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31N600 칩 이용해 설계돼 결제 경험 향상시키고 사용자 보호 기능 강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카드 결제 보안을 강화하는 핀테크 기업인 일립스 월드(이하 일립스)에 에너지 하베스팅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를 공급한다.
EVC(Electronic Verification Code) 기술이 적용된 첫 번째 메탈 카드는 콤포시큐어에서 출시한다. 이 솔루션은 ST의 ST31N600 칩을 이용해 설계됐으며, 결제 경험을 향상시키고 사용자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
일립스는 ST31N600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를 배터리가 필요 없는 EVC 올인원 동적 CVV(Card Verification Value) 마이크로모듈의 핵심 소자로 선택했다. 표준 크기의 EMV 마이크로모듈인 EVC 올인원은 모듈 뒷면에 위치한 3자리수 CVV 디스플레이를 결제 카드에 장착했다.
이 코드는 실제 POS 단말기나 ATM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변경되며, 필요 시 휴대폰을 통해 새로고침도 가능하다. 이 새로운 코드는 이후 온라인이나 실물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거래에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위조카드 사용을 방지하고 무카드 거래사기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EVC 올인원을 STPAYTP1x와 함께 사용하면 안전한 EMV 결제 거래도 보장해준다. ST31N600은 카드 리더기에서 방사되는 에너지를 확보해 전체 회로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솔루션은 배터리가 필요 없기 때문에 제조 공정을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해준다.
ST의 커넥티드 시큐리티 마케팅 상무인 로랑 드고끄(Laurent Degauque)는 “ST31N600은 강력한 보안과 사용이 편리한 혁신적 결제 인증 메커니즘을 지원하는 기능을 갖춰 스마트 카드의 큰 발전을 이뤄낼 출발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립스의 사장 겸 CEO인 시릴 랄로(Cyril Lalo)는 “ST와의 협력을 통해 일립스 EVC 올인원 마이크로모듈을 위한 최상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ST31N600은 하나의 공간 효율적인 저전력 칩에 보안 프로세서, 비접촉식 통신, 에너지 하베스팅 기능을 모두 통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EMV 보호 기능을 전자상거래로 확장하고,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차세대 결제 모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콤포시큐어 그렉 마에스(Greg Maes) COO는 “ST의 ST31N600으로 구동되는 일립스의 EVC 올인원 마이크로모듈을 사용하면 최첨단 보안을 통해 우리가 사용 편의성과 안정감을 가지고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