burr)를 최대 66% 감소시킨다.

 

김남훈 차장은 “입문자를 위한 콤팩트 사이즈의 파이버 레이저 모델로, 절단 성능을 중점으로 가공 범위 넓은 것이 해당 제품의 최대 강점”이라며 “해당 모델은 3015·4020으로 용도별 모델이 세분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파이버 레이저 라인업 ByCut Star와 ByCut Smart는 동일 플랫폼을 통해 탄생했다. 안전상 접근이 힘든 기존 모델의 단점을 개선해 장비 개방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최대 40T 규모 자재 적재가 가능하며, 수납 공간·냉각 장치 등으로 설계됐다.

 

 

바이스트로닉 파이버 레이저 제품군은 자동 노즐 교환기·자동 노즐 센터링·ICP 인텔리전스 커팅 프로세스 등 지능형 사양이 탑재됐다. 아울러 카메라 모서리 감지 기능인 ‘디텍션 아이’, 산소 절단 모니터링 기술 ‘KerfScan’ 등이 담겼다.

 

이어지는 순서로 박성래 튜브팀 차장이 ByTube Smart 220 튜브 가공 제품과 김무신 벤딩팀 팀장이 ByBend Smart 절곡 솔루션 등 행사 주력 제품군을 연이어 소개했다.

 

박성래 차장은 “ByTube Smart 220은 자체 개발 로딩기, 프로파일 전용 체인 로더 등을 장착해, 넓은 가공 범위·절단 품질 등을 확보했다”며 제품을 설명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제품 시연 전시장에서는 ByTube Smart 220 데모가 설치돼, 실제 가공 장면을 연출한다.

 

 

바이스트로닉코리아 전시관 관계자는 “기존 ByTube Smart 130 및 300 제품 중간 사이즈를 타깃으로 기획한 제품으로, 기존과 달리 디자인 수정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며 해당 제품의 경쟁력을 내세웠다.

 

ByBend Smart 절곡기는 기존 동 라인업 타제품의 단점을 개선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3.1M와 4.1M의 절곡 길이로 구성됐고, 무게 사양은 100~300T의 세분화돼 선택 다양성이 확보됐다. 안전보건공단이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한 산업안전 정책 ‘안전투자혁신사업’에 선정돼 현재 300여 대가량이 현장에 설치됐다.

 

 

해당 절곡기는 에너지 세이버 기능을 이식해 에너지 절감 성능이 확대됐다. 특히 최대 절곡 속도가 초당 19mm로 빠른 작업 속도가 장점이다. 여기에 모델 두 대 연결이 가능한 연동 기술 ‘싱크로 기능’을 통해 4m 이상인 대상물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김무신 팀장은 “바이스트로닉 절곡 솔루션은 직관성·편의성·안전성 등을 토대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KOSHA 인증을 획득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제품 시연 전시장에는 앞선 하이라이트 제품과 더불어 기존 제품도 함께 전시돼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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