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인피닉이 광주광역시와 ‘광주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서 체결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광주광역시 투자환경설명회에서 인피닉의 박준형 대표, 광주광역시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피닉은 이번 협약으로 광주지역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AI통합 모니터링 솔루션과 AI 플랫폼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광주 지역 기반으로 지역내 국방항공, 제조, 공공 서비스 및 자율주행 등 각 산업에 특화해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인피닉의 해외 파트너사들과의 실증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의 실증사업에 관한 행정적 서비스와 지역내 인프라 지원을 받아 202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인피닉 광주 지사에는 지역 인력을 우선 채용해 일자리 확대와 인공지능 인재 육성에 협력한다.
인피닉은 실증사업을 통해 AI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디-에이아이(HEIDI-AI) 등 자사 솔루션과 서비스의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복안이다. 인피닉 박준형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AI 중심 도시인 광주와 함께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AI 산업 융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피닉은 인공지능, 프레임워크, 도메인 기술을 융합해 플랫폼과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AI 개발 플랫폼인 에이아이-스튜디오(AI-Studio)와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 하이디-에이아이(HEIDI-AI) 등이 있다.
최근에는 AI 플랫폼을 통해 LLM(거대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을 자체 학습한 인공지능 솔루션 AI-Pedia(에이아이-피디아)를 발표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퀄컴 등 다수의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이 있으며, 인공지능 데이터 핵심 기술을 망라하는 10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