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 강동주 연구소장 “가상발전소(VPP)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EMS 기술 개발 박차”
에너지 IT 기업 해줌(Haezoom)이 국제 학술 컨퍼런스인 ‘제23회 국제자동제어학술회의(The 23r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ntrol, Automation and Systems)’에 발표자 및 기업 세션 운영자로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국제자동제어학술회의(ICCAS)’는 전 세계 교수, 연구원, 엔지니어 및 학생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제어, 자동화, 로봇 공학 및 시스템과 관련된 최첨단 기술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 컨퍼런스다. 해줌 강동주 연구소장은 ‘에너지 시스템 및 시장의 디지털 전환’ 세션에서 전력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해줌의 가상발전소(VPP) 기술 개발 현황 및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해줌은 현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으로 진행 중인 2개 과제 ‘소규모 수용가 대상 수요자원(국민DR1, EE2) 통합관리(IDSM3) 기술 개발 및 실증’과 ‘건물 분산사업장 대상 클라우드 에너지관리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 및 실증연구’의 주관기관으로 연구개발 과정을 리드하고 있다.
위 과제를 통해 클라우드 EMS4 기술 기반 건물 단위의 에너지 관리와 세대 단위의 수요반응(국민DR)을 자동화했으며, 이를 가상발전소(VPP) 시장에서 수요자원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해줌 - 클라우드 BEMS 및 DR-EE 기반 IDSM R&D 실증 연구 사례 공유’라는 별도의 기업 세션에서 발표자로 참여했다. 스마트홈 환경에서의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 알고리즘, 엣지컴퓨팅 기반의 건물 내 컨텍스트 파악 기술, BIM 기반의 BEMS UI 개발 사례, BEMS 협의체 운영을 통한 상용화 전략 등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다.
해줌 강동주 연구소장은 “기존 발전량 예측 중심의 전력중개 시장이 유연성 자원 확보 및 제어 역량이 중요한 가상발전소(VPP)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해줌은 가상발전소(VPP) 시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자원을 연계하고 제어하는 핵심 기술인 EMS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줌은 2024년부터 제주도에서 시행 예정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준비하고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